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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 04-15. 14:45

[이광재의 ‘미래대담’⑥ 김흥규 교수] 단 한 번 실수로 ‘나라 흔들릴 위기’ 맞을 수도

한반도 역사에서 중국 대륙은 늘 국운을 좌우하는 변수였다. 한국전쟁, 청일전쟁, 병자호란만 되돌아봐도 그렇다. 21세기 들어 중국이 전례 없이 빠르게 또 거칠게 부상함에 따라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차이나 리스크’는 발등의 불이 됐다. 향후 20~30년간 '미국+중국'은 한반도 정세를 흔들 복합변수가 될 것 같다. 한국의 국가 역량으로 미중 패권경쟁이란 태풍지대를 무사히 항해할 수 있을까? 문재인 정부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광재의 ‘미래 대담’⑥에선 국제정치 전문가인 김흥규 아주대 교수 겸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을 만났다. 김 교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 근거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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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석 강연] ‘화성 이주’ 꿈꾸는 테슬라·아마존의 천재들이 꼭 알아야 할 문제들은?

1961년 4월 소련 공군 출신의 유리 가가린은 인공 위성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권에 돌입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인류는 우주로 눈길을 돌려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단계까지 왔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같은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금세기 내 화성이주를 제시하며 우주탐험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10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조경철천문대에서는 '유리스 나잇 2021' 행사가 열렸다. '유리스 나잇'은 유리 가가린의 첫 우주 비행일인 1961년 4월 12일과 NASA 우주 왕복선 콜롬비아호의 최초 발사일인 1981년 4월 12일을 기념해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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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정권은 ‘쩔쩔’ 대중은 ‘혐중’ 중국 딜레마에 빠진 아시아

최근 오래 알고 지낸 A선배와 온라인에서 짤막한 논쟁을 벌였다. 1970년대 생인 A선배의 이력은 다채롭고 화려하다. 지금은 한국서의 삶을 상당수 정리하고 중국 광저우(廣州)부근에서 중국 청년들과 함께 부대끼며 미래의 삶을 개척 중인 이른바 신(新)중년이다. 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논쟁의 발단은 근래 대중문화계 이슈였던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조기종영을 둘러싼 관점의 차이였다. A선배는 조기종영 사태가 현재 한국사회의 고질병인 ‘중국 혐오(혐중)’과 ‘과한 애국심(국뽕)’이 표출된 사례로 봤고, 이를 근거로 “한국 사회가 편협한 국수주의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한류나 K-모델의 전성기도 조만간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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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정 칼럼] 한계 닿은 결혼 기반 ‘다문화정책’, 이민수용 결단하라

이민정책(immigration policy)은 자국의 국경을 넘나드는 이민자를 관리하는 국가의 정책을 말한다. 여기에는 어떤 외국인을 받아들이고 어떤 외국인은 통제 혹은 추방할 것인지 규칙을 정하는 일도 포함한다. 한국은 외국인을 받아들인 경험보다는 자국민을 내보내 그들로부터 송금을 받아 발전의 기틀을 잡고자 했던 나라다. 구한말 하와이와 멕시코 이민부터 시작해 1970년대 독일의 광부와 간호사 송출이나 원양어선의 선원, 중동 건설노동자 송출 등이 그 예다. 하지만 한국은 경제발전 덕에 송출이 아니라 이민 유입국으로 전환된 지 어느덧 30년이 넘어서고 있다. 유입의 주요 요인은 국제결혼과 이주노동이다. 1997년 윤인호 감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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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미래대담’⑥ 김흥규 교수] 단 한 번 실수로 ‘나라 흔들릴 위기’ 맞을 수도

한반도 역사에서 중국 대륙은 늘 국운을 좌우하는 변수였다. 한국전쟁, 청일전쟁, 병자호란만 되돌아봐도 그렇다. 21세기 들어 중국이 전례 없이 빠르게 또 거칠게 부상함에 따라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차이나 리스크’는 발등의 불이 됐다. 향후 20~30년간 '미국+중국'은 한반도 정세를 흔들 복합변수가 될 것 같다. 한국의 국가 역량으로 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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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석 강연] ‘화성 이주’ 꿈꾸는 테슬라·아마존의 천재들이 꼭 알아야 할 문제들은?

1961년 4월 소련 공군 출신의 유리 가가린은 인공 위성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권에 돌입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인류는 우주로 눈길을 돌려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단계까지 왔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같은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금세기 내 화성이주를 제시하며 우주탐험 경쟁에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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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정권은 ‘쩔쩔’ 대중은 ‘혐중’ 중국 딜레마에 빠진 아시아

최근 오래 알고 지낸 A선배와 온라인에서 짤막한 논쟁을 벌였다. 1970년대 생인 A선배의 이력은 다채롭고 화려하다. 지금은 한국서의 삶을 상당수 정리하고 중국 광저우(廣州)부근에서 중국 청년들과 함께 부대끼며 미래의 삶을 개척 중인 이른바 신(新)중년이다. 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논쟁의 발단은 근래 대중문화계 이슈였던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조기종영을 둘러싼 관점의 차이였다. A선배는 조기종영 사태가 현재 한국사회의 고질병인 ‘중국 혐오(혐중)’과 ‘과한 애국심(국뽕)’이 표출된 사례로 봤고, 이를 근거로 “한국 사회가 편협한 국수주의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한류나 K-모델의 전성기도 조만간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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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정 칼럼] 한계 닿은 결혼 기반 ‘다문화정책’, 이민수용 결단하라

이민정책(immigration policy)은 자국의 국경을 넘나드는 이민자를 관리하는 국가의 정책을 말한다. 여기에는 어떤 외국인을 받아들이고 어떤 외국인은 통제 혹은 추방할 것인지 규칙을 정하는 일도 포함한다. 한국은 외국인을 받아들인 경험보다는 자국민을 내보내 그들로부터 송금을 받아 발전의 기틀을 잡고자 했던 나라다. 구한말 하와이와 멕시코 이민부터 시작해 1970년대 독일의 광부와 간호사 송출이나 원양어선의 선원, 중동 건설노동자 송출 등이 그 예다. 하지만 한국은 경제발전 덕에 송출이 아니라 이민 유입국으로 전환된 지 어느덧 30년이 넘어서고 있다. 유입의 주요 요인은 국제결혼과 이주노동이다. 1997년 윤인호 감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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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미래 대담’⑤ 이미경 대표] 환경위기, 전쟁 치르듯 총력전 펼쳐야

환경운동의 대부(代父) 격인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최근 자신의 페북에서 이미경 상임이사의 ‘대표 선임’ 소식을 이렇게 전했다. “어느 날 내가 환경재단을 만든다는 방송을 듣고 지망해 (이 대표는) 환경운동연합에 책상 하나를 놓고 근무를 시작했다.” 그날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가 펼쳐지던 무렵이었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당시 평가한 우리나라의 환경지수는 142개국 중 137등이었다고 최 이사장은 회고했다. 이미경 대표는 환경-여성-시민운동이란 세 개의 벽과 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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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집담회] 6회말 역전 홈런 맞은 여당, 조급해 말고 시대정신을 찾아라

4·7 재보선은 내년 대선(3월)과 지방선거(6월)까지 이어지는 '선거의 시간'의 첫 번째 이벤트로 일컬어졌다. 말 많고 떠들썩했던 이 선거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다. 서울·부산에서 이긴 오세훈, 박형준 후보는 보수야당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일각에선 '임기 1년도 안 되는' 시장을 뽑는 선거라고 폄하하지만 정치적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당장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참패 책임을 지기 위해 '총사퇴'와 '당대표 선출' 카드를 던졌다.  <피렌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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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아시안 혐오와 외국인노동자 차별의 ‘사슬’을 끊으려면

“가슴 깊은 곳에서 나를 괴롭히는 질문이 있다. 왜 우리는 이 문제(아시안 혐오)에 관해서 전에는 얘기를 하지 않았나. 온라인뿐만 아니다. 학교 교실에서, 다른 소수 집단들과, 심지어 가족과 식탁 앞에 앉아서도, 왜 이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았나.” 3월 말 유튜브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우리는 아시안 혐오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We need to talk about anti-Asian hate)>의 도입부에서 감독이자 진행자인 한국계 미국인 유진 리 양(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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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으로 초대] 팬데믹 시대, 나를 위로해준 책들

지난해 3월 11일 WHO가 선언한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을 넘어 장기화 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4월 초 현재 1억3100만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284만명에 이른다. 한국은 확진자나 사망자수가 다른 국가보다 확실히 적은 편이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아직은 원활하지 않아서다. <피렌체의 식탁>은 사회 각계 각층의 필자들로부터 팬데믹 시대에 위로를 받았던 책들을 추천 받았다. 코로나19로 세상은 이전보다 위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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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칼럼] 수에즈 운하 에버기븐호 좌초, 코미디가 아닌 이유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수에즈 지협을 통해 잇는 이집트의 운하다. 185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869년에 개통했다. 19세기 제국주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세계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최근 수에즈 운하에서 일어난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 사건 또한 지나고 보면 일종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은 중동으로부터 석유를 대량 수입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수출을 통한 제조업으로 경제를 키웠으며 조선업 강국이고 동아시아권 내 해상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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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미래 대담’④ 벤 넬슨 미네르바 스쿨 CEO] 교육개혁, 핵심은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

대한민국에서 교육 문제는 부동산, 일자리, 인구 감소, 양극화 같은 모든 난제들과 직간접으로 얽혀있다. 한국 교육은 ‘한강의 기적’을 낳는 원동력이었지만 이젠 시대흐름에 뒤떨어진 유물이란 비판까지 듣는다. 그래서 한국의 긴급하고도 중요한 첫 번째 과제는 교육개혁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56세, 3선)은 평소 교육개혁과 디지털혁신을 바탕으로 한 지식정보사회를 주창해왔다. 이광재의 ‘미래 대담’④에선 미네르바 스쿨을 설립한 벤 넬슨 CEO와 함께,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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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칼럼] ‘미중 갈등’ 군사·외교 다음은 금융, 한국의 선택은?

“정보와 자금의 흐름이 동기화돼야 거래 감시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지난 25일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인민은행의 한 간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전 세계적 유통과 정보교류, 감시 등을 위한 국제규칙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CBDC는 중앙은행이 법정 통화처럼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다. 중국은 세계 최초로 이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미 수차례 자국 내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험을 진행해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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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칼럼] 글로벌 OTT의 한국 점령…‘K-미디어’를 지킬 네 가지 방법

요즘 국내 미디어와 인터넷 업계는 심각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넷플릭스 등 막강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운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의 전면 공세로 국내 시장을 지키는 것도 위태로워 보인다. K팝과 K드라마, K웹툰 등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지만, 그 토대가 되고 있는 국내 시장의 주도권은 오히려 글로벌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에 빼앗기게 될 위기에 처해 있어서다. 위기의 징후는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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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헌기 칼럼] 이분법 따른 ‘정치적 내전’ 어떻게 끝장 낼 것인가

4월 재보궐 선거를 시작으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1년 여동안 정치인들의 시간표는 숨가쁘게 흘러갈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는 이른바 진영간의 갈등만 부추키고 나아가 '정치적 내전'만을 고착화 시킨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하헌기 필자는 <추월의 시대>를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 세대를 넘어서는 시대담론을 주도한 80년대 생 중 한 명이다. 하 필자는 협치와 통합을 매개로 공화국의 이익 추구를 본령으로 하는 정치가 실종된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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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미래 대담’③ 차형준 교수]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 해양의 강자가 될 길을 묻다

"하루라도 더 빨리 바다에 관심을 쏟는다면, 해양바이오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원천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할 가능성도 훨씬 더 커진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대한민국은 70여 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박정희 시대 이후 국가전략 차원에서 제조업과 지식정보산업을 육성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이 '패스트 팔로어'에서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면서 새로운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제조업 부가가치의 핵심인 원천소재와 원천기술의 확보다.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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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누리 칼럼] K유니콘, 100조 쿠팡처럼 미국서 ‘팡’ 터지려면?

한국에서 성장한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일약 기업가치 100조원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전 이슈가 '차등의결권'이었다면 상장 이후에는 한국의 유니콘 기업 중 제2의 쿠팡이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LINE의 미·일 동시 상장 업무 등을 진행했던 박누리 필자는 2월 18일 '쿠팡이 불 지핀 차등의결권 논란, ‘주주 평등’은 무엇인가'를 통해 차등의결권 논란을 명쾌하게 설명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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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칼럼] 윤석열 전 총장, 송시열을 반면교사 하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다시 한 번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대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대권 잠룡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기존 정치인들을 제치고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이도형 필자는 국회와 검찰 등을 거쳐 현재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는 현직 언론인이다. 이 필자는 진영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달라진 윤 전 총장의 모습에서 조선 중기 논쟁적 인물인 우암 송시열과 겹치는 지점을 찾아낸다.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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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강연] 인간은 바이러스의 ‘블루 오션’…연결·협동이 근본적 백신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직 현재 진행중이다. 1년 남짓의 시간동안 인류는 수백만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환경과 인간은 서로 뗄 수 없는 사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코로나19의 발병 원인이 결국 자연을 파괴한 데 따른 일종의 '인과응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인 생태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지난 3월 4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열린 메디치포럼 '환경의 역전'에 연사로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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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집담회] ‘4월 재보선’ 이재명·이해찬 참전…야권 단일화는 새로운 출발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단일화가 임박하면서 4·7 재보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 국민의당 두 당은 지난 19일 각각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해 단일화가 무산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협상이 타결돼 22일 여론조사를 시작해 늦어도 24일까지 두 당의 단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25일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원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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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미래 대담’② 김서준·신상훈 대표] 플랫폼 경제를 넘어 따뜻한 新자본주의 모델 찾아야

“플랫폼 경제를 넘어서 프로토콜 경제를 준비할 때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56세, 3선)과의 ‘미래 대담’에서 두 명의 젊은 창업가가 4차산업혁명의 현실과 대안을 압축한 말이다. 코로나19 위기와 자산거품 현상 속에서 자본주의 위기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디지털경제가 가속화되고 인류문명이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도 적잖다. 김서준(36세) 해시드 대표는 4차산업혁명과 미래교육, 블록체인 등을 화두로 삼아 뛰고 있다. 그는 “프로토콜 경제의 원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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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 칼럼] ‘땅투기’ LH가 A등급…공직 통제시스템 수술하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LH직원들의 ‘땅투기’ 뉴스를 보고 처음에는 잘 믿기지 않았다. 그동안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부정청탁 금지법을 비롯한 각종 ‘윤리’ 법안을 쏟아낸 적이 숱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런 제도의 실효성이 없었다는 방증이었던가? 아니면 제도는 도입되었지만 그것이 유명무실한 채 존속되고 있었다는 의미일까 혼란스러웠다. 이번 사건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정부 차원의 ‘투기와의 전쟁’과 정당들간의 ‘정쟁’도 반복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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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화성탐사 회의론, 이 남자가 끝냈다

지구 시간으로 지난 2월 18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최신형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함으로써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려는 오랜 노력이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는 많은 돈과 인력이 투입되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목소리는 틀린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의 예산을 사용하는 이유를 따지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왜 인류가 화성탐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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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스위스는 트랜스젠더 군인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크리스티안 후크(41)가 처음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다섯 살 즈음이었다. 어른들이 ‘남자아이답다’, ‘여자 아이답다’고 말하는 내용에 자신이 들어맞지 않는 것 같았다. 십 대 초반 사춘기가 찾아오며 그 느낌은 더 강해졌다. “내 몸과 나의 성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남자의 몸에 태어난 여자였다. 하지만 당시엔 받아들이기 싫었다.” 크리스티안은 스포츠에 더 몰두하며 혼란스러운 생각을 몰아내려고 했다. 일주일에 5일을 노 젓기, 승마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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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미래 대담① 김태유 교수] 북극성 시대에서 은하수 시대로 가야 할 때

코로나19, 기후위기, 미중 패권경쟁, 4차산업혁명, 양극화 심화… 인류문명이 대전환의 시대를 맞았다는 데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 대한민국은 혁신과 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을 만들 수 있을까. <피렌체의 식탁>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56세, 3선)과 함께 새 시대를 선도하는 ‘신문명 CEO’들을 다양하게 만나 그들의 방략(方略)과 실천방안을 들어본다. 대담 주제로는 4차산업혁명, 플랫폼 경제, 교육개혁, 바다-우주, 기후위기, 젠더 문제, 문명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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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장관 강연] 내년 대선 ‘시대적 가치’는 복지와 환경, 보수의 어젠다는 무엇인가

정치권 관찰과 분석에 빼어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차기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이 시대에 필요한 '대통령의 자격'을 다시 환기했다. 윤 전 장관은 최근 국회 여당 관계자들의 초청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Statecraft(통치술)와 현 정치상황‘을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두 시간 가량 가졌다. 이에 앞서 윤 전 장관은 2011년 메디치미디어에서 발간된 <대통령의 자격>을 통해 당시 대통령직에 도전할 정치인들이 가져야 할 능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호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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