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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0. 01-18. 17:02

[정호재의 ‘Into 아시아’] 한국인이 모르는 싱가포르의 진짜 경쟁력

지난해 연말 학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다시 돌아왔다. 귀국 전 싱가포르의 살림살이를 맡겨 놓은 창고에 갔다. 코로나19 탓에 싱가포르 복귀가 계속 미뤄지면서 창고회사와 이용료 결제를 놓고 계속 실랑이를 벌였던 터라 담당자를 만나면 분위기가 썰렁할 듯싶었다. 정작 창고담당자는 반갑게 아는 척을 했다. 그에게 “내가 맡긴 짐이나 포기하고 도망갈 사람으로 보였냐”고 가볍게 항의했다. 정작 그 담당자는 그게 규정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창고 짐을 포기하는 외국인이 빈번하게 발생하기에 결제를 압박하는 게 최선이라는 설명이었다. 창고업으로 싱가포르 이야기를 시작한 이유가 있다. 현대적인 국가(state)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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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경 칼럼] ‘탄소 배출 감소’ 없는 예산을 금지하라

기후변화를 넘어선 기후위기의 시대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이에 따른 기후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호주와 미국 서부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은 이런 기후위기의 징후며 현실이다. 한국은 기후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 즉 탄소 배출에서 자유롭지 못한 국가다. 국제사회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여러 협정을 맺고 이를 강제하는 상황이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는 기후위기 극복과 한국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됐다. 고재경 필자는 환경정책 전문가로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탄소인지예산' 도입을 주장한다. 정부의 예산 편성부터 탄소감축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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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 칼럼] 플랫폼 기업들에 ‘세금 청구서’를 보내야 할 이유

보급 10여년 만에 스마트폰은 생필품으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일상의 거의 모든 것이 새롭게 구성되고 있다. 그런 흐름을 타고 IT기업들은 사회 인프라를 장악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했다. 코로나19는 플랫폼 기업들에게 호기로 작동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그리고 방역은 스마트폰 없이는 불가능했다. 조혁 필자는 현 시점에서 플랫폼 기업에게 플랫폼 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플랫폼 기업은 결국 세금이 투자된 정보통신 인프라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 기업은 정보의 독점과 경제력 집중의 수혜를 누렸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환원에 아직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편집자] #플랫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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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 칼럼] 추월 시작한 80년대생, ‘코리아 스탠더드’ 세워라

1980년대 태어난 아이들이 유년기였던 3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자. 당시에 삼성전자가 일본의 소니를 제칠 것이라고 주장했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 한국의 경제력이 G7안에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면 어떤 반응이었을까?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대중문화 콘텐츠 분야를 보자. 한국의 가수가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고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프로선수들이 해외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상상했던 사람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최근 1980년대생 저자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추월의 시대> 에 참여한 양승훈 필자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어느덧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게 된 한국의 위치를 점검한다. 나아가 한국의 앞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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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한국인이 모르는 싱가포르의 진짜 경쟁력

지난해 연말 학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다시 돌아왔다. 귀국 전 싱가포르의 살림살이를 맡겨 놓은 창고에 갔다. 코로나19 탓에 싱가포르 복귀가 계속 미뤄지면서 창고회사와 이용료 결제를 놓고 계속 실랑이를 벌였던 터라 담당자를 만나면 분위기가 썰렁할 듯싶었다. 정작 창고담당자는 반갑게 아는 척을 했다. 그에게 “내가 맡긴 짐이나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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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경 칼럼] ‘탄소 배출 감소’ 없는 예산을 금지하라

기후변화를 넘어선 기후위기의 시대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이에 따른 기후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호주와 미국 서부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은 이런 기후위기의 징후며 현실이다. 한국은 기후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 즉 탄소 배출에서 자유롭지 못한 국가다. 국제사회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여러 협정을 맺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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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 칼럼] 플랫폼 기업들에 ‘세금 청구서’를 보내야 할 이유

보급 10여년 만에 스마트폰은 생필품으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일상의 거의 모든 것이 새롭게 구성되고 있다. 그런 흐름을 타고 IT기업들은 사회 인프라를 장악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했다. 코로나19는 플랫폼 기업들에게 호기로 작동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그리고 방역은 스마트폰 없이는 불가능했다. 조혁 필자는 현 시점에서 플랫폼 기업에게 플랫폼 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플랫폼 기업은 결국 세금이 투자된 정보통신 인프라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 기업은 정보의 독점과 경제력 집중의 수혜를 누렸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환원에 아직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편집자] #플랫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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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 칼럼] 추월 시작한 80년대생, ‘코리아 스탠더드’ 세워라

1980년대 태어난 아이들이 유년기였던 3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자. 당시에 삼성전자가 일본의 소니를 제칠 것이라고 주장했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 한국의 경제력이 G7안에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면 어떤 반응이었을까?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대중문화 콘텐츠 분야를 보자. 한국의 가수가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고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프로선수들이 해외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상상했던 사람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최근 1980년대생 저자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추월의 시대> 에 참여한 양승훈 필자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어느덧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게 된 한국의 위치를 점검한다. 나아가 한국의 앞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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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칼럼] 바이든, 북한을 ‘돌 맞는 개구리’에서 끌어내려면…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미국을 방문한다. 송 의원은 여야 의원 6명으로 구성된 외통위 방미단 대표로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위싱턴D.C.를 방문해 미국의 한반도 관련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방미에 앞서 <피렌체의 식탁>에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과 대북관계 등을 주제로 자신의 칼럼을 기고했다. 송 위원장은 바이든 정부가 노딜로 끝난 하노이 정상회담이 아니라, 북미간 협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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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美 정치 깊이 보기’] 펠로시, ‘탄핵 공세’로 트럼프 앞날에 재갈을 물리다

세상을 4년간 쥐락펴락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열흘 후면 ‘보통사람’으로 돌아간다. 트럼프는 트위터와 팬덤을 통해 ‘리얼리티 쇼’ 같은 정치 행보를 보여 왔다. 임기 막판까지 지지자들을 선동해 지난 6일(현지시간) 상·하원 국회의사당을 점거하는 초유의 폭거를 저질렀다. 미국 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물러나도 ‘트럼프 없는 트럼프 시대’, 즉 미국판 태극기부대가 극성을 떨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런 가운데 네 번째로 하원의장이 된 낸시 펠로시(민주당)는 트럼프를 ‘탄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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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강래 교수 인터뷰] 문제는 균형발전!…베이비부머+지방도시+중소기업 ‘삼자연합’을 추진해야

대한민국에서 요즘 가장 핫한 문제는 부동산값, 일자리, 인구감소, 수도권 과밀(지방소멸)이라고 압축할 수 있다. 정치권이 단기대책에 골몰하다 보니 갈수록 꼬여가고 있는 문제들이다. 어느 것 하나 근본대책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마강래 중앙대 교수(도시계획부동산학과)는 대한민국의 취약한 메가트렌드, 즉 풀기 힘든 장기적 난제들에 도전하고 있는 학자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시장 대책들에 대해 “(지금 같은 대책이라면) 부동산값이 계속 오르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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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 칼럼] 코로나19가 만든 세계와 그 미래, “뭣이 중헌디?”

한국에서 폭설이 내린 7일 새벽, 워싱턴에서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조 바이든의 당선을 확정하는 상하원 회의를 무산시켰다. 연방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은 긴급 대피했고 인근 건물에선 폭발물이 발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을 선동하는 연설을 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드러난 미국 정치의 민낯은 사실 '민주주의의 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건전한 공론장이 후퇴하고 진영논리와 양극단 세력이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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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트럼프 시대, ‘사이언스 가이’ 빌 나이는 어떻게 저항했나

몇 해 전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영상이 있다. 어느 호텔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대여섯 명의 젊은 여성들이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춤을 추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나비넥타이를 맨 60대의 남성이 들어온 것이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본 여성들은 놀라며 일제히 춤을 멈추고 마치 교실에 들어온 담임 선생님을 본 것처럼 조용해졌다. 그 남성의 이름은 빌 나이(Bill Nye), 미국에서는 '사이언스 가이(Science Guy)'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 여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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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리더의 ‘전망+희망’] 새해 키워드: 김정은 결단, 생태적 전환, 자산시장 조정, 선동 정치…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의 전(前)과 후(後)로 세상이 달라졌다면 소띠 해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피렌체의 식탁>은 각계를 대표하는 저자·필자 일곱 분의 ‘전망+희망’ 메시지를 전해드린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비롯해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성백린 보건복지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홍성국 국회의원, 유정훈 변호사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새해 설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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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송년인터뷰] 경악했고 분노했고 행동했다 ‘추적단 불꽃’

‘추적단 불꽃’은 2020년 한국 사회의 어두움과 희망을 동시에 보여준 이들이다. 취업준비생이었던 두 명의 대학생은 기성세대의 무관심 속에서 독버섯처럼 자라난 디지털 성범죄를 만천하에 폭로해 이른바 ‘n번방 사건’의 범죄자들을 구속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아가 시대에 뒤쳐졌던 성범죄 양형기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기성 언론의 부끄러운 자화상도 노출시켰다. <피렌체의 식탁>은 2020년 연말을 맞아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불’과 ‘단’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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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칼럼] 팬데믹과 만난 IT, ‘메타버스’ 시대 온다

정보통신기술을 지칭하는 IT는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는 산업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기술과 인터넷 보급률 등은 세계 정상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최고의 IT융합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는 2020년 연말을 맞아 한국의 선도 산업이자 인류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는 IT산업의 역사와 현주소를 통해 미래를 전망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산업 구도 및 비즈니스 형태가 달라지는 시점에서 '메타버스'를 비롯한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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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타이밍이 문제다…코로나19 백신, 검찰개혁, 인적 쇄신

2020년 한 해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으로 각국의 혼란과 갈등은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올 상반기 다른 선진국에 비해 방역에 성공했던 한국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개발-확보 과정에서 구멍이 뚫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검찰개혁은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 논란에 발목이 잡혀 정치적 파열음이 증폭되고 있다. <피렌체의 식탁> 발행인 김현종 필자는 연말연시 정국에서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이 해결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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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칼럼] 바이든, ‘오바마 대북정책’ 잊어야 북핵 문제 풀린다

내년 1월 하순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고 바이든 시대가 시작된다. 미중 패권경쟁 속에 북핵 문제, 미북 관계, 한반도 주변정세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바이든 당선인은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인 초대 국무장관으로 앤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했다. 블링컨은 지난 20여 년간 바이든 곁을 지켜온 인물이다. 미국 언론에선 그를 가리켜 바이든의 ‘제2의 자아’(alter ego)라고까지 말한다. 그의 생각과 구상은 곧 바이든의 대외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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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성탄절에 ‘겨우살이 키스’ 대신 코로나19 백신 논쟁 들끓어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흥얼거린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나는 일찍 일어날 거야. 머리맡에는 겨우살이, 나는 제일 먼저 일어날 거야.” 내가 어릴 땐 들어본 적이 없는 <크리스마스 아침에(On Christmas morning)>라는 캐럴이다. 아이는 노래를 부르다 말고 말한다. “엄마, 근데 다른 사람이랑 같이 겨우살이 밑으로 지나갈 땐 그 사람이랑 꼭 뽀뽀해야 하는 거 알아? 유치원 문에 겨우살이가 걸려 있는데 어떡하지?” 좋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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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⑤] “‘금발의 한국인’을 원하는 대한민국…다양성 누리는 사회 되기를”

<피렌체의 식탁>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의 다섯 번째 인터뷰이(interviewee)는 안나 아미노프(26세)다. 핀란드 출신인 그는 주한 핀란드 대사관의 홍보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고교 1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1년간 한국에서 공부한 뒤 핀란드로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의 대학으로 진학해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고 있다. <피렌체의 식탁>은 이달 중순 안나 아미노프를 만나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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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④] “개인들이 존중받는 직소 퍼즐, 레고 블록 같은 나라 됐으면”

피아니스트 손열음(34세)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연주자다. <피렌체의 식탁>은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의 네 번째 인터뷰이(interviewee)로 그를 만났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2018년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국내 팬들을 정기적으로 만나왔다. 올 연말에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공연 일정들이 취소되자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겨울'(23일 오후 7시, 손열음의 溫 에어, 유튜브 중계)에 참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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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칼럼] ‘뭐든 다 배달하는 사람들’을 위한 세 가지 주문

  언론사 기자에서 플랫폼 노동자로 변신한 김하영 필자. 쿠팡 맨, 배민 커넥터, 카카오 대리기사 등으로 200일 넘게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뭐든 다 배달합니다>를 출간했다. 자유롭게 일하고 고소득을 보장해준다고 유혹하지만 그 이면에서 펼쳐지는 어두운 현실을 고발한 책이다.김하영 필자는 이번에 쓴 두 번째 칼럼에서 220만 플랫폼 노동자를 위해 세 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일하다가 다친 이들을 위해 산재보험 확대와 의무가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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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③] “선민의식 사라지고 각각의 정체성 인정받기를”

<피렌체의 식탁>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세 번째 만난 이는 류영재 대구지방법원 판사다. 류 판사는 27세였던 2011년 판사로 임관했다. 류 판사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력 덕에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 판사는 보수적인 법원 분위기 내에서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판사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7년 사법농단 당시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법원과 사회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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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준 네 가지 용기

당신에게 리더 자질이 있는가?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용기가 없다. 리더의 말에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분은 김대중 대통령이다. 그 이전까지는 용기 있게 말하는 사람의 세상이 아니었다. 용기가 없을수록 득세했다. 용기 있는 사람은 시련을 겪고 핍박받았다. 사실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이 용기는커녕 직접 말을 할 필요조차 없었다. 대통령도 말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됐다. 중앙정보부, 국세청, 검찰이 대통령의 말을 대신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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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 칼럼] 13평이 던진 ‘세 가지 화두’ 부동산보도, 최저주거기준, 공공임대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도 화성동탄의 LH공공임대 100만호 기념 행복주택 단지(화성동탄2 A4-1블록)를 방문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현 LH사장이자 차기 국토부 장관 내정자인 변창흠 사장이 대통령을 수행했다.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관련 민심이 들끓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공공임대주택 홍보보다는 “13평에서 네 식구가 살 수 있다”는 언론의 보도와 이에 따른 비난만 남긴 행사가 되었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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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칼럼] ‘인간-기계의 공존시대’(下)…‘글로벌 기계세’ 선도국가 되자

<피렌체의 식탁> 객원기자인 김세연 전 의원(국민의힘, 3선)이 기본소득과 기계노동, 무형자산시대를 둘러싼 성찰을 담은 세 번째 글을 보내왔다. ‘개혁 보수’ 성향의 김 전 의원은 이 글에서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한국이 ‘글로벌 기계세’ 논의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이제부터는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 국가의 부강에서 개인의 행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자는 논리를 제시하면서다. 비정규직 문제, 주 52시간 노동, 저출생 현상을 보는 시선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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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 칼럼] 한계에 봉착한 K방역…무너지는 사람들 위한 ‘뉴딜 사회계약’을 실시하라

겨울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12월 1일부터는 하루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사회적거리두기를 격상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3차 대유행은 피해가기 어려운 현실로 점차 다가오고 있다. 양승훈 필자는 현재 방식의 K방역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경제와 방역 두 개의 줄타기를 하고 있지만 두 개를 다 잡고 있다가 두 개 모두 놓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따라서 정부가 이런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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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②] “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아시아 리딩 국가 됐으면”

<피렌체의 식탁>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두 번째 만난 이는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정책국장이다. 변 정책국장은 20대로서는 드물게 시민운동에 투신한 행정학도다. 유년시절 소아마비로 후천적인 장애인이 된 변 정책국장은 대학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며 구글코리아에서 근무했다. 지난 11월 하순 서울 대학로 전장연 사무실에서 만난 변 정책국장은 "2030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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