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사람을 읽습니다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의 다섯 번째 인터뷰이(interviewee)는 안나 아미노프(26세)다. 핀란드 출신인 그는 주한 핀란드 대사관의 홍보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고교 1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1년간 한국에서 공부한 뒤 핀란드로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의 대학으로 진학해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고 있다.은 이달 중순 안나 아미노프를 만나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두 시간가량 이야기를 들었다. 임신 8개월의 커리어우먼인 그에게 요즘 가장 큰 고민
피아니스트 손열음(34세)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연주자다. 은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의 네 번째 인터뷰이(interviewee)로 그를 만났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2018년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국내 팬들을 정기적으로 만나왔다. 올 연말에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공연 일정들이 취소되자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겨울'(23일 오후 7시, 손열음의 溫 에어, 유튜브 중계)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해 2주간의 격리기간을 21일에야 막 끝냈다. 인터뷰는
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세 번째 만난 이는 류영재 대구지방법원 판사다. 류 판사는 27세였던 2011년 판사로 임관했다. 류 판사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력 덕에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 판사는 보수적인 법원 분위기 내에서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판사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7년 사법농단 당시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법원과 사회와의 소통에도 앞장섰다. 내년 1월 출산휴가를 앞둔 류 판사를 이달 중순 대
[caption id="attachment_12723" align="aligncenter" width="600"]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사진 김용운[/caption]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두 번째 만난 이는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정책국장이다. 변 정책국장은 20대로서는 드물게 시민운동에 투신한 행정학도다. 유년시절 소아마비로 후천적인 장애인이 된 변 정책국장은 대학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
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젊은 리더들을 만나 2030세대가 꿈꾸는 삶과 세상은 무엇인지 들어보기 위해서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지 제안할 것이다.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살 만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기성세대의 몫이다.첫 번째로 만난 이는 SF(공상과학소설) 열풍을 일으킨 천선란 작가다. 27세의 천 작가는 지난해 첫 장편소설 를 발표했고,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