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사람을 읽습니다
미래통합당이 2일 국회 등원을 전격 결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장관을 불러 특단의 부동산시장 대책을 주문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압박도 거세졌다. 4.15 총선 이후 느슨하게 돌아가던 정국 운영의 시계가 다시 빨라지는 느낌이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당·정·청이 4.15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반을 느슨한 태도로 즐기다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국내 정치는 물론 한반도 정세, 코로나19 경제위기가 답답한 상황이다. 노사정 대타협 무산, 부동산정책 실패를 둘러싼 비판도 적지
4·15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후반을 가늠할 격전지다. 역대 총선에선 야당의 ‘정권 심판론’, 여당의 ‘국정 안정론’이 늘 부딪쳤다. 특이하게도 이번 총선을 100일가량 앞두고선 ‘야당 심판론’이 만만치 않다.이번 주 ‘금요 집담회’는 총선 제2막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1막이 ‘조국 사태’와 선거법을 둘러싼 충돌이었다면 제2막은 지역구 출마 공직자의 사퇴 시한 및 출판기념회 마감(1월 16일)을 시작으로 2월 말, 3월 초의 공천 확정까지일 것이다.이낙연 총리의 종로 출마에 맞서서 황교안 대표가 대항마로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86세대의 정치권력 장기집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진보 진영에서는 이른바 ‘이남자’로 불리는 20대 남성의 지지 이탈 현상에 대한 우려도 높다. 핀란드에서는 30대 여성 총리가 탄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논의는 자연스럽게 2030세대로의 세대교체로 이어진다. 각 정당의 청년 정치인 영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주 금요집담회의 주제는 ‘청년 정치’이다. 현장에서 활약 중인 2030세대 정치인 3명을 에 초대했다. 청년 정치인이 적은 이유는 기본적
자유한국당이 박찬주 전 장군 영입 논란을 일으키고 유승민 의원 등과의 통합 갈등을 겪고 있는 사이 더불어민주당은 외부 인사 영입과 청년 정책 발표, 이재명 지사 끌어안기에 나서는 등 총선 진도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번 금요집담회는 주제는 ‘여당의 총선 초반전’이다. 자기 검열 없는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발언 내용은 필명으로 싣는다. [편집자]총선 초반전, 일단은 민주당 앞서가허생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여야의 선거 준비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여당은 정책과 인물, 내부 단합에 힘을 쓰는데 반해 야당은 아직 손발이 잘
이른바 ‘조국 정국’ 이후 정치 풍향계는 어떻게 움직일까. 가깝게는 내년 4월 총선, 멀리는 2022년 대선까지를 놓고 봤을 때 몇 가지 의문이 떠오른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과연 정치적으로 부활할 것인가, 이낙연 총리는 여의도 정가로 돌아가 차기 주자로서 총선을 지휘할 것인가, 여권의 차기 구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로 압축된다. 이번 주 ‘금요 집담회’는 이런 의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를 위해 역시 필명으로 내용을 전한다. [편집자]총리사임 보도... 해프닝? 천기누설?허생여권으로선 ‘조국 정국’의 내상이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청문회 뒤 청와대는 조국 후보자를 임명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번 주 금요집담회는 ‘조국 정국’에 관한 이야기이다. 피렌체의 식탁 편집진 외에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이 참여했다.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를 위해 필명으로 전한다. [편집자]허생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할까?양자할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도 물러설 여지가 없어 보인다.요다결정적인 팩트로 조국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인 걸로 입증된다면 어렵지 않을까. 몇몇 사안이 지뢰밭이다.가오리임명을
예년 같으면 장맛철에 여의도 정가는 하한기(夏閑期)를 맞이했다. 청와대는 8·15 광복절에 내놓을 국정 어젠다를 구상하느라 골몰하고, 여야 의원들은 다가올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물밑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그러나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가 기습공격을 하듯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 조치를 가한 뒤 한국 사회는 반일(反日) 캠페인과 친일(親日) 논쟁에 휩싸였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이어 8월 중 단행될 중폭 개각도 핫 이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 자리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콘크리트만으로는 안 된다”는 황교안토크콘서트에 푸드트럭 이벤트, 2030 겨냥 책까지압축성장, 단숨에 ‘대선주자급’ 자리매김황교안 분석 공통 3가지①생각보다 잘 한다②보수진영 전체 리더 자리 차지③콘크리트를 벗어나지 못했다...아직은‘정치 피로’ 국민들, ‘점잖은’ 총리 출신에 호감안정감에 맷집 까지 갖춘 황교안...만만치 않다‘실용’ 이명박과 ‘확장’ 박근혜의 대선 전략박근혜의 남경필, 원희룡..문재인의 김종인, 김광두황교안 한계론? 진영론적 희망을 버려라5.31자 ‘금요집담회’에서 황교안 체제의 자유한국당에 대해 “태극기부대와
'패스트트랙' 대중 여론과 너무 동떨어져 추진북미정상회담 결렬 뒤 여권은 돌파구가 필요했다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입법 의지도 강하게 작용큰 고비는 넘겼으나...절박감이라는 동력여당, 자유한국당 핑계 대며 시간 끌다가는..현재로서는 황교안-이낙연 구도인데...대선은 전망 투표, 총선은 회고 투표.. 여당에 불리대권 주자 없는 제3당은 총선 필패보수진영 경제 공격 거센데, 대응은 불성실경제 프레임 여당 불리, 정치개혁 콘텐츠 필요‘패스트트랙’ 갈등이 터지면서 오랜만에 정치권의 언론 점유율이 높아졌다. ‘동물 국회’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
정당 지지율 논란은 지엽적..전화면접 조사는 민주당[+]댓글 여론 야당 우세..그러나 민주 지지층도 예열자유한국당, 태극기 부대 결합으로 지지율 상승'패스트트랙'이 보수 우파 결합 빌미 제공황교안과 보수우파 대형교회 연합 눈여겨 봐야보수 개신교단에 황교안은 YS,MB 보다 뛰어난 인물자유한국당 당직자 그룹, 정치기술은 뛰어나지만..야당의 선거전략은 '공격'...'심판 프레임' 거세질 것"2016년 총선 패배에 따른 탄핵" 트라우마확증편향 시대, 가짜뉴스로 노골적 지지층 결집유승민.이한구 시절엔 대안 있는 야당이었는데..‘패스트트랙’
1990년대, 총학생회장 출신 '스타'들 정치권 진출하며 '386' 형성 안희정-이광재 '중간 레벨' 386, 2002년 노무현 바람 일으키며 당청 주류 장악 이념 무장 핵심 조직 간부들은 오히려 '386'에서 이탈 80년대 중후반 '3저 호황', 2000년 벤처 붐, 2004년 중국 경기 타고 경제적으로도 고속성장 1997 외환위기: 아버지 세대 퇴출되며 386에게는 기회로 작용 58~74년생 급증하며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입시 제도 계속 변화 다음 대선에는 386 출신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까? 비 운동권 38
87년 직선제 부활 후 정치에 ‘말’이 돌아와 90년 3당합당으로 촉발된 ‘음모의 정치’ 50대 이상 기득권 남성이 ‘남혐’을 낳고 ‘남혐’은 ‘여혐’을 낳고, 혐오의 정치가 지배 구조적 모순보다 작은 이익에 민감 사회 불안정해지며 아령형 쏠림 강화 권위주의 붕괴될 때마다 터져 나오는 갈등 문재인 정부 ‘쇼’는 잘하는데 ‘홍보’는 낙제 고속성장 종료. 새로운 전략이 안 보여 청년-노년 목소리 커지는데 중간에 낀 중장년은 허리만 휘어이 새로운 코너 [금요집담회]를 신설했다. 편집국 기획회의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