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 희생당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하루 100여 명꼴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은 유태인학살과 같은 논리라는 궤변이 태연히

매일매일 인종학살... 국제사회는 어째서 이렇게 무력한가...

2월 4일 기준 가자지구에서 12,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포위된 주민들을 향한 이스라엘의 대량 학살 공격으로 사망했다. 또한 수천 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로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를 "어린이들의 무덤"이라고 표현했다. / 이미지=Visualizing Palestine<br>
2월 4일 기준 가자지구에서 12,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포위된 주민들을 향한 이스라엘의 대량 학살 공격으로 사망했다. 또한 수천 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로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를 "어린이들의 무덤"이라고 표현했다. / 이미지=Visualizing Palestine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태우려면 177대의 스쿨버스가 필요하다. 버스 한 대당 어린이 수는 72명이다. 2024년 2월 4일 기준, 12,744명의 어린이들이 희생당했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129일째, 하루 100여 명꼴로 어린이들이 죽고 있다. 또한 수천 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로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를 "어린이들의 무덤"이라고 표현했다.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2월 12일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라파 지역에 대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미국인들이 가장 TV를 많이 보는 슈퍼볼 기간, 반시온주의와 반유대주의를 동일시하는 700만 달러짜리 광고가 상영되는 같은 시각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안전지대’라던 라파를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가차 없이 공격중이다. 

대량 학살은 가자지구 어린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인권 침해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현재 주민의 대다수가 난민 상태로 대부분 심각한 기아에 직면해 있다. 영양실조는 어린아이들의 평생 발달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가자지구에서 5세 미만 어린이의 설사 사례는 71,000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탈수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유니세프는 가자 지구에서 약 1,000명의 어린이가 한쪽 또는 양쪽 다리를 잃었다고 보고했다. 수천 명은 부모 중 한 명 또는 양쪽 부모를 잃었다.

새로운 통계가 발표될 때 버스는 몇 대가 될 것인지, 이것이 제노사이드-인종학살이 아니라면 무엇인지, ‘무조건 휴전’이라는 국제사회의 권고는 어째서 이렇게 무력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