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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2. 08.08. 00:00

[장경상 칼럼] 윤 대통령 바뀔까? 네 갈래의 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름휴가 중에 20%대로 떨어졌다. 휴식과 재충전을 하고 용산 집무실로 향하면 좋겠지만, 오늘 윤 대통령의 발걸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8월5일 한국갤럽이 내놓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4%로, 취임 이후 최저치다. 취임 100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10%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전망마저 나돈다. 국정 운영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장경상 필자는 여권 내부의 분위기와 메커니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중 하나다. 지금 윤 대통령의 상황이 역대 어느 대통령의 위기보다 ‘악성’이며, 헤쳐나가기가 쉽지 않다고 분석한다. 필자는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부에서의 위기 상황과 대처 방식 등을 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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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보라 방송] 쇠락한 선진국 일본, 아베의 꿈은 저무는가

의도한 것은 아니나 참으로 공교로운 시기에 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대구대 교수)을 <메디치 보이는 라디오> 방송에 모시게 되었다. 김 교수는 ‘세계 경제위기 대처와 일본의 경제안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사망사건에 대한 국내외의 반응이 왜 이렇게 상반되는지, 왜 일본은 한국에 ‘수출 규제’라는 무모한 도발을 했는지, 경제안보가 왜 중요한지, 우리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김 교수의 혜안을 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일본을 예로 들어 경제와 안보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진행은 민경중 한국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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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의 아시아 포커스] 대만을 둘러싼 미국의 ‘체스 전략’ vs 중국의 ‘바둑 전략’

대만에 지구촌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미·중 간 주도권 다툼의 고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중국의 대만 공격'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설'이 기름을 부었다. '설마'했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예측불허 상태로 치닫는 분위기다.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힘겨루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국제 문제 전문가인 고한석 필자는 두 나라의 전략을 '체스'(미국) 대 '바둑'(중국)이라는 접근법으로 흥미롭게 해석하면서, 두 전략이 대만에서 어떻게 충돌할지 예측한다. [편집자 주] ✔ 낸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설에 고조되어가는 미·중  갈등 ✔ 대다수의 대만인은 중국의 통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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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해외 칼럼] NYT, 자성의 힘

지난 주 세계 언론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뉴욕타임즈>의 반성문이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필자들이 반성문을 썼다. 자기 글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다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단순히 형식적인 반성만 한 것은 아니다. 왜 그 글이 섣부른 판단이었는지, 간과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도 들어있다. 같은 주제를 시차를 두고 최고의 전문가들이 다시한번 곱씹은만큼 글의 농도도 진하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도가 높은 4편의 칼럼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손꼽히는 정론지 NYT가 정색하고 내 놓은 집단고백 칼럼 ✔ 8명의 칼럼니스트가 다루는 현재 진행형의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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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상 칼럼] 윤 대통령 바뀔까? 네 갈래의 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름휴가 중에 20%대로 떨어졌다. 휴식과 재충전을 하고 용산 집무실로 향하면 좋겠지만, 오늘 윤 대통령의 발걸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8월5일 한국갤럽이 내놓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4%로, 취임 이후 최저치다. 취임 100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10%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전망마저 나돈다. 국정 운영이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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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보라 방송] 쇠락한 선진국 일본, 아베의 꿈은 저무는가

의도한 것은 아니나 참으로 공교로운 시기에 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대구대 교수)을 <메디치 보이는 라디오> 방송에 모시게 되었다. 김 교수는 ‘세계 경제위기 대처와 일본의 경제안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사망사건에 대한 국내외의 반응이 왜 이렇게 상반되는지, 왜 일본은 한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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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의 아시아 포커스] 대만을 둘러싼 미국의 ‘체스 전략’ vs 중국의 ‘바둑 전략’

대만에 지구촌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미·중 간 주도권 다툼의 고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중국의 대만 공격'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설'이 기름을 부었다. '설마'했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예측불허 상태로 치닫는 분위기다.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힘겨루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국제 문제 전문가인 고한석 필자는 두 나라의 전략을 '체스'(미국) 대 '바둑'(중국)이라는 접근법으로 흥미롭게 해석하면서, 두 전략이 대만에서 어떻게 충돌할지 예측한다. [편집자 주] ✔ 낸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설에 고조되어가는 미·중  갈등 ✔ 대다수의 대만인은 중국의 통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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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해외 칼럼] NYT, 자성의 힘

지난 주 세계 언론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뉴욕타임즈>의 반성문이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필자들이 반성문을 썼다. 자기 글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다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단순히 형식적인 반성만 한 것은 아니다. 왜 그 글이 섣부른 판단이었는지, 간과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도 들어있다. 같은 주제를 시차를 두고 최고의 전문가들이 다시한번 곱씹은만큼 글의 농도도 진하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도가 높은 4편의 칼럼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손꼽히는 정론지 NYT가 정색하고 내 놓은 집단고백 칼럼 ✔ 8명의 칼럼니스트가 다루는 현재 진행형의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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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으로의 초대] 8월, 이 책 6권!

덥다, 짜증난다.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의 기세에 숨이 막히는데, 코로나19까지 재유행하고 있으니. 몸과 마음의 활력이 자꾸만 바닥을 향하는 느낌이다. 이럴 때 '책 세상’에서 돌파구를 찾아보면 어떨까. <피렌체의 식탁>은 대표적인 독서가 6명한테서 8월 휴가철에 읽으면 좋을 책 1권씩을 추천받았다. 그야말로 믿고 읽어도 되는 도서들이다. 게다가 독서가 6명의 ‘추천의 글’ 또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짧지만 강력하다. [편집자 주] ✔장하석 <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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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욱 칼럼] 돌아온 코로나 10만명시대, ‘개인 방역’에 기댄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 안팎으로 다시 늘어났다. 예견됐던 수치라 해도,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시민들의 심리적 위기감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불안감 또한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해외 주요 10개국이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 재유행을 올해 초의 유행 상황과 비교 분석한 뒤, 차분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결론 내린다. 그는 현 국면에 대해 ‘국난 극복’이라는 국가주의적 시각에서 접근해야 할 만큼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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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칼럼] 세계 ‘곡물 대란’, 손 놓은 한국

식당 메뉴판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물가 폭등의 원인은 유가 급등과 더불어 세계를 덮친 곡물 대란이다. 한국의 곡물 자립도는 20%에 불과하고, 그나마 쌀을 빼고 나면 3,2%에 불과다. 식량 안보가 뻥 뚫려있는 셈이다. 조동진 기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이 곡물 대란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전쟁과 기후위기, 산업화로 이미 많은 경작지가 파괴되었고 그 추세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식량자급 대책은 수십년째 실효성 없는 주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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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의 아시아 포커스] 인도네시아, ‘한 수’높은 중진국 외교의 기술

인도네시아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큰 가치를 두면서도 정치나 외교적 측면에서는 평소에 잘 주목하지 않는 나라다. 그러나 고한석 필자는 미중 갈등과 우크라니아 전쟁이라는 혼란 속에서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의 외교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동남아의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 달 우크라이나의 키이우와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동시에 방문했다. ‘인도미 미션’으로 알려진 이 외교행보는 비동맹 노선을 견지해 온 인도네시아의 외교적 전통의 산물이면서, 국제적 평화 교섭에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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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방담] 대통령 지지율, 20%대까지 빠질까?

봄에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름이 되자마자 30%대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의 두 배 가까이 된다. 역대 대통령을 통틀어 가장 빠르고 가파른 지지율 하락이다. 대통령이 싫다는 이유도 다양하다. ‘퍼펙트 스톰’이라는 진단과 함께 ‘탄핵’이라는 단어마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 정도면 ‘반윤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더 큰 문제는 대통령에 대한 여론의 짜증과 답답함이 쉬 가시기는커녕 5년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윤 대통령의 성적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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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인터뷰] “검찰은 저울, 저는 저울 수리공 중 한명”

임은정 검사 인터뷰는 콘트라스트가 강렬하다. 앞부분의 개인사와 성장과정에 관한 설명은 보드랍고 섬세하다. 뒷부분 검찰과 신뢰회복, 판결을 통한 역사 전진 등 공적 인간으로서의 신념은 은빛 강철처럼 단단하다. 그는 역사의 힘을 믿는다고 전제하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계속 가보겠습니다> 책의 제작과정을 총괄한 배소라 메디치미디어 실장이 인터뷰어로 나섰다. 임은정 작가는 검찰을 저울에, 전향적 판결을 디딤돌에 비유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법의 정신을 얘기했다.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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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칼럼] 중년 도시남녀를 위한 명품 건강법

‘일십백천만’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 ‘9988, 234’라는 건배사가 나오면 답사로 그럴듯하게 사용할만한 축약어라 하겠다. ‘9988, 234’야 ‘99세까지 88하게 살고, 2~3일 앓다가 죽자’는 덕담으로 알려져 있다. ‘일십백천만’은 이런 뜻이라고 한다. (일)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좋은 일을 하고 (십) 하루에 열 번 이상 웃고 (백) 하루에 백 자 이상 글을 쓰고 (천) 하루에 천 자 이상 글을 읽고 (만) 하루에 만 보 이상 걷자.  ‘100세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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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의 런던아이] 누가 영국의 새로운 총리가 될 것인가?

차기 영국 총리로 리쉬 수낙과 페니 모던트 중 한 사람이 유력하다. 한국 사람들 눈에는 '영국 보수당'에서 벌어진 '인도계 비주류'와 '주류 백인 여성'의 대결로 보이겠지만, 실상은 그 반대에 가깝다. 영국은 제국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사회 최상층에서는 인종적 관념이 거의 없다. 리쉬 수낙은 영국 정치인의 엘리트 코스인 옥스포드 PPE(정치-철학-경제학 연계전공) 졸업자로, 스탠퍼드 MBA를 취득했다. 처가는 인도의 재벌이다. 흔히 재무장관으로 번역되지만, 그가 맡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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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한 칼럼] 검찰이 주권 위에 군림하는 나라

 ‘민주공화국이란 무엇인가’, 제헌절을 맞아 새삼 생각해보았다. 김진한 필자는 검찰권력, 정치권력을 공히 ‘문제적 집단’으로 지목한다. ‘특정 엘리트 권력자들이 폐쇄적으로 권력을 독점하는 것은 민주공화국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병리현상’이다. 검찰 주변의 접대문화로부터 시작해 ‘억지 처벌(수사와 기소)보다 나쁜 것은 조용히 봐주기’라는 판단까지 그의 지적은 날카롭고 현실적이다. 다만 해법에서 ‘검찰개혁에 앞서 정치개혁을 이루어야 한다’는 부분은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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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 칼럼] 아베가 가면 ‘아베노믹스’도 가는가? 일본의 고민

일본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7월 8일 아베 신조 총리가 피격, 사망하자 많은 이들이 1914년의 ‘사라예보 총성’을 떠올렸다. 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됐던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 사건 만큼이나 아베 피격이 지구촌에 미칠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 1차적 파장으로 자민당-공명당 보수 연립정권은 선거에서 여유롭게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포스트 아베’ 시대의 우선 관심사는, 의회에서 평화헌법 개정(개헌) 발의가 안정적으로 가능해진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아베의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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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칼럼] ‘멀티제국’ 시대의 도래, 한국의 선택 Ⅱ

30년 전,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로 냉전이 종식되고 인류는 세계대전으로 얼룩졌던 20세기를 넘어 평화의 시대로 진입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로부터 한 세대가 지난 지금, 우리는 미중간 신냉전과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인류는 왜 평화를 가져오는데 실패했는가? 냉전과 신냉전은 과연 무엇이 다른가, 되돌아 온 것은 무엇이고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유럽에서 신냉전과 멀티제국의 불안정은 결국 전쟁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이제 중앙아시아와 인도양, 대만, 한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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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칼럼] ‘멀티제국’ 시대의 도래, 한국의 선택 Ⅰ

30년 전,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로 냉전이 종식되고 인류는 세계대전으로 얼룩졌던 20세기를 넘어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진입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로부터 한 세대가 지난 지금, 우리는 미중간 신냉전과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인류는 왜 평화를 가져오는데 실패했는가? 냉전과 신냉전은 과연 무엇이 다른가, 되돌아 온 것은 무엇이고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유럽에서 신냉전과 멀티제국의 불안정은 결국 전쟁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이제 중앙아시아와 인도양,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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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 칼럼] 푸틴의 나비효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부활과 바이든의 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15일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간다. 바이든의 상대는 사우디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2018년 튀르키예의 사우디대사관에서 발생한 언론인 암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며 국제적인 ‘트러블 메이커’로 급부상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건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를 ‘불량국가’라 부르며 냉랭한 관계를 지속해 왔다. 미국 내에서 “인권을 경시한다”는 비판이 만만치 않은데도 바이든이 부랴부랴 사우디를 방문하는 이유는 뭘까? 중동 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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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칼럼] 대법원의 ‘탈레반’들, 분열하는 미국

정치와 종교의 관계는 서양사에 있어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다. 현대사회의 기초 요소인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의 등장과 정착 만큼이나 길고 긴 투쟁과 유혈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영국은 가톨릭에서 독립하면서 비로소 하나의 독립적 왕국이 되었고, 이 고유의 기독교 전통은 오늘날 보수/노동 양대 정당의 성격은 물론 청교도운동을 통해 미국 건국에도 결정적 영향을 주었다.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이라는 끔찍한 사건을 겪은 프랑스에서, 낭트 칙령(1598년)은 흰색과 회색의 공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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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보라 방송] 호모 사피엔스가 초래한 제6의 대량 멸종이 온다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 교수에게 듣는 위기의 지구, 인류 생존 전략 특집 두 번째 방송 분. 이번에는 식량 위기 이야기이다. 그리고 식량 위기와 인류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개념인 다양성, 그리고 공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진행은 민경중 외국어대 초빙교수(민소장)과 메디치미디어 김현종 대표(메대표)가 맡았다.[편집자 주] ✔ 반도체를 잘 만드는 것 만큼이나 식량 확보가 중요한 우리 현실 ✔ 대부분의 잘 사는 나라들은 식량 수출국, 일본과 한국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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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 칼럼] 수천년에 한번 오는 기후재난의 일상화

2020년대 들어 위기 수준에 도달한 기후변화를 따져보고 이로 인한 기상이변을 짚어보는 김해동 필자의 연재 칼럼이다. 첫 번 칼럼에서는 인도 폭염이 동아시아 여름 날씨와 농업에 끼치는 영향을 다루었고, 두 번째인 이 달 칼럼에서는 이상 기후의 악순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폭염과 가뭄은 식물 생장을 방해하고, 숲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마저 저하시킨다. 기후로 인해 숲이 망가지고, 숲이 망가지면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는 또 당겨진다는 재앙의 고리이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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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의 아시아 포커스] 이 시각 세계경제 기상도, 아시아 구름 약간, 유럽 흐리고 비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세계 경제의 피로도가 축적되는 가운데 아시아 경제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어 주목된다. 당사자인 나토 국가들, 유럽과 미국은 에너지 쇼크, 고물가, 고금리 추세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아시아 경제는 물가나, 금리에서 안정적이고 주식시장 신규상장(IPO)도 활발하다. 가장 큰 10개의 IPO중 8개가 아시아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개별 지표나 산업의 움직임을 보면 부활이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신남방이든 인도태평양이든 정부와 기업은 아시아의 판정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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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보라 방송] 코로나 르네상스가 온다! 최재천의 생태 백신

경제도 국방도 외교 안보도 중요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 교수를 모시고 인간과 지구의 생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오미크론의 폭발적인 증폭과 함께 코로나19는 잠시 수그러드는 듯 했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또 다른 변종이 등장하고, 원숭이 두창 등 다른 종류의 인수 공통 감염병이 뉴스를 오르내린다. 인간은 어떻게 독점적인 지구 사용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연과 공생하는 법을 다시 배울 것인가. 진행은 민경중 외국어대 초빙교수(민소장)과 메디치미디어 김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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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칼럼] 정의당, ‘고육계(苦肉計)’가 절실한 시점이다

필자는 대한항공의 객실 승무원으로 20년 넘게 일했다. 알다시피 어느 날 사주 가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와 폭력을 겪었고, 노동자이자 인간으로서 남의 발에 밟히지 않으려다 보니 계획에 없던 ‘투쟁’을 하게 되었다. 그 몇 년간 ‘박창진이 회사 다니는 걸 보며 나도 싫은 회사를 꾸역꾸역 다닌다’는 노동자가 많았다. 2020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정치를 시작했다. 당내 경선에서 승보다 패가 많았다. 그 사이 정의당은 노동자 대표성보다 젠더 대표성이 부각되었고, 더 크게는 언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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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칼럼] 대전환의 소용돌이, 중심을 잡아야 산다

주가, 환율 하락을 맞아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의 국회 홍성국 의원(세종갑, 민주)에게 긴급 기고를 요청했다. 코로나19와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공급망 붕괴를 불러왔고 물가상승이 거기서 왔다면 질병이 잠잠해지고 전쟁의 포성이 멎으면 세계 경제는 다시 옛날로 돌아갈까? 홍의원은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너무 많이 풀린 돈을 거두어들이는 과정에서의 다이어트 후유증, 두 번째가 더 심각한데 미국과 중국의 블록화가 가져오는 비용 유발 요소다. 미국도 중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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