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최근 편집 2022. 01.20, 00:00

[양향자 칼럼] 쫓기는 한국 반도체, 인재 육성만이 답이다. CES 현장 통신

삼성전자 개발인력으로서 임원을 지낸 양향자 의원이 CES 2022에 다녀왔다. 양의원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올해의 CES에서 일본 기업의 부활과 유럽 기업의 약진을 목격했다 말한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의 분발을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고 한다. 마침 통과된 반도체 특별법에서 미진한 점 세 가지를 예로 들어 시행령 마련 과정에서의 분발을 당부하는 그의 견해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CES 2022의 인기 검색어 삼성, LG, 소니 ✔ 기술 강국의 상징이자 원천, 시작도 끝도 반도체 ✔ 과학기술 패권국으로 가는 초석, 반도체특별법 ✔ 반도체 인력 확보 위한 재정적 제도적 지원이 절실 CES 2022의 연관검색어 1,...

더보기

[하헌기 칼럼] 다시 三的(3적)에 빠진 민주당. 아재적, 진보적, 기득권적 가치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보며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청년을 보아야 한다. 청년들의 눈에 페미니즘적 가치, 친중 친북적 태도, 민주노총적 노동 운동은 바로 기득권의 다른 이름들이다. 청년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이런 아재적 기득권에서 벗어난 새로운 버전의 민주당을 보여주어야 한다.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현명하다. 민주당이 상대방의 약점에 안도하며 날개라도 단 듯 착각하다가는 어느새 추락하는 수가 있다. 그리고 민주당은 비슷한 추락을 4.7 보궐 선거때 이미 한 번 겪었다. [편집자 주] 11월 30일자 하헌기 칼럼 '식사를 합시다', 청년과의 한달 대화록 다시 보기 ✔민주당은 4.7보궐선거 때 빠졌던 함정에 다시...

더보기

[윤영호 칼럼] 조코비치 대통령? 호주 방역이 낳은 안티 백서의 ‘어쩌다’ 영웅

현대의 정치 지도자는 출신이 다양하다. 2019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된 젤렌스키는 텔레비전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해오다가 인기에 힘입어 대선에 출마했다. 필리핀의 세계적인 프로복서인 파키아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필리핀에서는 그 전에 영화배우 출신 조지피 에스트라다가 대통령에 두 번이나 선출됐다. 라이베리아의 현직 대통령 조지 웨아는 AS 모나코, AC 밀란, 맨시티 등에서 활약한 축구선수였다.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가 미래의 세르비아 대통령에 거론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그야말로 ‘어쩌다’ 코로나 19 이후 늘어나고 있는 세계의 반 백신론자들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그의 미래는...

더보기

[윤영호의 London Eye] BBC의 번민, 삼프로의 웃음, 방송을 어떻게 볼 것인가

세계 최초의 방송국이며, 인력 규모로 세계 최대인 영국의 BBC. 한때는 전 세계 공영방송의 교과서처럼 여겨지던 BBC지만,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추지 못한 탓에 어느새 국민의 세금만 잡아 먹는 거대 공룡 신세가 되었다. 이는 BBC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기성 언론이 마주하는 현실이다. 최근 대선 후보들과의 인터뷰로 주목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 티비를 보면 미디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감이 잡힐 듯 하다. 과연 모든 존재는 늙으면 필연적으로 낡을 수 밖에 없는가? 레거시 미디어가 노땅이 아닌 노장으로 남을 혁신의 길은 없는 것일까? 런던에서 자산 운용을 하며 런던 생활에 대한 글을 쓰는 윤영호 필자의 첫 번째 기고이다....

더보기

[양향자 칼럼] 쫓기는 한국 반도체, 인재 육성만이 답이다. CES 현장 통신

삼성전자 개발인력으로서 임원을 지낸 양향자 의원이 CES 2022에 다녀왔다. 양의원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올해의 CES에서 일본 기업의 부활과 유럽 기업의 약진을 목격했다 말한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의 분발을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고 한다. 마침 통과된 반도체 특별법에서 미진한 점 세 가지를 예로 들어 시행령 마련 과정에서의 분발을 당부하는...

더보기

[하헌기 칼럼] 다시 三的(3적)에 빠진 민주당. 아재적, 진보적, 기득권적 가치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보며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청년을 보아야 한다. 청년들의 눈에 페미니즘적 가치, 친중 친북적 태도, 민주노총적 노동 운동은 바로 기득권의 다른 이름들이다. 청년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이런 아재적 기득권에서 벗어난 새로운 버전의 민주당을 보여주어야 한다.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현명하다. 민주당이 상대방의...

더보기

[윤영호 칼럼] 조코비치 대통령? 호주 방역이 낳은 안티 백서의 ‘어쩌다’ 영웅

현대의 정치 지도자는 출신이 다양하다. 2019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된 젤렌스키는 텔레비전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해오다가 인기에 힘입어 대선에 출마했다. 필리핀의 세계적인 프로복서인 파키아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필리핀에서는 그 전에 영화배우 출신 조지피 에스트라다가 대통령에 두 번이나 선출됐다. 라이베리아의 현직 대통령 조지 웨아는 AS 모나코, AC 밀란, 맨시티 등에서 활약한 축구선수였다.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가 미래의 세르비아 대통령에 거론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그야말로 ‘어쩌다’ 코로나 19 이후 늘어나고 있는 세계의 반 백신론자들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그의 미래는...

더보기

[윤영호의 London Eye] BBC의 번민, 삼프로의 웃음, 방송을 어떻게 볼 것인가

세계 최초의 방송국이며, 인력 규모로 세계 최대인 영국의 BBC. 한때는 전 세계 공영방송의 교과서처럼 여겨지던 BBC지만,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추지 못한 탓에 어느새 국민의 세금만 잡아 먹는 거대 공룡 신세가 되었다. 이는 BBC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기성 언론이 마주하는 현실이다. 최근 대선 후보들과의 인터뷰로 주목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 티비를 보면 미디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감이 잡힐 듯 하다. 과연 모든 존재는 늙으면 필연적으로 낡을 수 밖에 없는가? 레거시 미디어가 노땅이 아닌 노장으로 남을 혁신의 길은 없는 것일까? 런던에서 자산 운용을 하며 런던 생활에 대한 글을 쓰는 윤영호 필자의 첫 번째 기고이다....

더보기

[정국방담] 2강 1중, 1강 2중, 후보 단일화, 마지막에 웃는 자는? 

대통령 선거가 마지막 코스에 접어들었다. 새 대통령이 뽑히는 3월9일까지 한국 정치는 ‘유권자는 짜증 나고, 관전자는 신이 날’ 것 같다. 윤석열 하락, 안철수 반사이익의 변화 속에 2강 1중이냐, 1강 2중이냐의 굳히기, 뒤집기 싸움이 치열하다. 멸공 구호나 여성가족부 해체 같은 논전이 세대와 젠더의 이익 추구-정책선거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절박한 야권은 후보 단일화 논의를 조만간 시작하겠지만 윤석열, 안철수 후보 둘 다 대선 이후에도 정치를 계속해야 할 사유가 충분해...

더보기

[고재열 칼럼] 소비에서 허비의 시대로 안내하는 여행 가이드

미래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일이 아닌 여가를 예측하기는 더 어렵다. 유행과 취향은 논리의 영역이 아니라 우연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 뉴노멀’이라는 변수가 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의 여행과 여가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어려운 상황을 여행 감독 고재열 필자는 <촉 2022>에서 ‘허비’라는 키워드를 통해 예측해 보았다.  ‘소비의 시대’를 지나 ‘허비의 시대’로 들어가는 대한민국의 여행과 여가. [편집자 주] ✔사물에 대한 고민은...

더보기

[김도훈 칼럼] 거대한 활(long bow)을 들어 문제를 해결할 때다

신년이란 인간이 시간이라는 관념을 도입하며 덤으로 얻은 재출발의 장치다. 새로운 해를 맞아 모두 새로운 각오를 한다. 숫자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봐온 김도훈 필자는 새해를 맞아 ‘왜 무엇을 위해 뛰는지’ 묻는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의 위치감각, 정체성 찾기와 비슷한 듯하지만 좀 더 깊다. 그는 시민에 집중한다. 오늘의 한국을 만든 것은 시민인데 엘리트 중심의 사회 지배구조는 여전히 시민을 도구나 객체로 여긴다고 보고 있다. 한국 사회의 장기인 회복 탄력성을 다시 한번...

더보기

[특별 집담회] 언니들, 스우파의 멋진 언니들을 이야기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아마도 케이블 채널 Mnet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즉 스우파일 것이다. 피렌체의 식탁은 2021년 마지막 칼럼에서 이 열기가 어디에서 오는지 듣기 위해 외교안보 전문 뉴스레터 델타 월딩 대표이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글을 쓰는 별샛별 님에게 청탁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필자는 즉석에서 더욱 많은 여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원고보다도 집담회를 열면 어떨까 제안했고, 곧이어  멤버 구성을 시작했다....

더보기

[신태환 칼럼] 푸틴은 정말 우크라이나를 합병하려는 속셈일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혹자는 러시아가 허세를 부리고 있을 뿐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한다. 전쟁 발발 여부를 가늠하기 전에 양국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러시아는 미국과 NATO를 상대로 서로 다른 협정문 초안을 보냈다. 두 협정문의 핵심 내용은 미국과 NATO의 행동반경은 제약하고, 반대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동유럽 그리고 중앙아시아에서 마음껏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다....

더보기

[차현진 칼럼] 임기말 대통령의 마지막 임무, 한국은행 총재 지명

대통령의 임기가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현시점. 여, 야 할 것 없이 양당의 관심은 온통 선거에 쏠려 있다. 하지만 선거만큼, 어쩌면 선거보다 더 중요한 일이 하나 있다. 문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에 후임 한국은행 총재를 지명하는 일이다.  현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고, 차기 대통령 선거도 3월이다. 5월에 퇴임하는 대통령이 임기 막판에 한국은행 총재를 지명하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매우 클 것이다. 그런데도 한국은행의 후임 총재가 현 대통령 임기 완료...

더보기

[정치방담] ‘더러운 놈, 잘할 놈, 유익한 놈’, 계속되는 놈놈놈 레이스

예상을 못 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가혹한 네거티브 선거는 처음이다. 콜로세움에서 피를 본 관중이 흥분하여 더 잔인하게 끝을 맺으라 외치듯, 주권자인 국민들이 정책보다 폭로전에 흥분하고 상대 진영의 허점을 즐기는 듯하다. 혼탁한 신경전에서 잠시 눈을 들어 무엇이 중요한지 짚어 보기로 한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높아지는 사회에서 후보의 배우자 경력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관음증의 차원을 넘어 꼭 필요한 검증 단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윤후보의 배우자 문제과 2030 청년층의...

더보기

[고한석-임도빈 대담] 살기 좋은 나라로의 초대

누가 행정을 지루하다 했는가. 정책안이 공무원의 책상에 놓여 있으면 탁상공론이지만, 책상을 나와 거리로 적용되면 그 순간부터는 국민의 일상이다. 행정이란 곧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질문과 대답이고, 여기에 이어지는 실행이다. 시공간적 여유를 두고 신선한 시각으로 행정을 연구하는 학자 임도빈을 피렌체의 식탁의 고한석 필자가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정무직 공무원과 경력직 공무원, 행정을 떠받치는 두 기둥 ✔️중앙 정부 부처와 지방의 효율적인 협업 구조...

더보기

[한윤형 칼럼] BTS 너마저! 인구구조 변동이 가져온 남성 징병제의 예정된 파탄

BTS의 병역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인터넷에서는 찬반 논쟁이 한창이다. 세계만방에 한국의 이름을 빛낸 그들의 공로를 생각하면 병역의 의무를 면제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일부의 소망일 뿐, 현역 판정률이 80%를 넘는 현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 쉽지 않다. 소속사나 팬클럽조차도 병역 특혜는 기대하지 않는다니 BTS의 군 복무는 조만간 현실이 될 것이다. BTS 때문에 다시 효율적인 병역 제도 개편 방안이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하다. 이미 인구 절벽에 도달했기에...

더보기

[정호재의 into 아시아] ‘뉴스주권’을 잃은 나라의 비극

종군 기자로 2차 대전에 참전한 소설가 헤밍웨이가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니 최초의 노벨상은 아니다. 하지만 국적 불문 언론인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언론인 최초로 필리핀 출신의 마리아 레싸가 그 영예를 안았다.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이 시대의 미디어 시장이 어떤 상황이며 그 속에서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언론은 어떤 사명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독립 언론인 마리아 레싸의 전장은 부정 부패와 인권 유린이 만연한 모국 필리핀이다....

더보기

[이광수 칼럼] 부동산세, 현행 과세 원칙을 지켜야 가격 잡힌다

현 정부는 부동산 가격 폭등을 세금으로 잡으려 했다. 취득(세), 보유(종합부동산세), 매각(양도세)의 각 단계마다 세율이 올라갔다. 특히 다주택자 대상의 세율과 가격상승폭이 큰 주택에 대한 보유세인 종부세의 세율이 많이 올라갔다. 이광수 필자는 여기서 멈추거나 늦추면 안된다는 쪽이다. 요즘 보기 드문 목소리다. 땅으로, 집으로 이익을 얻는 것에 대해서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과세의 고삐를 늦추면 안된다는 원칙론을 고수한다. 경제신문과 보수 미디어를 중심으로 온건론이 많이...

더보기

[위민복 칼럼] 청년국가에서 성인국가로, 독일 신 연정의 각오

독일은 2차대전 이후 외교와 국방에서 성인국가의 길을 대체로 회피해왔다. 나치의 악몽 때문이다. EU나 NATO에서 군비확충을 요구해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독일의 역사적 과오는 독일 국민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일본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나 유럽 선도국가의 길을 걷던 독일이 이번 사민당 중심의 연정 수립에서는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타결된 연정 협상안에는 덩치에 비교하면 미흡하지만 ‘세계적 책임’이 주요 항목으로 명기돼 있다. 탄소 중립이나 이민...

더보기

[하헌기 칼럼] ‘식사를 합시다’, 청년과의 한달 대화록 (70매) 

<추월의 시대> 공저자이자 민주당 청년대변인인 하헌기 필자는 최근 한달간 2030 여남, 또는 남녀들과 점심, 저녁으로 밥을 같이 먹었다. 온라인에서의 대결적 논법을 제거하고 들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일종의 FGI(Focus Group Interview) 기록같은 이번 칼럼에 대해 편집자도 ‘청년은 이렇다, 저렇다’는 해석을 달지 않기로 했다. 물위에 있는 빙산의 일각이 아니라 빙산의 뿌리가 내는 함성을 직접 들어볼 것을 권한다. 한줄 한줄을 어떻게 새기냐에 따라...

더보기

[정호재 칼럼] 이것이 K를 아시아에서 세계로 밀었다

한류는 이미 우리 손을 떠났다. 시작은 우리 것이었지만, 어느 순간 전 세계가 우리 가수들과 함께 웃고, 함께 춤을 추고 있다. 그 뿐인가. 더 이상 한 시절의 유행이 아니라, 거스를 수 없는 대조류가 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정호재 필자는 초기 한류의 최전방이라 할 동남아시아에서 한류가 대조류로 변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본 목격자이다. 그리고 필자는 그 역동의 원천을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교류하며 함께 쌓아 온 보편성이라 보고, 아시아적 보편성을 토대로 커 온 K콘텐츠가 그...

더보기

[촉 2022 요약] 돈을 섬기는 사회, 퓨 리서치가 드러낸 코로나 이후의 한국

지난 주말 SNS에서는 포털 뉴스를 두고 뜨거운 이야기가 오고 갔다. 화제가 된 뉴스는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가 17개 선진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삶에서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통계 자료. 14개 국가에서 가족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는데, 의외로 한국은 이 항목에서 밑에서 2위. '물질적 풍요로움'을 1위로 꼽았다는 이야기다. SNS 상에서는 '우리는 여전히 물질의 노예인가?'라는 탄식이 이어졌고, 전문가들이 통계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 보며...

더보기

[이상민 칼럼] 예산 규모로 볼 때 우리나라는 큰 정부일까? 작은 정부일까?

이상민 필자의 예산안 시리즈 칼럼의 세 번째 시간이다. 첫 회에서는 기재부의 비효율적인 예산 설명 자료와 탄력없이 운영되는 지방재정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에 대해 배웠고, 두 번째 칼럼에서는 진보 정권답지 않게 밋밋한 복지 환경 예산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2년 예산안 중 경제 관련 지출액, 그 중에서도 평균 이상으로 증가한 항목을 중심으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는 과학기술연구개발, 항공·공항 부문...

더보기

[위민복 칼럼] 미국은 왜 독일 새 정부 구성에 감놔라 배놔라 할까

 독일의 연립정권 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 경제학자인 조셉 스티글리츠와 애덤 투즈가 공동 명의 칼럼을 통해 ‘아무개는 안된다’고 독일 신문에 기고했다. 이를테면, 내년 출범할 한국의 새 정부를 두고 미국 유수의 경제학자들이 한겨레나 조선일보에 아무개는 경제 부총리 시키면 안된다고 기고를 하는 셈이다. 매우 이례적인 이번 ‘사건’은 대서양 동맹 간의 긴밀함을 보여주기보다 하나로 엮여 돌아가는 세계경제 현실을 웅변하는 사건이다. 독일 탐구가인 위민복 필자의 해설과 해당...

더보기

[이완 칼럼] 헝가리에서,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취재한 한겨레의 이완 기자가 칼럼을 보내왔다.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연설을 들으면서 각 나라가 대격변의 현장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는걸 느꼈다고 한다. 세계경제는 코로나 19 이후 사람 왕래는 줄고 물자 왕래는 터덕거리는 새로운 환경을 맞았다. 요소수 파동이 그 사례다. 이 변화를 맞아 지도자는, 정부는, 기업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유럽 최고의 포퓰리스트라는 오르반의 연설을 통해 역설적으로 반추해본다. [편집자 주] #유럽 제일의 포퓰리스트라던...

더보기

[정치방담] 김종인이 딕 체니같은 실세가 된다고? 윤석열 정국의 미래

정국이 이상하게 조용하다. 여야간 큰 폭의 지지율 차이는 전화여론조사 응답자를 중심으로 야당이 과다대표된 부분같다. 현안은 그보다 힘다툼, 도장다툼이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야당의 선거사령탑으로서 지휘봉을 잡을 것인가. 윤석열-김종인-이준석 3인 합작은 성공할 것인가. 여기에 미국은 이재명, 윤석열 양당 후보를 역대급 의전으로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자 주] # 야당 지지층, “꿩잡는 게 매”, 적의 창(槍) 윤석열을 선택하다 # 야당은 복수심리, 여당은 우월심리,...

더보기

[김동규의 눈] 소형 원자로를 바다나 배에 설치한다면

탄소중립은 이번 G20 로마 회의에서 보았듯 가장 중요한 글로벌 이슈 중 하나이다. 물론 우리 대선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기치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지금은 성급한 ‘탈원전’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원전의 대안으로는 화력발전과 재생에너지가 있는데, 화력발전은 대기오염의 문제, 재생에너지는 공급의 안정성, 경제성의 문제가 있다. 원전도 탈원전도 각각의 합리와 불합리가 있다고 하겠다. 에너지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관통하는 혈류와도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