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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상 칼럼] ‘우파 노무현 신화’의 주인공은 탄생할까?

by | 2021년 6월 28일 | 선거의 시간, 정치

홍준표(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야권의 차기 경선이란 정글 속으로 스라소니 한 마리가 돌아왔다. 올해 66세인 홍준표 의원(국민의힘, 5선, 대구수성을)이다.
무소속이었던 그는 15개월 만에 복당하자마자 작심한 듯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저격했다. 윤석열이 차기 대선 출마선언을 하는 29일 바로 그날 ‘국민보고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맏아들론(論)’을 펼치며 윤석열의 도덕성과 경륜 문제를 건드렸다.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있는 사실을 감출 수 있겠나. 본인이 직접 해명하고 돌파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급기야 이준석 당대표가 간접 경고 메시지를 냈다.

홍준표 의원은 야권 차기주자 중 2위 그룹에 속한다. 그럼에도 압도적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호적수를 자처한다. ‘타고난 싸움꾼’ 기질 그대로다. 홍준표의 등장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도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정권교체지수가 50%를 넘나드는 상황인지라 홍준표의 도발은 보수 지지층을 더 뜨겁게 달군다. ‘윤석열 대항마’를 자처한 거친 행보는 야권의 차기 경선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바둑 아닌 알까기로 승부 거는 스타일

홍준표의 등장으로 ‘위장된 평화’는 끝났다. 그가 울리는 전쟁의 북소리와 쇳소리는 다른 차기주자들의 마음을 바쁘게 만든다. 윤석열·이재명의 출마선언, 최재형의 감사원장직 사퇴가 비슷한 시기에 겹친다. 안철수는 국민의힘과 합당에 힘을 쏟고, 원희룡은 제주지사직 사퇴서를 만지작거린다. 윤희숙 의원과 같은 뉴페이스도 호시탐탐 합류할 기회를 엿본다.

출마 선언은 시작에 불과하다. 홍준표는 뉴스를 만들고 싸움판을 만드는 데 타고난 재주꾼이다. 게다가 피아를 구분하지도 않는다. 홍준표는 바둑을 두는 게 아니라 알까기 스타일이다. 바둑은 흑돌과 백돌이 섞여있지만 서로 부딪치지 않는다. 알까기는 흑돌-백돌이 부딪쳐야 승부가 난다. 그의 별명은 이런 기질을 적나라하게 말해준다. 홍카콜라, 홍반장, 홍그리버드, 독고다이, 홍트럼프….

싸움판의 이슈를 드리볼하는 감각도 뛰어나다. 특히 저돌적으로 치고나가는 공격성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반값 아파트, 반값 등록금 등 반값정책 시리즈의 효시가 바로 홍준표다. 예컨대 반값 아파트는 2006년 서울시장 한나라당 경선 당시 들고 나온 그의 간판 공약이었다.

홍준표는 유권자 표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파격적이고 설익은 정책이라도 언제든 주저 없이 치고 나간다. 이런 속도전은 콘텐츠 경쟁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 ‘정치 초년생’ 윤석열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전략이 될 것이다.

윤석열은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 본격적으로 캠프를 꾸려 ‘정책 총괄’을 임명하고 각계 전문가를 찾아 진용을 갖춰 나갈 것이다. 그의 스타일상 변칙보다는 정석, 유격전보다는 정규전을 선호할 것이다.
반면 홍준표는 서울시장 경선, 두 차례 경남지사 본선, 한 차례 대선후보 경선-본선, 두 차례 당대표 경선을 치렀다. 한 마디로 백전노장이다. 언제 어디서든 홀로 정쟁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싸울 수 있다. 심지어 즐기는 수준이다.

홍준표와 윤석열, 두 사람의 이러한 대조적 행보가 노출될수록 누구에게 더 유리할 것인가? 홍준표는 보수 진영의 메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흙탕물 싸움은 피할 수 없다. 세(勢)가 불리한 홍준표는 변칙과 기동력으로 대세몰이를 할 수밖에 없다. 윤석열과 이준석은 홍준표의 도발 앞에서 공동전선을 펼 가능성이 크다.

‘우파 노무현’은 누가 될까?

2002년 제16대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경선은 ‘호남’의 선택으로 노무현 신화를 만들어냈다.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도 20년 만에 반대편에서 비슷한 기회를 포착했다.
우파의 본가를 자처하는 TK(대구·경북)에선 유력한 주자가 없는 상태다. 충청 출신의 윤석열이 선두를 질주하고 PK(부산·경남) 홍준표가 그 뒤를 쫓고 있다. 대세론을 지키려는 윤석열도, 역전 드라마를 꿈꾸는 홍준표도 TK의 선택에 따라 정치적 운명이 달라진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홍준표는 영남권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고, 윤석열은 이곳에서 확실하게 대세를 굳혀야 한다.

위 조사결과는 국민의힘 차기경선 후보들이 만약 ‘PK 노무현’이 ‘충청권 이인제’를 꺾은 신화를 재현하고자 한다면, 그 돌풍의 진원지가 어디여야 하는지 잘 보여준다.
TK 대표 유승민은 텃밭에서 맥을 못 추고, 윤석열도 영남권에선 아직 갈 길이 멀다. 홍준표는 지역적으로 영남권, 이념성향으로는 전통 보수층(국민의힘 지지층 포함)을 사로잡는 게 급선무다.

그런 관점에서 지난 6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결과는 홍준표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준다.
당시 2위를 차지했던 나경원 후보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이준석에게 30.49%p(이준석 58.76%, 나경원 28.27%)나 뒤졌다. 그러나 당원·대의원이 위주인 선거인단 투표에서 40.93%(이준석 37.41%)를 득표했다. 그 덕에 최종 득표율 격차는 6.68%p(이준석 43.81%, 나경원 37.13%)까지 줄어들었다.

“보수 본산인 TK는 아직 관망 중”

호남과 PK에서 이준석을 대폭 지원했던 것을 감안할 때, TK 지역에선 나경원에게 훨씬 더 많은 표를 몰아줬다고 봐야 한다. 여기에다 3위였던 주호영 후보의 선거인단 득표율 16.82%까지 포함하면, TK를 중심으로 한 당원·대의원들은 박근혜 탄핵을 지지한 세력과 ‘새로운 보수’에 대해 결코 마음을 연 게 아니라고 봐야 한다. 또 하나 변수가 있다. 바로 박근혜 특별사면 가능성이다. 대선 정국의 돌발변수로 언제든 등장할 수 있다.

홍준표에게 영남권과 태극기부대의 당심(黨心)은 개척할 여지가 많은 표밭이다. 지난해 4·15 총선 당시 대구 수성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홍준표는 당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분류된다. TK를 중심으로 한 ‘안보보수’의 호응을 얻어낸다면, 얼마든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준석 현상’에 사로잡히지 말고 6·11 전당대회를 면밀히 분석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윤석열은 다른 측면에서 ‘노무현 신화’에 도전한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우리는 7차례 대통령선거를 치렀다. 이 중 단번에 경선과 본선을 통과한 정치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유일하다.
7차례 대선 중 본선 재수생(DJ는 4수생)으로 당선된 경우가 3차례(YS, DJ, 문재인), 경선 재수생까지 포함하면 4차례다(박근혜). 내년 3월에 치를 제20대 대선 레이스에는 여야를 통틀어 본선 재수생 3명(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경선 재수생 1명(이재명)이 뛰고 있다.

윤석열은 직선제 이후 역대 대선주자 가운데 정치경험이 전무한 최초의 인물이다. 보수 본가 출신도 아니고 국회의원 경력도, 정당 활동 경험도 없다. 그가 만약 야권 경선을 통과해 본선까지 통과한다면, 그야말로 ‘노무현 신화’보다 더 극적인 전설을 창조하게 된다. 단 TK를 중심으로 한 영남권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그런 야망은 한갓 신기루에 불과할 뿐이다.

홍준표는 이런 미묘한 경쟁구도를 헤집고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차기주자들의 경쟁이 격렬해질수록 윤석열은 ‘중도층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이는 곧 야권이 산토끼를 잡는 중도층 확장 전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뜻한다. 이래저래 홍준표의 행보는 야권 경선구도와 여야 본선판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보수의 복원’에 그쳐선 승산 낮아

홍준표는 ‘무너진 보수의 가치를 복원하겠다’며 2017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다.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은 지금도 변함없는 듯 보인다.

지난 6월 24일 홍준표는 복당인사에서 ‘국민이 행복한 선진강국 시대’를 표방했다. 그러면서 ‘안보보수’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전통적인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강화하여 북핵에 대응하고 무장평화를 근간으로 북한과 본격적인 체제경쟁에 나서야 합니다.”
그는 ‘번영과 성장의 수레를 다시 돌리자’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공정과 자유, 서민과 소통을 기치로 내세우기도 했지만 그의 방점은 전통적인 보수가치의 복원에 찍혀있다.

홍준표는 이 지점에서 10여 명까지 거론되는 야권 대선주자군 중 분명히 차별화된다. 아마 황교안 전 총리 정도가 명함을 내밀 순 있겠지만, 홍준표 수준에 미치지는 못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야권 차기후보 경선은 시장보수든, 안보보수든 보수 정체성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야권의 전통보수를 중심으로 보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주자로는 홍준표, 황교안을 꼽을 수 있다. 새로운 보수를 지향하는 주자로는 유승민, 원희룡, 하태경 등이 있다. 당 바깥 주자인 윤석열, 안철수, 최재형 등은 존재 자체로 새로운 보수 세력이다.
현재 야권의 중심인 국민의힘 당권파는 새로운 보수다. 이준석 당대표는 보수-진보라는 진영조차 해체하려고 덤벼드는 지경이다. 홍준표는 이런 당내 주류의 흐름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주류와의 투쟁은 타고난 비주류의 본능이자 감성이다. 홍준표는 윤석열을 이 싸움에 초대하려 할 것이다. 지역과 이념은 물론, 가치와 정책을 놓고 동시다발적으로 전선을 펼치려 들 것이다. 윤석열은 과연 새로운 보수의 어느 지점에 설까?

홍준표, 윤석열에겐 양날의 칼

전통보수의 대표 격인 홍준표의 존재는 윤석열에게 이중적이다. 홍준표가 이념적으로 윤석열 우측에 자리를 잡아 수구 이미지를 중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약이다. 반면에 보수 정체성 논란에 휩싸일수록 독이 될 수 있다.

홍준표는 윤석열의 핵심 지지층인 고(高)연령층을 끈질기게 파고들 것이다. 여기서 윤석열이 고연령층 지지 방어선을 강력하게 구축한다면, 2030세대 및 50대 지지율 확대전선에선 마이너스 효과를 감수해야 된다.

윤석열 정치참여의 핵심화두는 헌법가치와 공정이다. 그 정책수단은 법치다. 법치가 자칫 ‘법대로’가 되면 수구로 치부될 수 있다. 윤석열은 홍준표와 마찬가지로 ‘마초’ 이미지가 강하다. 강한 카리스마는 추진력을 담보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법이나 원칙과 결합되면 고집과 독선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연결되기도 한다.

도덕성을 중심으로 한 네거티브 공세는 본선보다 경선에서 영향력을 더 발휘할 것이다. 2007년 이명박-박근혜의 경선 혈투가 그것을 방증한다. 윤석열은 본선까지 염두에 두면서 경선에 임해야 하겠지만, 홍준표는 오직 경선 승리에만 집중할 것이다. 윤석열과 홍준표가 벌이게 될 TK목장의 결투와 보수층 구애경쟁은 경선-본선에 있어서 양날의 칼이다.

스트롱맨, 젠더 갈등, 2030세대 표심

여야를 막론하고 차기대선 주자 중 스트롱맨 스타일을 갖춘 강한 리더가 각광받고 있다. 지지도 1·2위인 윤석열과 이재명이 대표적이다. 홍준표도 그들 못지않은 인물이다.
문제는 여성 표심과의 함수관계다. 윤석열은 비슷한 이미지인 이재명, 홍준표에 비해 여성층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윤석열은 남성-여성 간 지지율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홍준표는 여성들로부터 아예 무시를 당하고 있다.
2017년 대선 때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불거진 ‘돼지발정제’ 논란과 2017년 말 류여해 최고위원이 폭로한 ‘여자의 용도’ 발언 여파가 아직도 지속되는 분위기다.


만약 홍준표가 여성 표심에 다가가려는 행보를 포기하고, 이준석과 마찬가지로 2030 남성 표심만을 겨냥한 전략을 펼치면 어떻게 될까? 이 또한 윤석열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야권 경선판을 흔드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병역문제, 여성할당제, 동성애 등 전선은 곳곳에 널려있다.
당대표가 아닌 대선후보 차원에서의 젠더 이슈는 그 전선의 범위나 규모 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주요 이슈마다 답변을 요구받는 일은 엄청난 부담이다. 그런데 이 전쟁을 홍준표는 언제든 개시할 수 있다. 윤석열보다 더 빠르게 더 능란하게 이슈를 다룰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다.
홍준표에게 요즘 지상과제는 윤석열을 따라잡는 일이다. 그것에 필요한 일이라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대권 재수생 아닌가? 그의 나이 66세, 이번을 놓치면 3수(修)를 기약하긴 어렵다.

홍준표, 막말·좌절의 흑역사 극복할까

홍준표의 개인기와 전투력은 야권 경선 흥행에 보탬이 되겠지만, 정권교체에는 빨간불이 될 수 있다. 그의 고질적인 ‘막말’ 증세는 차치하고라도 보수정당 역사에 드리워진 좌절의 그림자는 꽤 짙다.

홍준표는 2011년 7월 당대표에 선출됐으나, 그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함으로써 5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박근혜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치러진 대통령선거였지만, 홍준표는 2017년 5월 대선에서 24.03%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본인은 ‘그나마 선방한 것’이라고 반박해왔다.

그 해 7월 자유한국당 초대 당대표로 돌아왔으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 사상 최악의 참패를 기록하고 또 다시 1년 만에 사퇴하고 말았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총 17곳 광역지자체 중 대구시장, 경북지사 두 곳에서만 이겼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선거 패배의 기억 말고도 홍준표의 급진적인 정책추진 스타일도 큰 문젯거리다. 그는 2012년 재보선,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 경남지사직을 지낸다. 당시 그는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중단 등 과격한 이념전쟁을 촉발했다. 부채감축을 위해 긴축정책을 펼쳤지만, 지나친 빚 갚기로 인해 오히려 지역경제 흐름을 저해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념지향적이고 급진적인 정책 추진이야말로 중도를 아우르며 새로운 보수를 지향하는 야권에게는 독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보수 非주류들의 정석-변칙 주목해야

그의 거친 입과 여성비하 행보는 이준석 현상의 그림자까지 겹쳐 2030 여성지지율을 회복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홍준표의 입과 발이 바빠질수록 야권 전체는 여성 표심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홍준표의 메기 역할을 마냥 즐길 수 없는 이유다.

전통보수 입장에서 보자면 홍준표와 윤석열은 모두 비주류다. 지역적으로는 더더욱 그렇다. 둘 중 한 명이 야권 대선후보가 된다면, 보수정당에선 김영삼(YS) 대통령 이후 처음 펼쳐지는 비주류의 도전이 될 것이다. YS는 3당 합당이라는 희대의 정치도박을 벌여 대권을 잡았다.

대권 재수생인 홍준표는 비록 덩치는 작지만 역전의 용사다. 전투력도 만렙이다. 윤석열은 공정 및 탈(脫)정파 이미지로 몸집을 키워왔다. 홍준표와의 싸움에서 엮이면 엮일수록 윤석열은 손해다.
정치판에선 흔히들 싸우면서 닮아간다고 말한다. 홍준표는 윤석열과 싸워야 하고, 윤석열은 홍준표가 아닌 다른 전장(戰場)을 열어야 한다. 바야흐로 야권은 전국(戰國)시대로 접어들었다. 9월에 대선후보를 바삐 선출해야 하는 여권보다, 야권의 경선 열기가 먼저 달아올랐고 그리고 훨씬 더 후끈하다. 어찌되었든 홍준표는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선거판에서 그가 주도할 비주류들의 정석과 변칙을 주목해 봐야 할 때다.


장경상 필자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 문학박사(고전번역).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공저로 <새 정부에 바란다>가 있다. 현재는 국가경영연구원에서 리더십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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