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사람을 읽습니다
물가와 금리, 환율이 무섭게 치솟아 하루하루가 힘겨운데, 2023년에 서민의 삶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취약계층 안전망의 토대인 사회복지 영역에서, 올해보다 예산 규모가 줄어든 사업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임대주택과 고용지원금 등의 분야가 그렇다. 임대주택 사업의 경우, 올해보다 내년 예산이 6조3000억 원이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한편으론 반지하 방을 없애겠다면서, 다른 한편으론 임대주택 예산을 뭉텅이로 없애니, 가난한 이들이 몸을 누일 곳은 어디인지 알 길이 없다. 앞서 2023년 예산안의 전체상을 소개했던 이상민 필자가 이번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식당이나 카페 등 영업시설 방문 시 QR코드를 확인하거나 수기명부에 개인정보를 적어왔다. 하지만 수기명부에 개인정보를 적는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9일 개인안심번호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안심번호는 휴대전화 번호를 암호화해 한글·숫자 조합으로 구성된 6자리 문자열을 만드는 방식이다. 덕분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를 덜고 역학조사 정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개인안심번호 도입은 국내 시빅해커(Civic Hacker)조직
[caption id="attachment_12723" align="aligncenter" width="600"]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사진 김용운[/caption]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두 번째 만난 이는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정책국장이다. 변 정책국장은 20대로서는 드물게 시민운동에 투신한 행정학도다. 유년시절 소아마비로 후천적인 장애인이 된 변 정책국장은 대학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