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사람을 읽습니다
믿기 어렵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돌봄 지원 정책은 획기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 좋은 정책들에도 불구하고 육아가 힘들다는 원성이 끊이지 않는 이유, 이런 정책들이 잘 활용되지 않는 이유, 워킹맘이라는 용어는 있어도 아무도 워킹대디란 말은 안 쓰는 이유는 같다. 육아가 여성에게만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육아는 더 이상 가정 내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가 달린 일이다. 정책은 시대를 따라잡았으나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엄마가 자녀를 돌보는 세상이 아니라, 부모와 국가가 함께 돌보는 세상. 기존에 보던 것과 다른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