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사람을 읽습니다
#코로나19 대응 ‘新 마셜 플랜’ 제안 위기가 終戰 때만큼 힘들다는 방증#먼저 시동 건 나라는 미국 아닌 중국 은폐 의혹 벗고 글로벌 구원자 부각#한국 보건의료 수준 전 세계에 과시 #소프트파워 강국 되려면 세 가지 필요①위기 지역에 지원 아끼지 말자②종합병원·의료교육 ‘패키지 수출’③‘코로나19 백서’ 냉철하게 만들자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5일 ‘중국이 위기 속에서 소프트파워를 과시한다(China displays soft power in a crisis)’라는 제목의 기사를 1개 면을 털어 게재했다. ‘중국이 유럽
오는 22일 있을 일본 천황(나루히토)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낙연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다. 이를 계기로 꼬일 대로 꼬인 한일 갈등 국면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중요한 이웃나라” 발언이나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의 “일본이 먼저 양보” 발언 등을 자세 변화의 조짐으로 읽는 쪽에선 한일 관계 복원의 기대 섞인 관측을 내놓는다. 어떤 결과든 예단하긴 어렵지만, 그러나 이 총리의 방일만으로 얽히고설킨 실타래가 풀리고 갈등 해소 쪽으로 직행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편집자]‘한국이
“‘그들은 비이성적·비인간적이며, 우리는 이성적·인간적’이라는 이미지, ‘그들은 무엇이든 모두 틀리고, 우리는 무엇이든 모두 맞다’는 담론의 끊임없는 확산. 북이 이성적으로 보이거나 옳게 보이는 모든 것은 보도되지 말아야 하며 보도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들이 비이성적이거나 틀리게 보이는 것에 국한된다. 이를 위해 결국 없는 사실도 만들어내게 된다.”‘북의 악마화 프레임’으로 요약되는 전쟁 저널리즘이 한국 보수언론을 지배하고 있다. 그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70년을 넘긴 분단과 대결의 민족문제를 해소하려면 이 전쟁 저널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