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격돌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운데 5G 패권다툼이 뜨거워지고 있다. 핵심은 중국 화웨이(華爲)의 5G 통신장비 도입을 둘러싼 것이다. 미국을 필두로 유럽 주요국들도 반(反) 화웨이 전선에 가세했다. 2018년 12월 캐나다 당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화웨이 부회장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창업주의 딸)을 체포했다. 당시 적용된 혐의는 대(對)이란 제재 위반과 금융사기.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미국은 이후 중국의 ICT 기업과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
[고삼석 칼럼] ICT 뉴딜에 ‘헛돈’ 쓰지 않으려면 방향·목표를 잘 잡아야
#세계 각국, 앞다퉈 ICT 투자 확대 경기부양 겸해 미래 신산업 육성 글로벌 기술패권까지 일석삼조 효과#‘디지털 뉴딜’엔 정부 역할이 중요 관리자 아닌 해결사로 적극 나서야 ① ICT 핵심 인프라에 집중할 것 ② 스마트시티로 디지털 사회 혁신을 ③ 새 시대 경제‧사회 규범 재정립하라 ④ ‘디지털 복지’로 정보격차 해소해야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전 세계는 전염병과 경제 쓰나미라는 두 개의 적을 만났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은 1분기 GDP 성장률이 –6.8%라는...
[고한석 CES 참관기] 세계 서비스 노동시장의 대격변이 꿈틀댄다
서울디지털재단의 고한석 이사장이 지난 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0(CES 2020)에 다녀왔다. 서울시는 CES 2020의 스타트업 전문관인 ‘유레카 파크’에서 서울 지역의 스타트업 회사 20개와 함께 ‘서울관’을 개설하였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로부터 해당 사업을 위탁받아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책임을 지고 진행하였다. ※관련 언론 보도: https://news.joins.com/article/23678216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쇼가 된 CES...
[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읽기’] 디지털혁명 승패 가를 미중 고급인력 쟁탈전
‘피렌체의 식탁’은 2020년, 21세기의 세 번째 10년(decade)를 맞이해 매주 1편의 기획물을 게재합니다. 이 시대를 사는 디시전 메이커(decision maker)의 사고를 넓히고 품격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입니다. 그동안 이메일 뉴스레터로만 부정기적으로 발송하던 <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 읽기’>를 웹사이트에 발행하고 카카오톡 뉴스 메시지로도 보냅니다. 일본의 많은 언론 중 가장 '정론'에 근접한 신문으로 평가 받는 곳이 아사히신문(朝日新聞)입니다....
[임형규 칼럼] 한국 반도체 신화의 주역은 ‘촌놈’들이었다
125년 만에 찾아온 국제정세 위기: 이번엔 다르다 첨단산업 리더십 확보는 단순 먹거리 아닌 안보와 번영 이슈 미중 무역 분쟁: 한국에게는 또 다른 기회 미국 기술 패권 파트너십 전략 활용해야 비메모리(파운드리) 산업 전략 가치 커져 이공계 인력 질적‧양적 확충해야 ‘촌놈’들이 이룬 기술 강국, 해외 우수 ‘촌놈’ 유치해야 외국인 인력 활용으로 첨단산업 글로벌 리더십 확대 정치 지도자의 의지와 결단 중요 화웨이(중국)가 애플에 손을 내밀자, 애플은 덥석 퀄컴(미국)의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