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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 07-22. 20:37
확증편향

[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확신과 의심, ‘틀린 답’보다 모르는 채 사는 게 더 낫다

지난 몇 년 동안 가짜뉴스(fake news)는 소셜미디어를 타고 팩트를 중시하는, 혹은 중시하는 척이라도 하는 전통 미디어의 영향력을 누르고 빠르게 확산되어 왔다. 확증편향을 부르는 증폭의 알고리듬을 탄 가짜뉴스를 접한 사용자들은 평소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확인해 주는 콘텐츠를 만나는 순간, '내 생각이 역시 맞았구나'라고 확신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느끼게 되는 확신은 배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 별 차이가 없다. 아니, 똑똑한 사람일수록 가짜뉴스에 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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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코로나19와 反지성주의, 유럽 일부 리더·종교인도 다르지 않다

#장면 1  1990년대 초, ‘에이즈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작은 단체가 있었다. 이들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에이즈(AIDS, 후천적 면역결핍증후군)의 원인이라는 걸 정면으로 부정했다. 에이즈가 HIV 바이러스가 아닌 영양실조 같은 다른 이유로 걸리는 병이라고 주장했다. 교육 수준이 낮은 음모론자들로 구성된 단체가 아니었다. 이들 중엔 캘리포니아대학 교수도 포함돼 있었다. 주장은 주장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당시 남아공 대통령이었던 타보 음베키는 이들에게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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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눈치 보기’에 능해선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다

<막스 베버가 말하는 모습>   용기·균형감·비전 갖고 말해야 연원은 초등학교 2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나는 눈치 보기 시작했다. 어지간하면 양보했다. 갖고 싶은 것을 가짐으로써 얻는 행복감보다 그것을 양보함으로써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 만족감이 더 컸다. 갖고 싶은 걸 가짐으로써 누군가에게 미움 받는 게 두려웠다. 외할머니가 그러셨다. “왜 너는 됐다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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