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를 이은 북한의 통치자들을 모두를 직접 상대해 본 유일한 통일정책의 책임자. 햇볕 정책의 설계자. 53년에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소장으로 예편하고, 외교안보연구원장을 맡았고, 2번이나 통일부장관을 지내고, 국정원장까지 역임한 사람. 동서독 통일의 전략가에 빗대어 '한국의 에곤 바르'로도 불리지만 '피스 메이커'라는 별명을 가장 좋아하는 한국 분단사의 산증인. 그리고 본인이 이산가족으로 동생들을 북에 둔 사람. 임동원 전 장관이 자서전 '다시...
[메보라 대담] 임동원, 90 평생의 길 ‘다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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