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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3.06.07. 00:00
프라이버시

[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프라이버시와 ‘TSA 승인 자물쇠’: 당신을 엿보는 자를 주시하라

2010년 8월 초 어느 날, 스페인 남성 K가 탄 비행기가 바르셀로나 공항에 착륙했다. K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컴퓨터 보안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수하물이 나오길 기다리던 그는 자기 가방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앞면에 대문자 L 모양으로 크게 칼집이 나 있었고 그 위는 테이프로 봉해져 있었다. 가방에 붙은 쪽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TSA에서 수하물을 조사했음’.TSA (Transportation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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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칼럼] 코로나19 시대 스마트치안과 빅브라더 사이…한국 경찰의 미래를 묻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범죄 양상도 변화 인류는 역사적으로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각종 정부 및 연구기관은 코로나19 위기의 여파로 경제활동 위축과 함께 세계 주요국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경제위기와 치안환경의 관계는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전통적 노상 범죄(Street Crime)는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인터넷 쇼핑몰 사기, 보이스피싱 같은 사이버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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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해제] “굿모닝 AI”…곧 가을이 온다는데 딥러닝은 잘되고 있겠죠?

지난 6월 이코노미스트의 기술계간지(TQ)에 AI(인공지능) 기술의 현재 상황과 그 한계에 대한 특집 기사 <Artificial intelligence and its limits>(링크)가 실렸다. 이 기사는 결론 부분에서 ‘AI의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Autumn is coming)고 말했다.알다시피 그동안 AI는 플랫폼, 빅 데이터와 함께 디지털 경제를 떠받치는 3대 축으로 인식돼왔다. 플랫폼 경제의 최강자 아마존이 성공한 비결 중 하나다. 한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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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수 칼럼] 한국, 헬스케어 ‘황금알’을 ‘거위 고기’로 만들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 세상이 난리 난 것 같다. 이런 전염병이 어디서 시작될지, 어떻게 전염되는지 의료진이 일일이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캐나다의 인공지능(AI) 회사인 BlueDot은 ‘전염병 자동 감시프로그램’을 이용해 지난해 12월 말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내용을 미리 파악했다고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문을 보내기 전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선 원격진료 및 의료용 로봇을 이용해 2차 감염을 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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