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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2. 11.26. 00:00
트랜스젠더

[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확신과 의심, ‘틀린 답’보다 모르는 채 사는 게 더 낫다

지난 몇 년 동안 가짜뉴스(fake news)는 소셜미디어를 타고 팩트를 중시하는, 혹은 중시하는 척이라도 하는 전통 미디어의 영향력을 누르고 빠르게 확산되어 왔다. 확증편향을 부르는 증폭의 알고리듬을 탄 가짜뉴스를 접한 사용자들은 평소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확인해 주는 콘텐츠를 만나는 순간, '내 생각이 역시 맞았구나'라고 확신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느끼게 되는 확신은 배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 별 차이가 없다. 아니, 똑똑한 사람일수록 가짜뉴스에 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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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하나님은 실수를 하지 않으셨다” 美 울린 55세 트랜스젠더

지난 3월 군대서 성전환을 했던 변희수 하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한국사회가 더 이상 트랜스젠더의 인권문제를 미룰 수 없음을 확인해 주었다. 자신이 가진 전통적인 젠더 관념, 혹은 종교적인 믿음이 엄연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들의 인권을 거부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단지 그들이 소수라는 이유로, 정치인들이 그들의 목소리에 신경 쓸 만큼 세력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트랜스젠더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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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스위스는 트랜스젠더 군인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크리스티안 후크(41)가 처음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다섯 살 즈음이었다. 어른들이 ‘남자아이답다’, ‘여자 아이답다’고 말하는 내용에 자신이 들어맞지 않는 것 같았다. 십 대 초반 사춘기가 찾아오며 그 느낌은 더 강해졌다. “내 몸과 나의 성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남자의 몸에 태어난 여자였다. 하지만 당시엔 받아들이기 싫었다.” 크리스티안은 스포츠에 더 몰두하며 혼란스러운 생각을 몰아내려고 했다. 일주일에 5일을 노 젓기, 승마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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