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통신기업 화웨이(華爲)는 지난 15일부터 미국 상무부의 사전 허가 없이,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한 반도체를 공급받을 수 없다. 화웨이는 1987년 창사 이래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는 기술패권의 도전자인 중국이 더 커지기 전에 수족을 잘라 내려는 미국의 초당적이고 거국적인 의지가 깔려있다.그리고 그 핵심에는 중국 반도체 업계가 10 nm (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의 초미세 스케일의 패터닝(patterning) 기술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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