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들어 위기 수준에 도달한 기후변화를 따져보고 이로 인한 기상이변을 짚어보는 김해동 필자의 연재 칼럼이다. 첫 번 칼럼에서는 인도 폭염이 동아시아 여름 날씨와 농업에 끼치는 영향을 다루었고, 두 번째인 이 달 칼럼에서는 이상 기후의 악순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폭염과 가뭄은 식물 생장을 방해하고, 숲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마저 저하시킨다. 기후로 인해 숲이 망가지고, 숲이 망가지면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는 또 당겨진다는 재앙의 고리이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김해동 칼럼] 수천년에 한번 오는 기후재난의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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