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열린 2021년 도쿄올림픽은 스포츠 특유의 감동을 선사하며 모처럼 지구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국 사회 역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에 아낌없는 응원을 펼친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그간 외면해왔던 후진적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막식 당시 공영방송인 MBC가 보여줬던 각국 선수단 소개였다. 타국에 대한 무시와 무지를 여지없이 나타낸 선수단 소개 자막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이후 외신 보도를 통해 망신을 초래했다. 27세...
[임명묵 칼럼] 도쿄올림픽 중계 망신살 MBC 사고, 핵심엔 한국식 ‘갑질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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