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수에즈 지협을 통해 잇는 이집트의 운하다. 185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869년에 개통했다. 19세기 제국주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세계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최근 수에즈 운하에서 일어난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 사건 또한 지나고 보면 일종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은 중동으로부터 석유를 대량 수입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수출을 통한 제조업으로 경제를 키웠으며 조선업 강국이고 동아시아권 내 해상물류...
[이준혁 칼럼] 수에즈 운하 에버기븐호 좌초, 코미디가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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