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큰 가치를 두면서도 정치나 외교적 측면에서는 평소에 잘 주목하지 않는 나라다. 그러나 고한석 필자는 미중 갈등과 우크라니아 전쟁이라는 혼란 속에서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의 외교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동남아의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 달 우크라이나의 키이우와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동시에 방문했다. ‘인도미 미션’으로 알려진 이 외교행보는 비동맹 노선을 견지해 온 인도네시아의 외교적 전통의 산물이면서, 국제적 평화 교섭에 나서는...
[고한석의 아시아 포커스] 인도네시아, ‘한 수’높은 중진국 외교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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