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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3.06.07. 00:00
인플레이션

[정재권의 ‘사람’] 홍성국 “하반기에 서민·취약계층 큰 위기 온다”

“큰일이다. 위기에 대한 인식도, 대책도 없다.” 경제 전문가인 홍성국 민주당 의원은 <피렌체의 식탁>과의 인터뷰 내내 걱정과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올 하반기에 우리 경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특히 서민들이 큰 고통에 빠질 텐데 정부와 정치권이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올 하반기에 수출이 기대만큼 좋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설비투자, 건설투자, 민간소비 등 내수 또한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올해 경제 흐름을 ‘상저하고(上低下高)’로 전망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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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의 아시아 포커스] 미중 갈등도 녹이는 세계 불경기 조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세계는 다시 둘로 갈리고 새로운 냉전이 시작하는 게 아닐까 걱정되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인류는 보기보다 생존 본능에 충실하다. 전쟁과 기후 위기로 전세계의 에너지와 식량 문제가 눈 앞에 닥치고, 금리 물가 생산 난조 등 경제위기 조짐에 미국과 중국 모두 성난 침팬지처럼 으르렁거리기보다는 조화와 균형 중시가 이득이라고 판단한다는 듯하다. '관리되는 전략적 경쟁', 충돌방지 가드레일 설치론에 이어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한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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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칼럼] 임기말 대통령의 마지막 임무, 한국은행 총재 지명

대통령의 임기가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현시점. 여, 야 할 것 없이 양당의 관심은 온통 선거에 쏠려 있다. 하지만 선거만큼, 어쩌면 선거보다 더 중요한 일이 하나 있다. 문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에 후임 한국은행 총재를 지명하는 일이다.  현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고, 차기 대통령 선거도 3월이다. 5월에 퇴임하는 대통령이 임기 막판에 한국은행 총재를 지명하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매우 클 것이다. 그런데도 한국은행의 후임 총재가 현 대통령 임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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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칼럼] 한은, 실질적 금리 인하를 고민할 때: 국채매입은 필수, 통안증권 발행은 그만

기획재정부가 지난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발표했다. 단일 추경안으론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 원에 이른다. 추경안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올해에만 97조7000억 원쯤 늘어나 연말께 84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명목 GDP(국내총생산) 대비 43.5% 수준인데, 전년보다 6.4%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올해 국채 순증액은 지난해(44조5000억 원)의 두 배를 넘는다. 이 수준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다. 반면 국채 발행이 금융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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