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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 08-05. 19:50
인종차별

[임명묵 칼럼] 도쿄올림픽 중계 망신살 MBC 사고, 핵심엔 한국식 ‘갑질 피라미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열린 2021년 도쿄올림픽은 스포츠 특유의 감동을 선사하며 모처럼 지구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국 사회 역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에 아낌없는 응원을 펼친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그간 외면해왔던 후진적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막식 당시 공영방송인 MBC가 보여줬던 각국 선수단 소개였다. 타국에 대한 무시와 무지를 여지없이 나타낸 선수단 소개 자막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이후 외신 보도를 통해 망신을 초래했다. 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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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과거 반성이 세뇌? 위대한 나라는 고통의 기억에서 달아나지 않는다

요즘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 논쟁이 뜨겁다. 딱딱하고 학술적인 이름을 가진 이 이론은 1970년대 미국 법학자들 사이에서 처음 나왔다. 미국에 존재하는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은 단순히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겉으로는 차별을 허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법과 제도에 이미 내재되어 있어 인종차별 자체가 구조적으로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미국의 인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에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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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아시안 혐오와 외국인노동자 차별의 ‘사슬’을 끊으려면

“가슴 깊은 곳에서 나를 괴롭히는 질문이 있다. 왜 우리는 이 문제(아시안 혐오)에 관해서 전에는 얘기를 하지 않았나. 온라인뿐만 아니다. 학교 교실에서, 다른 소수 집단들과, 심지어 가족과 식탁 앞에 앉아서도, 왜 이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았나.” 3월 말 유튜브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우리는 아시안 혐오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We need to talk about anti-Asian hate)>의 도입부에서 감독이자 진행자인 한국계 미국인 유진 리 양(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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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영 인터뷰] 코로나19 이후 해외서 인종차별 피해 30~40건…4만3000명 안전한 귀국 지원

한국 외교는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의 선진 방역시스템과 공동체 의식, 보건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어느 때보다 공공외교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서방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공부하는 외교관, 할 말은 하는 외교관으로 손꼽힌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는 강 장관을 보좌하면서 실무를 지휘해왔다. <피렌체의 식탁>은 지난 10일 오후 조세영 차관을 만나 해외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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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더블 마이너리티’ 라이트풋 시장, 남성 시의원들을 꾸짖다

미국 오대호 중 하나인 미시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해서 ‘Windy City’라는 별명을 가진 시카고. 이 도시가 가진 또 다른 유명한 별명이 'Second City'다. 그런데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주장이 있다. 하나는 1871년 대화재 이후에 새롭게 지어진, 다시 시작한 도시라는 의미에서 두 번째 도시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려 사흘이나 계속된 이 화재는 시내의 건물 1만7500여 채를 태웠고, 10만여 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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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좋았던 옛날이여! (Die gute alte Zeit!)”…당신은 인종차별주의자?

“좋았던 옛날이여! (Die gute alte Zeit!)”나의 독일어 선생인 스위스인 G가 말했다. 둘이서 스위스의 인종차별에 대해 독일어로 얘기하던 도중이었다. “내가 어릴 땐 인종차별이란 말 자체가 없었어요. 그때 스위스엔 스위스 사람만 살았거든요. 요샌 사실을 그대로 말했다간 정치적 올바름이니 뭐니 하는 이유로 마녀사냥을 당하죠.” G는 예순다섯 살이다. 그가 말하는 어릴 때란 50여 년 전이다. 나는 돌직구를 던지기로 했다.“그럼 지금은 어때요, 스위스에 인종차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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