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가인 유발 하라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입을 열었다. 1차적으로 각 나라들이 국방비를 경쟁적으로 증액할 것을 예측했지만 행간에서는 무장평화(armed peace) 시대의 가능성까지 느껴진다. 이미 국제정치학계에서는 미중 패권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냉전(cold war)의 귀환을 당연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은 좀더 광범위한 국제평화의 후퇴, ‘불안정한 평화(cold peace)’의 보편화를 점치고 있다. 하라리가 참석한 몇몇 대담을 소재로 유정훈 변호사가...
[유정훈의 D-Brief]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세계적 군비확장의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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