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2일 끝났다. 86세대의 맏형 격인 송영길 의원(58세, 5선)이 174석의 거대여당을 이끌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지지세력을 자처하는 소위 '문파'들이 얼마나 전당대회 결과에 영향력을 발휘하느냐였다. 친문 색채가 옅은 송영길 의원이 0.59%포인트 차이로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을 눌렀지만 최고위원 선거에선 달랐다. 5명의 당선자 중 김용민(초선), 강병원(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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