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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3.05.31. 00:00
아사히신문

[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 읽기’] 미소 첩보전쟁 뺨치는 미중 정보전쟁…한국은?

미국-중국 간 첩보전이 냉전시대의 미국-소련 첩보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 옛 소련 몰락 이후 중국의 고도성장으로 2000년대 초 미중 패권경쟁이 시작되면서 양국 정보기관의 첩보전은 본격화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정부 들어 영화를 떠오르게 할 만큼 극적인 요소를 갖추었다. 중국의 스파이 공세에 대한 경계심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호주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7년 4월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다이슈’는 “일본 내 중국 간첩이 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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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읽기’] 아사히신문 마저도 ‘문재인 정권’ 탓

아사히신문의 지난 12월 19일자 ‘오피니언&포럼’ 난에는 ‘걸어가며 생각한다’는 타이틀 아래 작가 다카하시 겐이치로(高橋源一郞)의 한국 탐방기가 한 면을 채우고 있다. 기사 제목부터 마음에 와 닿는 게 있다. “이웃 나라의 일을 모르는 우리”, “두 개의 상(像)이 묻는 약자를 향한 시선”기사 앞부분 일부를 옮겨 보겠다. 전후를 대표하는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茨木のり子, 1926~2006)의 대표작 ‘나의 감수성 등급’에 이런 구절이 있다.“안 되는 일 모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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