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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3.05.31. 00:00
성인 유럽

[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좋은 유럽인은 죽었다”…한국은 변방 아닌 ‘제1세계’?

코로나19 위기는 반년도 안 돼 지구촌의 사고와 행동을 바꾸고 있다. 경제성장 위주의 가치관과 신자유주의 질서가 후퇴하고 가족, 공동체, 국가의 역할이 다시 부각된다. 코로나19는 한 국가, 한 지역의 시스템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됐다.코로나19로 인해 동서양 시각 차이는 오랫동안 얼어있던 빙하의 바닥이 드러난 것처럼 곳곳에서 확인된다. <피렌체의 식탁>은 스위스에서 9년째 살고 있는 김진경 필자의 글을 싣는다. 필자는 한국에서 일간지 기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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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 칼럼] 코로나19 팬데믹, 서방 패권 소멸의 분기점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한국식 성공모델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서구 민주주의 관점에서 보면 한국식 모델이란 결국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대가(代價)라는 것이다. 지난 7일 <피렌체의 식탁>은 김강기명 필자가 쓴 ‘유럽이 한국으로부터 배울 수 없는 것’이란 칼럼을 실었다. 많은 독자들로부터 찬반양론이 쏟아졌다. 이 글에는 “유럽이 전체적이고 모성적인 경찰국가의 돌봄과 통제를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성숙한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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