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이 곧 지식이고 지식이 지성으로 간주되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오해로 인해 우리나라의 교육체계는 지식을 학벌과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는 수단으로 전락해 버린 면이 적지 않다. 이런 편협한 엘리트주의가 반지성주의를 만들어 왔고, 고착시키는 중이다. 지성이 결여된 교육시스템, 지식리더십이 부재한 거버넌스에 대한 반성이 미래의 리더에게 필요한 시점이다. 탁월한 사유와 평등한 민주주의의 조화가 침잠된 사회 혁신의 화두가 될 것이며, 지식 마케터나 과대한 자의식을 가진 꼰대 대신...
[김도훈 칼럼] 지성적인 사회를 위한 시스템 변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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