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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 08-04. 19:32
미국 대선

[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트럼프의 방어 논리를 허문 카리브海의 무명 정치인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늦은 오후, 미국 연방의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재판의 결과가 나왔다. 이미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결과는 무죄였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탄핵소추를 당한 대통령의 유·무죄 여부를 법원이 아닌 연방의회, 좀 더 정확하게는 상원에서 투표로 결정한다. 물론 이 경우 표결을 하는 상원이 일종의 배심원 역할을 하게 되지만, 엄밀하게는 사법적인 판단이 아닌 정치적인 판단이다. 이번 두 번째 탄핵 재판은 지난달 6일에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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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美 대선 멀리 보기’] 보수 대법관들은 트럼프의 ‘재선 불씨’를 살려줄까?

미국 대선을 가까이 앞둔 지난달 하순, 미국의 연방대법원은 이번 선거와 관련해 눈길을 끄는 판결을 내렸다.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가게 된 소송의 내용은 “유권자가 우편투표(mail-in voting)를 할 경우 우편으로 도착하는 표가 언제까지 도착해야 유효한 것으로 보느냐”였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미네소타, 이렇게 네 개의 경합주(swing state)에서 같은 취지의 소송이 올라온 것. 한국의 시스템에서 생각하면 아주 단순해 보이는 문제다. 미리 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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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의 ‘美 대선 멀리 보기’] 바이든 정권 활용법? “Don’t make us choose!”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날 게 확실시된다. 경합주(swing state) 몇 곳의 박빙 판세에다 주(州)마다 다른 우편투표 개봉 일정 등으로 5일 오후(현지 시간)까지 최종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대부분 '바이든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박빙 승부 지역인 경합주를 중심으로 선거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하지만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예상 외로 표를 많이 얻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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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의 ‘美 대선 깊이 보기’] ‘치명적 약점’을 드러낸 선거 시스템…법정 싸움이 남아있다

미국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특이하게도 투표 못지않게 개표에 더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나 승부가 미세하게 갈릴 경우 불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 선거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미국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열기는 뜨겁다. 7500만 명 이상의 유권자가 이미 투표를 마쳐 사상 최고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2억330만 명 가운데 40% 가까이 된다. 그런데 이번 대선의 승부는 개표 후에 법적 공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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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바이든이 ‘대통령처럼'(Presidential) 보인 이유는?

 미국의 대선 투표일이 보름 남짓 남은 지금,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을 막으려는 유권자들은 조 바이든의 선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렇게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 공화·민주 양당 후보들은 비행기를 타고 격전지(경합주)를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막판 지지율 다지기에 총력을 쏟게 된다. 그리고 목이 쉬어라 열정적인 연설을 쏟아내며 지지자들의 마음에 불을 당기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표심을 얻으려 노력한다. 과거의 대선에서는 그랬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그런 선거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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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美 대선 깊이 보기’] 트럼프의 끝판 노림수: 우편투표 부정시비→대선 불복→대법원 판결

미국 대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시작된 몇몇 주에서는 2016년 대선 당시의 10배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몇 시간씩 줄을 서는 수고를 마다하고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텍사스에서만 100만 명이 벌써 투표를 마쳤다. 환경운동가들의 주장처럼 "이번 선거에 지구의 운명이 달려” 있는지는 몰라도, 이번 선거가 ‘세기의 선거’ (election of the century)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지금 알고 싶어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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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의 ‘美 대선 깊이 보기’] 경합州 6곳 판세 감안 땐 바이든 승리 ‘눈앞’

 11월 3일(현지시간) 치를 미국 대선은 현직 대통령의 재선 출마라는 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단순하게 말해 ‘그 사람을 계속 백악관에 둘 것인가’라는 단일 이슈 선거인데, 현직 대통령이 극히 논쟁적 인물이라 그런 성격이 증폭되었다. 보통의 선거라면 ‘누가 코로나19 위기에 잘 대응할 것인가?’를 따지겠지만,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트럼프가 4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하도록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유권자의 대답이다. 대부분의 유권자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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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칼럼] 밥 우드워드 <격노(Rage)>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들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Bob Woodward)는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보도로 미국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사임까지 불러온 인물이다. 우드워드는 사건이 일어난 1972년부터 탄핵 위기에 몰린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물러난 1974년까지 동료 칼 번스타인(Carl Bernstein)과 함께 워터게이트 사건을 파헤쳤다. 워터게이트 탐사보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도”라는 찬사를 받았고(뉴욕타임스 편집장을 지낸 Gene Roberts), 신참 기자 우드워드와 번스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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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칼럼] 바이든의 ‘승부수’ 카멀라 해리스…그가 상징하는 미국의 ‘possibilities’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너무 많은 분노와 너무 많은 두려움, 너무 많은 분열이 있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직격탄이었다. 바이든은 미국이 당면한 네 가지 위기를 전염병 대유행, 경제, 인종적 불평등, 기후변화로 손꼽은 뒤 "어둠의 시절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후보는 지난 10일 카멀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바이든이 러닝 메이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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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집담회] 兩李 경쟁 구도: 분수령은 연말? 4.7 재보선?

4.15 총선 이후 넉 달도 안돼 판이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정책 실패와 잇따른 악재로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급기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엇비슷해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35.6%, 통합당 34.8%였다.차기 주자 선호도 선두를 줄곧 달려왔던 이낙연 대세론에도 금이 갔다. 역시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19.6%)가 이낙연 의원(25.6%)을 6%포인트 차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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