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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3.03.25. 00:00
대공황

[한승동 칼럼] 세계는 지금…1910년대, 1930년대 전쟁 직전과 닮은꼴?

“나치 수법을 배우자.” 아베 신조 제2차 정권이 출범한 지 반년이 좀 더 지난 2013년 7월 29일, 아베의 정치적 동맹이자 정권을 떠받치는 기둥 가운데 하나였던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한 강연장에서 내뱉었다는 이 말이 한때 꽤나 회자됐다. 산케이신문과 더불어 아베 정권의 우군이었던 요미우리신문이 전한 그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 이랬다. “독일 바이마르 헌법은 모르는 사이에 바뀌어갔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바뀌었다. 그 수법을 배우면 어떨까?”제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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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인터뷰] 디플레와의 싸움, 후버냐? 루즈벨트냐?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저물가’의 디플레이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이른바 ‘D의 공포’가 엄습한 것이다.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보다 무섭다는 디플레이션. 한국은행은 당초 2.7%로 설정했던 올해 성장률을 2.2%(7월 전망치)로 낮췄고 이 역시 불안한 현실이다. 3분기 성장률이 0.4%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려 하지만 성장 엔진에 좀체 불이 붙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중국과 독일도 마찬가지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로선 엎친 데 덮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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