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개편론은 경제위기설과 비슷하다. 수시로 등장하고 어느날 사라진다. 개연성 속에 안개처럼 유포되고 공론화되면 서리처럼 녹는다. 그렇다고 무시하면 시나리오가 현실인 날이 온다. 참석자들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중도 성향의 제3당, 또는 야당의 여당행 가능성, 그 토양과 조건 등을 놓고 여러 각도에서 상호 논박했다. 오히려 앞으로 주목해볼 인사들을 골라보면서 정국의 향방에 대한 윤곽이 뚜렷해졌다. 이준석은 대표를 계속 할까, 김진태는 친박의 대표가 될 수 있을까, 박용진이...
[정국방담] 선거없는 22개월로 접어들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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