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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3.05.31. 00:00
기업

[이상민 칼럼] 복수의결권, ‘약(藥)보다는 독(毒)’이다

‘1 대 10’. 비상장 벤처 기업이나 스타트업 창업자의 보유 주식 1주에 최대 10배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벤처기업육성특별법' 개정안이 4월 말 국회를 통과했다. 흔히 벤처 업계의 ‘숙원’으로 불리는 ‘경영 방패’가 마련된 것이다. 복수의결권(차등의결권)이라 불리는 이 제도는 창업자가 지분 희석에 따른 경영권 위협의 걱정 없이 투자 유치 등 적극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하지만 이상민 필자는 복수의결권이 자칫 ‘약(藥)보다는 독(毒)’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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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인터뷰]양극화 시대, ‘배타적 애국주의’ 확산 대비하라

한반도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아베 정권의 대 한국 무역 제재 때문에 우리 시야에서 잠시 벗어났을 뿐, 미중 무역 분쟁은 여전히 세계 질서를, 특히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정세를 결정지을 중대한 변수다. <수축사회>의 저자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는 “일본과의 갈등에 매몰돼 전 세계 정치‧경제 환경 변화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그에 따르면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세계화, 자유무역의 시대는 저물고 정치적 목적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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