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년 여성들이 욘사마의 촬영지 남이섬으로 성지순례를 오던 시절만 해도 곧 잠잠해질 계절풍일 줄 알았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한국 드라마와 대중음악의 완성도는 높아지고 팬덤은 넓어져만 갔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깐느부터 골든 글로브에 이어 오스카까지 받을 즈음에야 국민들도 이 바람에 토네이도 급임을 깨달았다. 서울대에서 언론정보학을 가르치다 최근에는 프랑스 대학에서 가르치며 유럽을 휩쓰는 한류 현상을 목도한 홍석경 교수는 '대중 문화는 이미...
[홍석경 칼럼] 아시아 대표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한류가 지속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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