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에 TV특집방송 중 꺼낸 가황 나훈아의 한마디가 화제다.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 했던가. 누군가는 듣기에 후련하다 하고, 어떤 이는 견강부회하지 말라고 하는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설전이 벌어졌다.개인적으로 보자면 나훈아의 발언은 잘못됐다. 왕이나 대통령은 열사, 의사 같은 투사가 아니다. 리더다. 리더는 자기 목숨을 희생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비전을 제시하고 사람을 써서, 그런 사태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김성희 칼럼] 왕이나 대통령이 목숨을 바치기 전, 리더가 진짜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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