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당에서 아내가 묻는다.“뭐 먹을 거야?”“난 순두부찌개”“아들은?”“비빔밥”메뉴판 보던 아내가 “이집 이거 잘해. 여기 보리쌈밥 3인분이요.” #2 옷가게에서 또 아내가 묻는다.“이 옷 어때?”“좋아”“이건?”“좋아”“좋다고만 말고... 잘 봐봐. 이건 어떤데?”“그건 좀”“난 괜찮은 거 같은데...”“그럼 사든가...”“아니, 딴 데 더 보고...” #3 아내에게 얘기했다.“내가 돈을 한 번 벌어보고 싶어. 당신은 돈이 얼마나 있으면 만족하겠어?”아내가 듣는 둥 마는...
[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의사결정의 달인이 되려면? 일의 경중, 타이밍, 협업을 잊지 말자
보름 전 과천으로 이사했다. 이사는 평생 동안 몇 번 없는 큰일 중 하나다. 이삿짐을 싸고 나르는 일은 힘들지 않다. 손 하나 까딱할 필요 없다. 이삿짐센터에서 알아서 다 해준다. 문제는 의사결정이다. 이삿짐센터를 어디로 할지부터 어떤 가구를 버리고 갈지, 새로 사야 할 가전제품이나 소파는 어디에서 구입할지 등등. 소파나 책장만 해도 왜 그렇게 종류가 많은지. 다 거기서 거기고, 고만고만한데 아내는 쉬지 않고 묻는다. 그렇다고 짜증내면 어떻게 될까. “나 혼자 이사해?”로...
[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리더십=동기부여 역량’…경청, 칭찬, 보상을 아끼지 말라
①‘경청’하고 인정하는 자세 스스로 성장하게 도와준다 ②늘 누군가를 ‘칭찬’한다 우회적으로 할 때 훨씬 효과적③적절한 ‘보상’으로 격려를 공로 나누며 성취감 끌어올려④‘비전’ 분명할 때 주인의식 발휘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지 않게 나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 경우는 드물다. 조직에 몸 담고 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조직에서 하는 일의 대부분은 무엇인가. 조직에 도움은 되지만 구성원들이 싫어하는 일이다. 이런 일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 리더이다....
[김현종 칼럼] 문재인 대통령에게 ‘리스닝 투어’를 제안한다
5년 임기의 반환점을 앞둔 문재인 정부가 맞닥뜨린 과제가 만만치 않다. 대통령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김현종 <피렌체의 식탁> 편집장의 조언을 싣는다. [편집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리스닝 투어를 권한다. 대통령의 성격상 ‘경청’이 더 어울리니 경청 투어라고 해도 좋다. 이번 ‘듣기’는 연쇄적으로, 비공식으로, 여러 층위를 대상으로 실시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문대통령은 11월초 임기 후반전을 맞이한다. 전후반 45분씩 90분을 뛰는 축구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