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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 10-20, 15:00
강혜란

[책 세상으로 초대] 팬데믹 시대, 나를 위로해준 책들

지난해 3월 11일 WHO가 선언한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을 넘어 장기화 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4월 초 현재 1억3100만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284만명에 이른다. 한국은 확진자나 사망자수가 다른 국가보다 확실히 적은 편이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아직은 원활하지 않아서다. <피렌체의 식탁>은 사회 각계 각층의 필자들로부터 팬데믹 시대에 위로를 받았던 책들을 추천 받았다. 코로나19로 세상은 이전보다 위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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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란의 ‘글로 생활자’] 꽉 찬 이중책장,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발단은 지난 여름의 폭우였다. 천형 같던 장마가 끝날 즈음 책방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방 3개, 거실 1개 구조의 복도식 20평형대 아파트에서 복도에 접한 방 중 하나를 책방으로 써왔다. 관리사무소에 알리니 외벽이 갈라져 물이 샌 것 같다고 했다. 도배를 새로 하려면 일부 책들은 들어내야 할 판이었다. ‘이 참에 책장을 싹 갈아버릴까.’ 애 밴 것처럼 더부룩하게 내려앉은 천장 도배지 아래서 상념에 잠겼다. 책방의 4면 중에 가장 길쭉한 면에 이중 슬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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