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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0. 01-18. 17:02
정호재의 ‘into 아시아’

[정호재의 ‘Into 아시아’] 한국인이 모르는 싱가포르의 진짜 경쟁력

지난해 연말 학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다시 돌아왔다. 귀국 전 싱가포르의 살림살이를 맡겨 놓은 창고에 갔다. 코로나19 탓에 싱가포르 복귀가 계속 미뤄지면서 창고회사와 이용료 결제를 놓고 계속 실랑이를 벌였던 터라 담당자를 만나면 분위기가 썰렁할 듯싶었다. 정작 창고담당자는 반갑게 아는 척을 했다. 그에게 “내가 맡긴 짐이나 포기하고 도망갈 사람으로 보였냐”고 가볍게 항의했다. 정작 그 담당자는 그게 규정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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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아시아’] ‘국가자문역’ 아웅산 수찌, 서구언론 시각으로만 보지 말자

한국인이 동남아 지역에 가면 가장 먼저 놀라는 대목이 바로 건물의 노후함과 도로사정의 열악함이다. 교통망의 뼈대가 되는 철도시스템부터 얘기하면 대략 제국주의 시대에 영국과 일본이 건설한 철도를 아직도 사용 중인 나라가 태반이다. 시속 60km 정도의 현대적이지 못한 속력으로 삐거덕거리며 운행된다. 인구 수백만이 넘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메트로폴리탄에 제대로 된 공용버스 시스템을 갖춘 나라도 몇 안 된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시민들이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구입해 모든 것을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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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태국의 민주화시위는 ‘촛불 혁명’이 될 수 있을까?

태국의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군부 출신인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는 석 달째 계속되고 있다. 쁘라윳 총리는 2014년 5월 육군참모총장 시절 쿠테타로 권력을 잡은 뒤 지난해 총선에서 재집권했다. 특히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았던 제3당 퓨처포워드당(FFP)을 강제해산하고 반정부 인사들을 탄압해왔다. 태국의 정신적 지주였던 푸미폰 국왕이 4년 전 서거한 뒤 새로운 국왕에 대한 실망과 좌절도 한몫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왕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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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아시아 시대’의 한국 파트너는 아세안…왜 미·중·일이 아닐까?

동아시아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동남아시아를 얼마나 경험하셨나요? 나라 밖에 많이 나가본 오피니언 리더들도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주제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는 요즘 미국, 중국, 일본의 세력이 교차하고 주요 선진국들이 앞 다퉈 경쟁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리 정부나 민간 기업들도 10여 년 전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에 러브콜을 보내며 다양한 협력관계를 확대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인도를 겨냥한 신(新)남방 외교에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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