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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 04-23. 14:01
기획 · 연재

[유정훈의 美 정치 깊이 보기] ‘덜 약속하고 더 해준’ 바이든의 100일, 반동은 끝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30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미국 대통령에게 취임 후 100일은 하나의 이정표, 즉 마일스톤으로 여겨진다. 대선 후보들은 취임 후 100일 내에 할 일을 공약으로 내걸고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은 늘 첫 100일 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할 의제를 제시한다. 퓨리서치(PewResearch)나 NPR·PBS·Marist 등 여론조사기업 및 언론사의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취임 후 현재까지 바이든은 50%대 중반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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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하나님은 실수를 하지 않으셨다” 美 울린 55세 트랜스젠더

지난 3월 군대서 성전환을 했던 변희수 하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한국사회가 더 이상 트랜스젠더의 인권문제를 미룰 수 없음을 확인해 주었다. 자신이 가진 전통적인 젠더 관념, 혹은 종교적인 믿음이 엄연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들의 인권을 거부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단지 그들이 소수라는 이유로, 정치인들이 그들의 목소리에 신경 쓸 만큼 세력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트랜스젠더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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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석 강연] ‘화성 이주’ 꿈꾸는 테슬라·아마존의 천재들이 꼭 알아야 할 문제들은?

1961년 4월 소련 공군 출신의 유리 가가린은 인공 위성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권에 돌입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인류는 우주로 눈길을 돌려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단계까지 왔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같은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금세기 내 화성이주를 제시하며 우주탐험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10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조경철천문대에서는 '유리스 나잇 2021' 행사가 열렸다. '유리스 나잇'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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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정권은 ‘쩔쩔’ 대중은 ‘혐중’ 중국 딜레마에 빠진 아시아

최근 오래 알고 지낸 A선배와 온라인에서 짤막한 논쟁을 벌였다. 1970년대 생인 A선배의 이력은 다채롭고 화려하다. 지금은 한국서의 삶을 상당수 정리하고 중국 광저우(廣州)부근에서 중국 청년들과 함께 부대끼며 미래의 삶을 개척 중인 이른바 신(新)중년이다. 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논쟁의 발단은 근래 대중문화계 이슈였던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조기종영을 둘러싼 관점의 차이였다. A선배는 조기종영 사태가 현재 한국사회의 고질병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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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아시안 혐오와 외국인노동자 차별의 ‘사슬’을 끊으려면

“가슴 깊은 곳에서 나를 괴롭히는 질문이 있다. 왜 우리는 이 문제(아시안 혐오)에 관해서 전에는 얘기를 하지 않았나. 온라인뿐만 아니다. 학교 교실에서, 다른 소수 집단들과, 심지어 가족과 식탁 앞에 앉아서도, 왜 이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았나.” 3월 말 유튜브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우리는 아시안 혐오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We need to talk about anti-Asian hate)>의 도입부에서 감독이자 진행자인 한국계 미국인 유진 리 양(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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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강연] 인간은 바이러스의 ‘블루 오션’…연결·협동이 근본적 백신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직 현재 진행중이다. 1년 남짓의 시간동안 인류는 수백만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환경과 인간은 서로 뗄 수 없는 사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코로나19의 발병 원인이 결국 자연을 파괴한 데 따른 일종의 '인과응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인 생태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지난 3월 4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열린 메디치포럼 '환경의 역전'에 연사로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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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화성탐사 회의론, 이 남자가 끝냈다

지구 시간으로 지난 2월 18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최신형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함으로써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려는 오랜 노력이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는 많은 돈과 인력이 투입되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목소리는 틀린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의 예산을 사용하는 이유를 따지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왜 인류가 화성탐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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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스위스는 트랜스젠더 군인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크리스티안 후크(41)가 처음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다섯 살 즈음이었다. 어른들이 ‘남자아이답다’, ‘여자 아이답다’고 말하는 내용에 자신이 들어맞지 않는 것 같았다. 십 대 초반 사춘기가 찾아오며 그 느낌은 더 강해졌다. “내 몸과 나의 성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남자의 몸에 태어난 여자였다. 하지만 당시엔 받아들이기 싫었다.” 크리스티안은 스포츠에 더 몰두하며 혼란스러운 생각을 몰아내려고 했다. 일주일에 5일을 노 젓기, 승마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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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미얀마 사태를 ‘지정학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마치 1980년 5월 광주처럼 미얀마의 2021년 민주화운동은 거센 도전과 시련에 부닥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이례적으로 SNS를 통해 ‘미얀마 군부와 경찰의 폭력 진압을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다. 민간 차원에서도 민주화 지지 성명과 모금 운동이 활발하다. <피렌체의 식탁>은 오랫동안 미얀마 사회를 관찰해온 정호재 필자의 글을 다시 싣는다. 필자는 자신의 경험과 연구 활동을 통해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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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선진국의 ‘백신 국수주의’ 중국·인도·러시아는 웃는다

여럿이 모여 사냥을 떠난다. 사슴을 잡을 수도, 토끼를 잡을 수도 있다. 사슴을 잡으려면 협력이 필수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를 잘 지켜야 하고, 한 명이라도 맡은 길목을 벗어날 경우 사슴 사냥은 실패한다. 반면 토끼는 혼자서도 잡을 수 있다. 사슴 고기의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함께 사슴을 사냥하는 게 이익이다. 하지만 눈앞에 토끼가 지나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망설임 없이 토끼를 쫓아간다. 자기 때문에 동료들이 사슴을 놓친다는 사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당장의 이익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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