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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0. 01-14. 19:01
기획 · 연재

[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트럼프 시대, ‘사이언스 가이’ 빌 나이는 어떻게 저항했나

몇 해 전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영상이 있다. 어느 호텔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대여섯 명의 젊은 여성들이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춤을 추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나비넥타이를 맨 60대의 남성이 들어온 것이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본 여성들은 놀라며 일제히 춤을 멈추고 마치 교실에 들어온 담임 선생님을 본 것처럼 조용해졌다. 그 남성의 이름은 빌 나이(Bill Nye), 미국에서는 '사이언스 가이(Science Guy)'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 여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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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리더의 ‘전망+희망’] 새해 키워드: 김정은 결단, 생태적 전환, 자산시장 조정, 선동 정치…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의 전(前)과 후(後)로 세상이 달라졌다면 소띠 해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피렌체의 식탁>은 각계를 대표하는 저자·필자 일곱 분의 ‘전망+희망’ 메시지를 전해드린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비롯해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성백린 보건복지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홍성국 국회의원, 유정훈 변호사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새해 설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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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송년인터뷰] 경악했고 분노했고 행동했다 ‘추적단 불꽃’

‘추적단 불꽃’은 2020년 한국 사회의 어두움과 희망을 동시에 보여준 이들이다. 취업준비생이었던 두 명의 대학생은 기성세대의 무관심 속에서 독버섯처럼 자라난 디지털 성범죄를 만천하에 폭로해 이른바 ‘n번방 사건’의 범죄자들을 구속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아가 시대에 뒤쳐졌던 성범죄 양형기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기성 언론의 부끄러운 자화상도 노출시켰다. <피렌체의 식탁>은 2020년 연말을 맞아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불’과 ‘단’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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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성탄절에 ‘겨우살이 키스’ 대신 코로나19 백신 논쟁 들끓어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흥얼거린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나는 일찍 일어날 거야. 머리맡에는 겨우살이, 나는 제일 먼저 일어날 거야.” 내가 어릴 땐 들어본 적이 없는 <크리스마스 아침에(On Christmas morning)>라는 캐럴이다. 아이는 노래를 부르다 말고 말한다. “엄마, 근데 다른 사람이랑 같이 겨우살이 밑으로 지나갈 땐 그 사람이랑 꼭 뽀뽀해야 하는 거 알아? 유치원 문에 겨우살이가 걸려 있는데 어떡하지?” 좋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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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⑤] “‘금발의 한국인’을 원하는 대한민국…다양성 누리는 사회 되기를”

<피렌체의 식탁>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의 다섯 번째 인터뷰이(interviewee)는 안나 아미노프(26세)다. 핀란드 출신인 그는 주한 핀란드 대사관의 홍보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고교 1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1년간 한국에서 공부한 뒤 핀란드로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의 대학으로 진학해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고 있다. <피렌체의 식탁>은 이달 중순 안나 아미노프를 만나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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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④] “개인들이 존중받는 직소 퍼즐, 레고 블록 같은 나라 됐으면”

피아니스트 손열음(34세)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연주자다. <피렌체의 식탁>은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의 네 번째 인터뷰이(interviewee)로 그를 만났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2018년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국내 팬들을 정기적으로 만나왔다. 올 연말에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공연 일정들이 취소되자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겨울'(23일 오후 7시, 손열음의 溫 에어, 유튜브 중계)에 참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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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③] “선민의식 사라지고 각각의 정체성 인정받기를”

<피렌체의 식탁>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세 번째 만난 이는 류영재 대구지방법원 판사다. 류 판사는 27세였던 2011년 판사로 임관했다. 류 판사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력 덕에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 판사는 보수적인 법원 분위기 내에서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판사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7년 사법농단 당시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법원과 사회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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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준 네 가지 용기

당신에게 리더 자질이 있는가?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용기가 없다. 리더의 말에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분은 김대중 대통령이다. 그 이전까지는 용기 있게 말하는 사람의 세상이 아니었다. 용기가 없을수록 득세했다. 용기 있는 사람은 시련을 겪고 핍박받았다. 사실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이 용기는커녕 직접 말을 할 필요조차 없었다. 대통령도 말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됐다. 중앙정보부, 국세청, 검찰이 대통령의 말을 대신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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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칼럼] ‘인간-기계의 공존시대’(下)…‘글로벌 기계세’ 선도국가 되자

<피렌체의 식탁> 객원기자인 김세연 전 의원(국민의힘, 3선)이 기본소득과 기계노동, 무형자산시대를 둘러싼 성찰을 담은 세 번째 글을 보내왔다. ‘개혁 보수’ 성향의 김 전 의원은 이 글에서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한국이 ‘글로벌 기계세’ 논의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이제부터는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 국가의 부강에서 개인의 행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자는 논리를 제시하면서다. 비정규직 문제, 주 52시간 노동, 저출생 현상을 보는 시선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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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②] “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아시아 리딩 국가 됐으면”

<피렌체의 식탁>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두 번째 만난 이는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정책국장이다. 변 정책국장은 20대로서는 드물게 시민운동에 투신한 행정학도다. 유년시절 소아마비로 후천적인 장애인이 된 변 정책국장은 대학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며 구글코리아에서 근무했다. 지난 11월 하순 서울 대학로 전장연 사무실에서 만난 변 정책국장은 "2030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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