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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 07-30. 18:59

[정호재의 into 아시아] 싱가포르의 ‘탄력 방역’, 못 사는 나라엔 ‘그림의 떡’

통상적으로 지역을 구분할 땐 지리적 공통점을 기준으로 삼는다. 지리(地理)는 즉 자연환경이라는 뜻으로 확장할 수 있는데, 인간의 삶은 이러한 외부조건에 압도적인 영향을 받는다. 쌀이 주식(主食)인 지역과 밀이 주식인 지역만 비교해도 정치·경제 제도와 문화·예술의 속성이 다르다. 그만큼 환경의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환경결정론 관점에서 지구의 북쪽, 즉 “사계절을 지닌 국가들이 비교적 부유하다”는 주장은 꽤나 유명한 문명론에 속한다. 반면에 적도 인근 남반부의 경우 1년 3모작이 가능한 따뜻한 날씨 덕에 난방용 땔감이 필요하지 않다. 심지어 땅은 넓고 경쟁자까지 적으니 사람이 살기엔 좋지만, 동시에 문명의 발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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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상 칼럼] ‘회전목마’ 같은 야권 차기 게임, 결국 ‘오세훈 차출론’?

제20대 대통령선거(2021년 3월 9일)를 앞두고 보수야권 경선 판에 회전목마(merry-go-round)가 등장했다. 회전목마는 한 바퀴 돌 때마다 크고 작은 다양한 말들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위아래 출렁거리는 높이는 매번 달라진다. 방금 껑충 튀어 오른 말이 다음 바퀴에선 털썩 내려앉기 일쑤다. 그 다음 바퀴에는 또 다른 말이 솟아오른다. 최대 18명까지 거론되는 야권 후보군 가운데 오늘 떠오른 인물이 내일도 고공행진을 계속할지 장담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마지막 순간에 정점을 찍을 이는 누구일까? 최재형 입당과 대권 행보 본격화 7월 15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6월 28일 감사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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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 2030이 꼽은 여름철 ‘집콕 휴가’ 플레이리스트

폭염, 폭우와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요즘이다. 예년 7월 하순 같았으면 여름휴가 인파로 고속도로와 공항이 붐볐지만 올해는 서로의 건강과 무탈함을 기원하며 '집콕'을 가장 바람직한 휴가로 꼽는다. <피렌체의 식탁>은 20대, 30대 젊은 필자들에게 더위를 잊고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여름휴가철 콘텐츠를 추천받았다. 2030세대 필자들은 책, 영화뿐만 아니라 웹소설, 웹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권한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기보다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젊은 세대들의 기호와 취향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편집자] ◇천현우/ 용접공, 칼럼니스트 책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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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김정숙 여사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제안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요즘 청와대 집무실 창밖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 2019년 여름부터 격화돼온 한일관계의 연착륙을 구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대한해협 건너 ‘가깝고도 먼 나라’와의 관계가 장기간 파행상태를 면치 못한데 대해 국가지도자로서 현상타개 방안을 궁리할 것 같다. 文 대통령, 올림픽 개막식 불참 결정 문 대통령이 끝내 도쿄올림픽 개막식(23일)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한일 외교안보라인이 화해 분위기를 살려 추진했던 두 정상 간 만남의 장(場)이 사라진 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갑론을박 끝에 ‘불참’ 쪽으로 결정이 나자 “아쉽다”는 말을 여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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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싱가포르의 ‘탄력 방역’, 못 사는 나라엔 ‘그림의 떡’

통상적으로 지역을 구분할 땐 지리적 공통점을 기준으로 삼는다. 지리(地理)는 즉 자연환경이라는 뜻으로 확장할 수 있는데, 인간의 삶은 이러한 외부조건에 압도적인 영향을 받는다. 쌀이 주식(主食)인 지역과 밀이 주식인 지역만 비교해도 정치·경제 제도와 문화·예술의 속성이 다르다. 그만큼 환경의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환경결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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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상 칼럼] ‘회전목마’ 같은 야권 차기 게임, 결국 ‘오세훈 차출론’?

제20대 대통령선거(2021년 3월 9일)를 앞두고 보수야권 경선 판에 회전목마(merry-go-round)가 등장했다. 회전목마는 한 바퀴 돌 때마다 크고 작은 다양한 말들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위아래 출렁거리는 높이는 매번 달라진다. 방금 껑충 튀어 오른 말이 다음 바퀴에선 털썩 내려앉기 일쑤다. 그 다음 바퀴에는 또 다른 말이 솟아오른다.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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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 2030이 꼽은 여름철 ‘집콕 휴가’ 플레이리스트

폭염, 폭우와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요즘이다. 예년 7월 하순 같았으면 여름휴가 인파로 고속도로와 공항이 붐볐지만 올해는 서로의 건강과 무탈함을 기원하며 '집콕'을 가장 바람직한 휴가로 꼽는다. <피렌체의 식탁>은 20대, 30대 젊은 필자들에게 더위를 잊고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여름휴가철 콘텐츠를 추천받았다. 2030세대 필자들은 책, 영화뿐만 아니라 웹소설, 웹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권한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기보다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젊은 세대들의 기호와 취향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편집자] ◇천현우/ 용접공, 칼럼니스트 책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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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김정숙 여사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제안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요즘 청와대 집무실 창밖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 2019년 여름부터 격화돼온 한일관계의 연착륙을 구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대한해협 건너 ‘가깝고도 먼 나라’와의 관계가 장기간 파행상태를 면치 못한데 대해 국가지도자로서 현상타개 방안을 궁리할 것 같다. 文 대통령, 올림픽 개막식 불참 결정 문 대통령이 끝내 도쿄올림픽 개막식(23일)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한일 외교안보라인이 화해 분위기를 살려 추진했던 두 정상 간 만남의 장(場)이 사라진 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갑론을박 끝에 ‘불참’ 쪽으로 결정이 나자 “아쉽다”는 말을 여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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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미래 대담’③ 차형준 교수]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 해양의 강자가 될 길을 묻다

"하루라도 더 빨리 바다에 관심을 쏟는다면, 해양바이오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원천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할 가능성도 훨씬 더 커진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대한민국은 70여 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박정희 시대 이후 국가전략 차원에서 제조업과 지식정보산업을 육성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이 '패스트 팔로어'에서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면서 새로운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제조업 부가가치의 핵심인 원천소재와 원천기술의 확보다.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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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누리 칼럼] K유니콘, 100조 쿠팡처럼 미국서 ‘팡’ 터지려면?

한국에서 성장한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일약 기업가치 100조원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전 이슈가 '차등의결권'이었다면 상장 이후에는 한국의 유니콘 기업 중 제2의 쿠팡이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LINE의 미·일 동시 상장 업무 등을 진행했던 박누리 필자는 2월 18일 '쿠팡이 불 지핀 차등의결권 논란, ‘주주 평등’은 무엇인가'를 통해 차등의결권 논란을 명쾌하게 설명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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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칼럼] 윤석열 전 총장, 송시열을 반면교사 하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다시 한 번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대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대권 잠룡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기존 정치인들을 제치고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이도형 필자는 국회와 검찰 등을 거쳐 현재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는 현직 언론인이다. 이 필자는 진영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달라진 윤 전 총장의 모습에서 조선 중기 논쟁적 인물인 우암 송시열과 겹치는 지점을 찾아낸다.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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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강연] 인간은 바이러스의 ‘블루 오션’…연결·협동이 근본적 백신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직 현재 진행중이다. 1년 남짓의 시간동안 인류는 수백만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환경과 인간은 서로 뗄 수 없는 사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코로나19의 발병 원인이 결국 자연을 파괴한 데 따른 일종의 '인과응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인 생태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지난 3월 4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열린 메디치포럼 '환경의 역전'에 연사로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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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집담회] ‘4월 재보선’ 이재명·이해찬 참전…야권 단일화는 새로운 출발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단일화가 임박하면서 4·7 재보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 국민의당 두 당은 지난 19일 각각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해 단일화가 무산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협상이 타결돼 22일 여론조사를 시작해 늦어도 24일까지 두 당의 단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25일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원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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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미래 대담’② 김서준·신상훈 대표] 플랫폼 경제를 넘어 따뜻한 新자본주의 모델 찾아야

“플랫폼 경제를 넘어서 프로토콜 경제를 준비할 때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56세, 3선)과의 ‘미래 대담’에서 두 명의 젊은 창업가가 4차산업혁명의 현실과 대안을 압축한 말이다. 코로나19 위기와 자산거품 현상 속에서 자본주의 위기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디지털경제가 가속화되고 인류문명이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도 적잖다. 김서준(36세) 해시드 대표는 4차산업혁명과 미래교육, 블록체인 등을 화두로 삼아 뛰고 있다. 그는 “프로토콜 경제의 원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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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 칼럼] ‘땅투기’ LH가 A등급…공직 통제시스템 수술하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LH직원들의 ‘땅투기’ 뉴스를 보고 처음에는 잘 믿기지 않았다. 그동안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부정청탁 금지법을 비롯한 각종 ‘윤리’ 법안을 쏟아낸 적이 숱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런 제도의 실효성이 없었다는 방증이었던가? 아니면 제도는 도입되었지만 그것이 유명무실한 채 존속되고 있었다는 의미일까 혼란스러웠다. 이번 사건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정부 차원의 ‘투기와의 전쟁’과 정당들간의 ‘정쟁’도 반복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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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화성탐사 회의론, 이 남자가 끝냈다

지구 시간으로 지난 2월 18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최신형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함으로써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려는 오랜 노력이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는 많은 돈과 인력이 투입되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목소리는 틀린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의 예산을 사용하는 이유를 따지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왜 인류가 화성탐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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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스위스는 트랜스젠더 군인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크리스티안 후크(41)가 처음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다섯 살 즈음이었다. 어른들이 ‘남자아이답다’, ‘여자 아이답다’고 말하는 내용에 자신이 들어맞지 않는 것 같았다. 십 대 초반 사춘기가 찾아오며 그 느낌은 더 강해졌다. “내 몸과 나의 성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남자의 몸에 태어난 여자였다. 하지만 당시엔 받아들이기 싫었다.” 크리스티안은 스포츠에 더 몰두하며 혼란스러운 생각을 몰아내려고 했다. 일주일에 5일을 노 젓기, 승마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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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미래 대담① 김태유 교수] 북극성 시대에서 은하수 시대로 가야 할 때

코로나19, 기후위기, 미중 패권경쟁, 4차산업혁명, 양극화 심화… 인류문명이 대전환의 시대를 맞았다는 데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 대한민국은 혁신과 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을 만들 수 있을까. <피렌체의 식탁>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56세, 3선)과 함께 새 시대를 선도하는 ‘신문명 CEO’들을 다양하게 만나 그들의 방략(方略)과 실천방안을 들어본다. 대담 주제로는 4차산업혁명, 플랫폼 경제, 교육개혁, 바다-우주, 기후위기, 젠더 문제, 문명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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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장관 강연] 내년 대선 ‘시대적 가치’는 복지와 환경, 보수의 어젠다는 무엇인가

정치권 관찰과 분석에 빼어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차기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이 시대에 필요한 '대통령의 자격'을 다시 환기했다. 윤 전 장관은 최근 국회 여당 관계자들의 초청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Statecraft(통치술)와 현 정치상황‘을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두 시간 가량 가졌다. 이에 앞서 윤 전 장관은 2011년 메디치미디어에서 발간된 <대통령의 자격>을 통해 당시 대통령직에 도전할 정치인들이 가져야 할 능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호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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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미얀마 사태를 ‘지정학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마치 1980년 5월 광주처럼 미얀마의 2021년 민주화운동은 거센 도전과 시련에 부닥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이례적으로 SNS를 통해 ‘미얀마 군부와 경찰의 폭력 진압을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다. 민간 차원에서도 민주화 지지 성명과 모금 운동이 활발하다. <피렌체의 식탁>은 오랫동안 미얀마 사회를 관찰해온 정호재 필자의 글을 다시 싣는다. 필자는 자신의 경험과 연구 활동을 통해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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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민 칼럼] 차기 대선 D-1년, 완전히 다른 선거가 온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의 국가권력은 대통령 중심제를 근간으로 하는 만큼 차기 대통령 당선까지 대선은 우리 사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언론과 여론의 추이는 다분히 진영과 지역 등 선거공학적인 구도를 중심에 놓고 대선을 ‘인기투표’ 형태로 몰아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는 국정의 최고책임자를 뽑는 선거이기 앞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놓고 유권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토론하는 민주정치 과정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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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 칼럼] 자민당 정권의 ‘친북·좌파’탓, 한일관계 퇴행만 부른다

"한국 정부는 언제나 피해자 중심주의의 입장에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것입니다.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일 양국의 협력과 미래발전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문재인 대통령  102주년 3·1절 기념사 중 일부) 올해로 102주년인 3·1절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관계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과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은 ‘전후 최악’이라는 지금 한일관계를 당분간 현상동결하자는 상호 합의 내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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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혈사태 토론회] 아시아 민주주의 선진국 ‘한국’이 해야 할 일은?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쿠데타가 결국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다.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18명이 숨진 ‘피의 일요일’ 이후에도 군부의 강경 진압이 이어지면서 민주화시위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시민은 50여 명에 이른다. 미얀마의 민주화 시계가 거꾸로 흐르면서 한국과 국제사회가 반(反) 쿠데타 목소리를 내고 행동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미얀마 시민들의 호소도 간절해지고 있다. 한국은 시민혁명의 힘으로 군부독재 세력을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쟁취한 국가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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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준 칼럼] 삼성전자 ‘반도체 전략’ 텍사스 한파로 바뀔 수 있다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팹) 셧다운 상태가 2주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 미국에 몰아닥친 한파로 텍사스주 전체가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면서 공장 가동을 멈춘 이후 3월 초순이 되었지만 아직 가동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피렌체의 식탁>에 '권석준의 반도체 전쟁'을 연재 중인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화공과 교수는 이번 사태로 특히 자동차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생길것으로 전망한다. 권 교수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삼성전자를 필두로 글로벌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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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상 칼럼] 2주 남은 ‘안철수 단일화’…국민의힘 명운 걸렸다

3월에 접어들면서 오는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열기가 차츰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히 광역자치단체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8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있는 서울의 정치적 풍향을 나타내는 선거이며 차기 대선까지 영향을 미치는 선거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고 박원순 시장의 부고로 인해 갑작스럽게 열리는 선거로 여당과 야당 모두에게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장경상 필자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야당의 관점으로 전망한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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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칼럼] 미국은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역사왜곡 폭동’을 어떻게 제압했나

3·1절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요한 국경일로 꼽힌다. 대한민국의 헌법 전문 초입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명시한 대목만 봐도 일제식민통치 시절 자주독립을 선포한 3.1절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해방 이후 반세기가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일본과의 관계는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불거진 램지어 하버드 대학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역사 왜곡’은 일본이 자신들의 식민통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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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 강연] 미·영과 한국의 일반고가 다른 것? 교사 기득권과 직업 교육

이범 교육평론가가 최근 출간한 <문재인 이후의 교육>을 주제로 열성 독자들과 만났다. 런던에 머물고 있는 이범 평론가는 지난 19일 줌(Zoom) 화상 대담을 통해 신성장학파가 주최한 저자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40여 명이 참여해 <문재인 이후의 교육>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한국 교육 현안을 둘러싼 문제의식과 해법을 토론했다. <피렌체의 식탁>은 이날 특강과 질의응답의 핵심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교육문제의 해결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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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샛별 칼럼] ‘클럽하우스’ 그들만의 리그일까? 집단지성의 해방구일까?

애플 IOS의 어플인 '클럽하우스'가 새로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기반의 SNS로 마치 트위터와 페이스북 초창기의 열풍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미국과 한국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시간 음성으로만 소통을 할 수 있고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클럽하우스는 기존 SNS와 차별점을 지녔다. 클럽하우스 열풍에는 비대면이 일상화된 코로나19 시대, 사람들이 상호 실체적인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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