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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2. 01.20, 00:00

[하헌기 칼럼] 다시 三的(3적)에 빠진 민주당. 아재적, 진보적, 기득권적 가치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보며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청년을 보아야 한다. 청년들의 눈에 페미니즘적 가치, 친중 친북적 태도, 민주노총적 노동 운동은 바로 기득권의 다른 이름들이다. 청년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이런 아재적 기득권에서 벗어난 새로운 버전의 민주당을 보여주어야 한다.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현명하다. 민주당이 상대방의 약점에 안도하며 날개라도 단 듯 착각하다가는 어느새 추락하는 수가 있다. 그리고 민주당은 비슷한 추락을 4.7 보궐 선거때 이미 한 번 겪었다. [편집자 주] 11월 30일자 하헌기 칼럼 '식사를 합시다', 청년과의 한달 대화록 다시 보기 ✔민주당은 4.7보궐선거 때 빠졌던 함정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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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칼럼] 조코비치 대통령? 호주 방역이 낳은 안티 백서의 ‘어쩌다’ 영웅

현대의 정치 지도자는 출신이 다양하다. 2019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된 젤렌스키는 텔레비전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해오다가 인기에 힘입어 대선에 출마했다. 필리핀의 세계적인 프로복서인 파키아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필리핀에서는 그 전에 영화배우 출신 조지피 에스트라다가 대통령에 두 번이나 선출됐다. 라이베리아의 현직 대통령 조지 웨아는 AS 모나코, AC 밀란, 맨시티 등에서 활약한 축구선수였다.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가 미래의 세르비아 대통령에 거론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그야말로 ‘어쩌다’ 코로나 19 이후 늘어나고 있는 세계의 반 백신론자들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그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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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의 London Eye] BBC의 번민, 삼프로의 웃음, 방송을 어떻게 볼 것인가

세계 최초의 방송국이며, 인력 규모로 세계 최대인 영국의 BBC. 한때는 전 세계 공영방송의 교과서처럼 여겨지던 BBC지만,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추지 못한 탓에 어느새 국민의 세금만 잡아 먹는 거대 공룡 신세가 되었다. 이는 BBC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기성 언론이 마주하는 현실이다. 최근 대선 후보들과의 인터뷰로 주목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 티비를 보면 미디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감이 잡힐 듯 하다. 과연 모든 존재는 늙으면 필연적으로 낡을 수 밖에 없는가? 레거시 미디어가 노땅이 아닌 노장으로 남을 혁신의 길은 없는 것일까? 런던에서 자산 운용을 하며 런던 생활에 대한 글을 쓰는 윤영호 필자의 첫 번째 기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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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방담] 2강 1중, 1강 2중, 후보 단일화, 마지막에 웃는 자는? 

대통령 선거가 마지막 코스에 접어들었다. 새 대통령이 뽑히는 3월9일까지 한국 정치는 ‘유권자는 짜증 나고, 관전자는 신이 날’ 것 같다. 윤석열 하락, 안철수 반사이익의 변화 속에 2강 1중이냐, 1강 2중이냐의 굳히기, 뒤집기 싸움이 치열하다. 멸공 구호나 여성가족부 해체 같은 논전이 세대와 젠더의 이익 추구-정책선거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절박한 야권은 후보 단일화 논의를 조만간 시작하겠지만 윤석열, 안철수 후보 둘 다 대선 이후에도 정치를 계속해야 할 사유가 충분해 특정인의 양보 가능성은 현재로서 희박해 보인다. [편집자 주]       ✔ 윤석열은 로마 장군형 리더십, 수평적 관계없고 ‘형님’ 동생 관계 좋아하는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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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헌기 칼럼] 다시 三的(3적)에 빠진 민주당. 아재적, 진보적, 기득권적 가치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보며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청년을 보아야 한다. 청년들의 눈에 페미니즘적 가치, 친중 친북적 태도, 민주노총적 노동 운동은 바로 기득권의 다른 이름들이다. 청년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이런 아재적 기득권에서 벗어난 새로운 버전의 민주당을 보여주어야 한다.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현명하다. 민주당이 상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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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칼럼] 조코비치 대통령? 호주 방역이 낳은 안티 백서의 ‘어쩌다’ 영웅

현대의 정치 지도자는 출신이 다양하다. 2019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된 젤렌스키는 텔레비전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해오다가 인기에 힘입어 대선에 출마했다. 필리핀의 세계적인 프로복서인 파키아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필리핀에서는 그 전에 영화배우 출신 조지피 에스트라다가 대통령에 두 번이나 선출됐다. 라이베리아의 현직 대통령 조지 웨아는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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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의 London Eye] BBC의 번민, 삼프로의 웃음, 방송을 어떻게 볼 것인가

세계 최초의 방송국이며, 인력 규모로 세계 최대인 영국의 BBC. 한때는 전 세계 공영방송의 교과서처럼 여겨지던 BBC지만,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추지 못한 탓에 어느새 국민의 세금만 잡아 먹는 거대 공룡 신세가 되었다. 이는 BBC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기성 언론이 마주하는 현실이다. 최근 대선 후보들과의 인터뷰로 주목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 티비를 보면 미디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감이 잡힐 듯 하다. 과연 모든 존재는 늙으면 필연적으로 낡을 수 밖에 없는가? 레거시 미디어가 노땅이 아닌 노장으로 남을 혁신의 길은 없는 것일까? 런던에서 자산 운용을 하며 런던 생활에 대한 글을 쓰는 윤영호 필자의 첫 번째 기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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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방담] 2강 1중, 1강 2중, 후보 단일화, 마지막에 웃는 자는? 

대통령 선거가 마지막 코스에 접어들었다. 새 대통령이 뽑히는 3월9일까지 한국 정치는 ‘유권자는 짜증 나고, 관전자는 신이 날’ 것 같다. 윤석열 하락, 안철수 반사이익의 변화 속에 2강 1중이냐, 1강 2중이냐의 굳히기, 뒤집기 싸움이 치열하다. 멸공 구호나 여성가족부 해체 같은 논전이 세대와 젠더의 이익 추구-정책선거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절박한 야권은 후보 단일화 논의를 조만간 시작하겠지만 윤석열, 안철수 후보 둘 다 대선 이후에도 정치를 계속해야 할 사유가 충분해 특정인의 양보 가능성은 현재로서 희박해 보인다. [편집자 주]       ✔ 윤석열은 로마 장군형 리더십, 수평적 관계없고 ‘형님’ 동생 관계 좋아하는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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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칼럼] 기업 물적분할 제도개선 시급하다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진출 위한 물적분할 추진에 소액주주 반발 # ‘주주 등에 칼을 꽂는거냐? ’ VS ‘성장 위한 경영 미학일 뿐’ 대립 # 현 제도는 대주주에 명분 (신규사업 등 진출)과 실리(자금, 지배권) 다 쥐어주는 셈 # 모회사는 껍데기, 분할되는 자회사는 알짜 회사되는 것에 대한 보완조치 필요 # 미국 구글은 물적분할 후 모회사인 알파벳만 상장해 소액주주 권리 보호, 박탈감 보완 한 기업을 두개 이상의 기업으로 쪼개는 ‘회사 분할(이하 기업 분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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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칼럼] 아프간 리포트 70매. 미국 책임론? 경제학자의 진단

압하스(Abhas Jha) 박사의 논리는 이런 흐름이다. 9.11 테러로 미국은 아프간에서 탈레반을 급하게 쫓아냈다. 준비없이 등장한 친서방정권은 부패했다. 미국 주도로 국제 투자와 원조는 상당액이 중앙정부 고위관료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 그 와중에도 고속도로 건설과 시장경제, 선거제의 도입 등으로 도시 중심의 발전과 민주화는 제법 진행됐다. 문제는 농촌이었다. 미국과 정부군은 댓가없이 양귀비 박멸에 나섰고, 지방군벌은 반대로 양귀비 재배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민심은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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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 칼럼] 인구가 줄면 과연 삶의 질이 떨어지고 나라는 망할까?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고 2% 안팎인 잠재성장률이 2030년께 0%대까지 떨어질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한국의 인구감소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50년께 인구는 2700만 정도로 반감(半減)할 것 같다. 여야 대선 주자들도 뾰쪽한 해법을 내놓지 못한다. 한승동 필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계기로 인구감소를 보는 시각을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내셔널리즘에 사로잡혀 인구규모를 국력의 원천으로 보지 말고 지구행성의 생태계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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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진영 교차평가② 최병천] 윤석열, ‘중도확장’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은 선거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보수·진보 진영은 상대방 캠프의 경쟁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경북 안동의 토크콘서트에서 내년 대선과 관련해 이런 발언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나오지 않는 이상 5% 이상 차이로 패할 것이다.” 2030세대의 지지를 촉구하기 위한 발언이지만,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전력(戰力) 평가를 은연중 드러낸 것이다. <피렌체의 식탁>은 보수·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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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으로의 초대] ‘아들+남편+아빠’가 말해주는 여성 혐오의 흑역사

최근 폐막한 도쿄올림픽은 이전의 올림픽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역대 한국선수 가운데 첫 금메달 3관왕의 영예를 얻은 여자 양궁 국가대표인 안산 선수가 '페미니즘' 논란에 휩쓸렸기 때문이다. 안산 선수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과거 발언들을 빌미로 일부 남성들이 안 선수에게 '여성 혐오'를 표출했고 이로 인해 한국사회는 한 차례 큰 홍역을 겪었다. <판도라의 딸들 여성 혐오의 역사>는 이처럼 한국사회의 큰 갈등으로 부각한 '여성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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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준 긴급제언] ‘확진자 수’보다 ‘백신 접종률’ 따라 방역 패러다임 전환해야

이왕준 박사(명지병원 이사장)는 2009년 신종플루 때부터 감염병 방역 일선에서 활약해왔다. 이 박사는 최근 미국, 영국,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사례를 들어 한국도 몇 달 후 겪을 5차 대유행의 대책을 말한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백신 접종률에 따른 통제전략을 실천해야 한다. 장차 치료제가 개발되면 ‘백신+치료제’라는 이중의 방어막을 활용할 수도 있다. 둘째,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환자가 될 확률이 높은 고령자, 기저질환자,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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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칼럼] “윤석열에게는 길어야 ‘한 달’의 시간이 남아있다”

보수 세력을 결집시킨 ‘윤석열 현상’이 약화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도가 20% 밑으로 떨어지면서 보수 세력 사이에선 대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보수 세력은 10월 10일 선출될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를 이길 대항마를 찾고 있다. 20년간 여러 리서치 회사에서 일해 온 김태영 필자는 윤석열의 위기를 ‘중도층 이탈’로 분석한다. 윤 전 총장이 반(反)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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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진영 교차평가① 장경상] “이재명 유리, 수도권 경쟁력이 최대 변수”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은 선거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보수·진보 진영은 상대방 캠프의 경쟁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경북 안동의 토크콘서트에서 내년 대선과 관련해 이런 발언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나오지 않는 이상 5% 이상 차이로 패할 것이다.” 2030세대의 지지를 촉구하기 위한 발언이지만,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전력(戰力) 평가를 은연중 드러낸 것이다. <피렌체의 식탁>은 보수·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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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우 칼럼] 기업 참여 늘어나는 ‘근로자 휴가지원제’…현장에선 “이게 뭐꼬”

중공업 제조업 현장에선 업무 특성상 여름에 몰아서 한꺼번에 2주를 쉬는 관행이 있다. 사실 젊은 직원들은 이런 ‘몰빵’ 휴가 방식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회사에서 정한 사안이고, 관행처럼 받아들여지다 보니, 바꾸려 해도 바꿀 수가 없다. 긴 휴가를 마냥 반길 수 없는 찝찝함 속에서 어느덧 퇴근 시간 30분 전. 현장 정리를 마치고 휴게실에 앉았다. 꽉 찬 공간엔 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썰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왕초’라 불리는 최연장자 형님은 무거운 공기를 파악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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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형 칼럼] 제3후보 없는 대선, ‘덧셈 많이’보다 ‘뺄셈 적게’가 중요

야권의 지지율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월 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윤석열의 대체재로 간주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그 전에 입당한 상태였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의 합당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국힘 행(行)을 저울질하고 있다. 내년 3월 대선에서 보수-진보에 속하지 않는 중도층은 과연 얼마나 존재할까? 이른바 ‘제3지대’는 역대 대선 때처럼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을까? 정치 평론가들은 1987년 직선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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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美 고교 졸업생 대표의 돌발 연설 “몸에 대한 결정권, 누가 빼앗는가”

미국 학교에서는 졸업식 때 졸업생 대표에게 연설을 할 기회를 준다. 발레딕토리언(valedictorian)이라 불리는 이 졸업생 대표는 대개 그 학년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학생이 맡게 된다.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 그리고 지역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할 뿐 아니라 요즘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유튜브에도 업로드 되기 때문에 졸업생 대표의 연설문은 사전에 작성해서 학교 측의 허가를 받는 게 일반적이다. 텍사스주 고교 졸업식서 '임신중지' 연설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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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분석] 남북정상회담? ‘늦가을 판문점’ 가능성이 가장 크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과연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무드를 살려낼 수 있을까?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방식은 어떻게 될까? 정상회담을 통해 북측이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남북 간에 지난달 29일부터 통신연락선이 재개된 것을 계기로 정치권에선 정상회담을 둘러싼 관측과 전망이 무성하다. 임기를 9개월 남겨둔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에선 제4차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화해협력 및 북핵 해결 진전 등이 이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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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분석] 여권發 ‘용산공원 아파트공급론’에서 놓치고 있는 세 가지

문재인 정부 내내 이어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폭등으로 계층 간 자산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사회적 갈등도 증폭됐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서울의 집값 문제 해법은 여야 대선 후보들의 중요 공약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 참패 후 여권 내부에서 서울 용산공원 내 대규모 주택공급론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 방안도 갈수록 구체적으로 거론된다. 향후 논란이 될 수 있는 용산공원 공급론의 3대 쟁점을 미리 짚어본다. [편집자] #여권 내부 용산공원 택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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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욱 칼럼] 영국·싱가포르서 배우는 ‘출구 전략’: 통제의 역설을 경계할 때다

코로나19 전선(戰線)이 '델타 변이' 때문에  또 한 번 위기를 맞고 있다. 세계 각국의 '출구 전략'에도 큰 변수가 생겼다. 크게 보면 영국 모델과 싱가포르 모델로 나뉜다. 영국에선 지난 2월 4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후 7월 19일을 '봉쇄 해제의 날'로 선언하고 '자율 방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론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다. 방역 모범국이자 백신 접종률이 높았던 싱가포르는 최근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방역을 다시 강화했다. 장기적으로 방역보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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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묵 칼럼] 도쿄올림픽 중계 망신살 MBC 사고, 핵심엔 한국식 ‘갑질 피라미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열린 2021년 도쿄올림픽은 스포츠 특유의 감동을 선사하며 모처럼 지구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국 사회 역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에 아낌없는 응원을 펼친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그간 외면해왔던 후진적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막식 당시 공영방송인 MBC가 보여줬던 각국 선수단 소개였다. 타국에 대한 무시와 무지를 여지없이 나타낸 선수단 소개 자막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이후 외신 보도를 통해 망신을 초래했다. 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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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칼럼] ‘무료-저가’ 빅테크 기업들, 바이든 정권은 왜 그들과 싸울까?

미중 패권전쟁을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약속이나 한 듯 국내에선 빅테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정치체제에 관계없이 온갖 데이터를 독과점한 ‘빅 브러더’의 출현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선 요즘 '네카라쿠배'라는 유행어가 나돈다.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을 말한다. 반독점 전선은 한국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부 인사를 통해 빅테크 규제의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안에서 ‘빅테크 규제 3인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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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델타변이에도 백신·마스크 반대론…‘침묵하는 다수’를 주목하라

7월 중순 쇼핑을 하러 시내에 나갔다가 취리히 중앙역에서 희한한 모습을 봤다. 한 남자가 머리에 커다란 종이 모자를 쓰고 몸에는 알록달록한 현수막을 두르고 있었다. 그 현수막에는 주사기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 위에 '금지' 사인이 표시돼 있었다. 모자 양쪽에는 각각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이렇게 쓰여 있었다. ‘마스크를 네 항문에 집어넣어라’. 두 말할 것 없이 백신 반대론자, 마스크 반대론자였다. 흥미로운 건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요란한 차림의 남자에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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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용 칼럼] 與 대권 싸움 ‘육룡이 나르샤’, 별의 순간을 잡을 어젠다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가 걷잡을 수 없이 달아오르고 있다. 상대방의 과거 행적을 물고 늘어지며 '진흙탕 싸움'에 몰두한다는 혹평까지 나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과 그에 앞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찬반과 관련한 '적통 논쟁', SNS 비방전 의혹 등 갈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피렌체의 식탁>은 민주당 경선 후보 여섯 명의 출마선언문을 분석했다. 각 캠프가 경선의 초심으로 돌아가 미래지향적 정책비전과 시대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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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싱가포르의 ‘탄력 방역’, 못 사는 나라엔 ‘그림의 떡’

통상적으로 지역을 구분할 땐 지리적 공통점을 기준으로 삼는다. 지리(地理)는 즉 자연환경이라는 뜻으로 확장할 수 있는데, 인간의 삶은 이러한 외부조건에 압도적인 영향을 받는다. 쌀이 주식(主食)인 지역과 밀이 주식인 지역만 비교해도 정치·경제 제도와 문화·예술의 속성이 다르다. 그만큼 환경의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환경결정론 관점에서 지구의 북쪽, 즉 “사계절을 지닌 국가들이 비교적 부유하다”는 주장은 꽤나 유명한 문명론에 속한다. 반면에 적도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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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상 칼럼] ‘회전목마’ 같은 야권 차기 게임, 결국 ‘오세훈 차출론’?

제20대 대통령선거(2021년 3월 9일)를 앞두고 보수야권 경선 판에 회전목마(merry-go-round)가 등장했다. 회전목마는 한 바퀴 돌 때마다 크고 작은 다양한 말들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위아래 출렁거리는 높이는 매번 달라진다. 방금 껑충 튀어 오른 말이 다음 바퀴에선 털썩 내려앉기 일쑤다. 그 다음 바퀴에는 또 다른 말이 솟아오른다. 최대 18명까지 거론되는 야권 후보군 가운데 오늘 떠오른 인물이 내일도 고공행진을 계속할지 장담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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