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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3.02.06. 00:00

[박지원의 식탁] 대통령의 말과 글

✔ 일방적인 '검사의 말'은 더 이상 통하기 힘들어 ✔ 집무실 곳곳에 '경청'과 '침묵'을 써 붙였던 DJ ✔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한 노무현의 '내 탓이오' ✔ 尹, 협치 위해 많이 듣고 준비하고 공부해야 <박지원의 식탁> 12회 방송 바로 보기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생각과 말을 쓴 강원국 이관후 : 오늘은 특별한 손님을 모시고 특별한 주제로 말씀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대통령의 말과 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 건데요, 강원국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강원국 : 제가 박지원 실장님한테는 절대 특별한 손님이 아닙니다. 박지원 : 당대의 명연설가 김대중, 국민을 확 휘어잡아버리는 노무현 대통령, 이 두 분의 생각과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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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 학교 여행기] 4500년 전 문명에 홀리다

이집트! 2023년의 첫 달, 메디치미디어가 구성한 기행단 ‘룩소르 학교’팀 16명이 이집트를 찾았다. 카이로로 입국해 룩소르, 아부심벨을 찍고 다시 남으로 알렉산드리아까지 열흘의 여정이다.(설을 끼고 움직여 5일 연차로도 가능한 드문 경우였다) 멤버는 다양했다. 언론인, 교수, 셰프, 공기업과 사기업 간부, 출판사 임직원, 작가, 홍보 전문가 등이 어울렸다. 이집트 7000년 역사는 인류의 역사(written history)와 거의 비슷하다. 기행에 참여한 5명이 피라미드 이집트에서 현대 이집트까지 폭넓은 시공간을 넘나든 소감을 전한다. 여행은 세상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길이다. [편집자 주] ✔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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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칼럼] ‘우크라이나 전쟁’ 1년, 러시아의 시선

2월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째에 접어든다. 전쟁으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고, 대한민국 국민들도 예외가 아니다. 부쩍 오른 난방비 고지서는 단적인 사례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비판과 공분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의 물적, 인적 피해도 예상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전쟁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러시아는 무슨 생각인 것일까? 왜 이런 무리한 전쟁을 지속하는 것일까? 우리의 눈에는 비합리적이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이 전쟁을 다르게 보는 것 같다. 바둑에서는 다음 수가 보이지 않으면 상대의 입장에서 판을 살피라고 한다. 우리 경제와 국제 관계에 미칠 영향을 냉정하게 판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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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칼럼] 탄소중립 게을리하면 ‘수출 한국’ 무너져

그동안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환경 이슈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미국과 EU는 이미 기후위기 대응을 통해 무역장벽을 쌓아가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은 수출이 불가능하다. 최종 생산재 뿐 아니라 하청기업이 배출하는 탄소도 예외가 아니다. 이제 탄소중립은 세계 경제의 최대 이슈가 되었다. 그런 변화에서 한국만 예외가 될 수 있을까? 우리만 기준을 낮추면 한국 기업들이 자유로울까? 이유진 필자는 탄소중립을 게을리할 경우, 수출을 경제의 토대로 하는 한국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국내 기준이 낮을수록 우리 기업들이 외국으로 나갈 가능성도 크다. 이제 탄소중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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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식탁] 대통령의 말과 글

✔ 일방적인 '검사의 말'은 더 이상 통하기 힘들어 ✔ 집무실 곳곳에 '경청'과 '침묵'을 써 붙였던 DJ ✔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한 노무현의 '내 탓이오' ✔ 尹, 협치 위해 많이 듣고 준비하고 공부해야 <박지원의 식탁> 12회 방송 바로 보기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생각과 말을 쓴 강원국 이관후 : 오늘은 특별한 손님을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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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 학교 여행기] 4500년 전 문명에 홀리다

이집트! 2023년의 첫 달, 메디치미디어가 구성한 기행단 ‘룩소르 학교’팀 16명이 이집트를 찾았다. 카이로로 입국해 룩소르, 아부심벨을 찍고 다시 남으로 알렉산드리아까지 열흘의 여정이다.(설을 끼고 움직여 5일 연차로도 가능한 드문 경우였다) 멤버는 다양했다. 언론인, 교수, 셰프, 공기업과 사기업 간부, 출판사 임직원, 작가, 홍보 전문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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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칼럼] ‘우크라이나 전쟁’ 1년, 러시아의 시선

2월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째에 접어든다. 전쟁으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고, 대한민국 국민들도 예외가 아니다. 부쩍 오른 난방비 고지서는 단적인 사례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비판과 공분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의 물적, 인적 피해도 예상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전쟁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러시아는 무슨 생각인 것일까? 왜 이런 무리한 전쟁을 지속하는 것일까? 우리의 눈에는 비합리적이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이 전쟁을 다르게 보는 것 같다. 바둑에서는 다음 수가 보이지 않으면 상대의 입장에서 판을 살피라고 한다. 우리 경제와 국제 관계에 미칠 영향을 냉정하게 판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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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칼럼] 탄소중립 게을리하면 ‘수출 한국’ 무너져

그동안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환경 이슈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미국과 EU는 이미 기후위기 대응을 통해 무역장벽을 쌓아가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은 수출이 불가능하다. 최종 생산재 뿐 아니라 하청기업이 배출하는 탄소도 예외가 아니다. 이제 탄소중립은 세계 경제의 최대 이슈가 되었다. 그런 변화에서 한국만 예외가 될 수 있을까? 우리만 기준을 낮추면 한국 기업들이 자유로울까? 이유진 필자는 탄소중립을 게을리할 경우, 수출을 경제의 토대로 하는 한국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국내 기준이 낮을수록 우리 기업들이 외국으로 나갈 가능성도 크다. 이제 탄소중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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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식탁] 검찰은 어떻게 무소불위 권한을 갖게 되었을까

검찰은 본래 범죄의 수사와 공소 제기, 형사 소송에 대한 재판을 담당하는 국가 행정기구 중 하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런 일반적인 기능을 넘어서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 '권력기구'가 되었다.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법조계를 오랫동안 취재한 CBS의 권영철 대기자가 그 연원과 계기를 따져본다. 군사정권 시절 검찰은 '지게꾼'에 불과했다. 검찰 위에 경찰, 중앙정보부, 보안사가 있었다. 검찰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짐을 옮겨주는 기관에 불과했다. 그랬던 검찰, 그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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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칼럼] 한국인이 불행한 이유: 불행한 사회에서 행복을 경쟁하다

2022년이 딱 열흘 남았다. 올해도 모두 부지런히 땀을 흘렸는데, ‘행복하다’고 느끼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예전보다 나라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제각각은 나름대로 ‘불행하다’. 어디서,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김도훈 필자는 행복한 나라로 알려진 북유럽 국가들과 한국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인식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비교한 뒤, 북유럽 국가 국민은 ‘나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중시한다’고 특징짓는다. 반면에 한국 국민은 ‘고립된 개인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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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준 칼럼]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세계화 시대’의 종언

‘소크라테스 프로젝트’. 1980년대 미국이 세계 시장에서 일본의 경쟁력에 밀리자 레이건 행정부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부흥을 위해 마련한 산업정책을 말한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물론 초강대국 지위 유지였고, 미국은 그 목표를 이뤄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법’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생태계의 재구축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재편을 노리는 것에 대해 반도체 전문가인 권석준 필자는 중국의 도전을 떨쳐내려는 ‘제2의 소크라테스 프로젝트’라고 진단한다. 특히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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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국 칼럼] 대런 바일러 <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를 읽으며

1989 모멘트. 지난 11월 말 중국 50여 개 대학에서 동시에 코로나 봉쇄와 시진핑 체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규모 면에서 1989년의 천안문광장 시위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중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일어났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 봉쇄 뿐 아니라 체제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1989년을 떠올렸다. 시진핑 체제의 무엇이 문제일까? ‘봉쇄’와 ‘색출’을 통해 사회를 통제하는 중국의 감시체계는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공원국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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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장 칼럼]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과 한미동맹은 충돌하지 않는다

<피렌체의 식탁>이 ‘핵무장’ 논쟁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의 글이다. 정 센터장은 12월 16~17일 세종연구소가 주최하는 ‘한미핵전략포럼 : 한반도 핵전쟁 가능성과 한미동맹의 과제’에서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 옵션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 포럼에는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별보좌관,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 북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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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정인 “북한은 ‘실질적인’ 핵무기 보유국, 현실주의가 절실”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5가지 교훈을 새겨야 한다.’ 지난 30여 년간 남한의 대북 정책에 깊이 관여했고, ‘햇볕 정책’의 설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통하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의 충고다. 문 교수는 미국평화연구소(USIP) 프랭크 엄 선임연구원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남한과 미국이 지녀야 할 5가지 교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교훈이란, 북한을 있는 그대로 볼 것, 빅딜이 아닌 단계적 방안을 모색할 것, 범죄에 대한 처벌식 접근을 지양할 것 등이다. 그는 특히 북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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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철 칼럼] ‘포도대장 정치’, 위험천만하다

검사 전성시대다.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실에서 정보기관, 정부 부처의 요직들까지 검사들이 장악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누구나 선택받을 수 있고, 합법적인 임명권도 행사할 수 있다. 문제는 ‘검사 스타일’이다. 그 방식으로 나라가 잘 통치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심각한 문제다. 검사들이 정치를 한다면 어떤 방식일까? 윤석열 정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을지도 모른다. 30년 넘게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권영철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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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식탁] 윤 대통령, 전직 대통령을 ‘주적’ 삼아서야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강력한 반발에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서둘러 구속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서훈처럼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깝다”고 통탄했다. 결국 문 전 대통령에까지 조사의 손길이 뻗칠 것인가? 되풀이되는 정치보복 풍랑에 세밑 정국이 몹시도 뒤숭숭하다. ‘박지원의 식탁’의 네 번째 메뉴는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이다. 준비되지 않은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낮은 지지도를 전 정권을 제물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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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권의 사람] 조형근, “86세대, 상위 10%에 대한 ‘증세’ 운동 벌였으면”

2022년이 숨가쁘게 지나간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우선 ‘한 해 살이’가 어땠는지 반성하게 된다. 나와 가족, 이웃, 그리고 사회에 어떤 일이 벌어졌고, 나는 무엇을 했는가? 그 성찰의 크기만큼 우리네 삶은 앞으로 나아갈 게다. 한 해를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동네 사회학자’ 조형근 박사를 만났다. 그는 2019년 대학의 정규직 교수로 1년 남짓 근무한 뒤 스스로 걸어 나와 ‘동네’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아래로부터의’ 연구와 저술, 실천 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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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현 칼럼] 김대중-장쩌민, ‘화양연화’의 시대는 어떻게 가능했나

한국과 중국의 사이가 가장 좋았던 때는 언제였을까? 한·중 관계에 밝은 이라면 우선 김대중 대통령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의 시대를 떠올릴 듯하다. 당시 두 나라는 순탄한 미·중 관계의 토대 위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상호이익을 추구했다. 미·중 패권 대결의 격화 속에서 한·중 관계가 살얼음판인 요즘과 견주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그 ‘화양연화’ 시대의 한 축이었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세상을 떠났다. 중국 전문가인 문일현 필자(중국정법대 교수)는 장쩌민의 시대를 돌이켜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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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칼럼] ‘윤석열·이재명 예산’ 버리고, ‘국민 예산’ 지켜야

639조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협상이 막바지다. 국내 최고의 재정 전문가인 이상민 필자는 여야가 ‘윤석열 예산’, ‘이재명 예산’을 지키려다 보니 법정 처리기한을 어겼다고 봤다. 언론들은 둘 중에서 뭐가 이기는지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삼을 것이다. 그럼 국민들도 내키는 대로 편을 들고 있으면 될까? 아니다! 이상민 필자는 진짜 지켜야 할 ‘국민 예산’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바로 ‘법인세’다. 국민들은 이걸 누가 어떻게 하는지 봐야 한다. 국민들이 제대로 된 판정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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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식탁] 지금은 월드컵이 가장 큰 정치

월드컵의 열기로 겨울 한파를 이기는 12월의 첫날, <박지원의 식탁>의 주제 역시 ‘월드컵’이다.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지역과 국민을 통합하고 지구촌과 호흡하는 ‘큰 정치’의 세계이다. 대통령에게는 그야말로 기회의 장이다. 박지원 비서실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월드컵 비화를 소개하며, 월드컵을 대하는 대통령의 바람직한 자세를 이야기한다. 2002년 월드컵 8강전에서 스페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셋째아들이 구속됐지만, 김 전 대통령은 경기 전날 대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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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칼럼] ‘네옴시티’, 소고기일까? 돼지고기일까?

네옴시티는 온통 ‘장밋빛 신세계’인가?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700조 원 가까운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 사우디가 국운을 건 이 신도시 건설이 침체 상황인 한국 경제에 ‘희망봉’이 되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1970년대의 ‘중동 붐’처럼. 하지만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열정'보다 ‘냉정’이라고 충고한다. 중동 건설 사업에 참여한 많은 국내 건설사들이 지난 10여 년 동안 중동에서 적자를 면치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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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칼럼] 2023년 한국 전기차, ‘새우등’ 신세 되나

2023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가 미국에서 얼마나 팔릴까? 자동차업계는 물론이고, 한·미 통상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큰 궁금증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핵심 조항들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우리 전기차의 경쟁력에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과 ‘기술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반도체를 넘어 전기차·배터리 산업으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고래 싸움’에 한국 관련 산업의 ‘새우등’이 터질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의 초강수는 중국이 주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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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 칼럼] 한국 핵무장, ‘의지’와 별개로 ‘방법’이 없다 

한국 사회에 묵직한 ‘화두’ 하나가 던져지고 있다. 한국은 핵무장이 필요한가? 핵무장은 한반도에서 불필요한 긴장감만 높이는 것인가? 북한뿐 아니라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한 수단으로 핵은 필요한가? 핵무장을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가? 핵무장을 미국이나 중국이 용인할 것인가? 올 하반기 들어 북한발 ‘핵 위협’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국도 핵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의 ‘핵 개발론’은 기왕의 ‘핵무장론’이 보수 진영의 단골 레퍼토리였던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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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식탁] ‘좁쌀 정치’ 말고 ‘통큰 정치’ 하면 지지율 오른다

<박지원의 식탁> 첫 방송에서는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배제 사건을 배경으로 '대통령의 자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번 주에 대통령 도어스테핑 와중에 추가 사건이 벌어졌다. 대통령실 홍보비서관과 MBC 출입기자 간에 설전이 벌어진 것. 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아예 가벽을 설치하겠다면서 망치질을 하고, 도어스테핑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박지원의 식탁> 두번째 시간에는 '대통령과 출입기자'를 주제로 한층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과거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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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학교 여행기]  그래도 삶은, 여행은 지속된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무겁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고담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 모든 것에서 자유롭게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자유를 꿈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지금의 삶을 견디게 하고, 또 앞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다. 10월 말, 메디치미디어에서 이탈리아 북부 여행을 런칭했다. 밀라노-볼로냐-피렌체를 중심으로 발사믹의 고향 모데나,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넬리의 공방이 있는 크레모나, 와인 생산지 끼안띠를 포함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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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철 칼럼] 드산티스는 트럼프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역시 선거는 끝나봐야 안다. 집권당의 무덤이라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사실상 참패하면서, 트럼프가 궁지에 몰렸다. 바이든은 ‘첫 중간선거에서 상원을 지켜낸 민주당 대통령’이 되며 웃음을 되찾았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슬며시 미소를 짓는 이가 있다.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다. 트럼프 외에는 ‘무풍지대’ 같았던 공화당 내부에서 그는 강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 드산티스가 공화당 대선 후보 조사에서 46%의 지지율로 트럼프를 7%p나 제친 여론조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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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의 카자흐 리포트] 푸틴 때문에 택시를 잡지 못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삶이 뒤흔들린 여성 17명의 이야기를 통해 이 전쟁의 참혹성을 알린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의 윤영호 필자가 한 발짝 더 전쟁의 세계로 들어갔다. 그는 11월 초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러시아, 폴란드 그리고 가능하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머물고 있는 필자가 <피렌체의 식탁>에 현지 르포를 보내왔다. 르포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흥미롭게도 택시 기사 9명이다. 대한민국에서나 카자흐스탄에서나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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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식탁] MBC 기자 태우지 말라고 해도 실장, 수석이 태웠어야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하나는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하 박지원 실장)일 것이다. '대통령의 자격'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박지원 실장이 메디치미디어를 통해 유튜브 채널 <박지원의 식탁>을 런칭했다. 박지원 실장은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의 조선일보 취재 반대를 단호히 거부했던 뒷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탑승 거부 명령은 대통령이 했겠지만, 정말 대통령을 생각하는 참모라면 그 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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