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최근 편집 2023.06.05. 00:00

[박지원의 식탁] 드러난 오염수 방사능 물질 62개… 인체 치명적이다

✔ 200개 중 62개만 측정... 정화 시설 ‘알프스’, 방사성 물질 절반도 못 걸러 ✔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성? 일본의 부분적 공개 자료만 봐도 명백 ✔ 전체 자료 공개 않고 “안전” 반복하는 일본… 객관적 분석 사례 전무 ✔ 최종보고서 낼 IAEA는 원래 친원전기구… 안전성 평가 믿을 수 없어 ✔ 한국 정부, 日 전체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등으로 압박해야 ✔ 한일 포함 세계시민 연대해 인체에 치명적인 오염수 투기 막아야 <박지원의 식탁> 시즌 2 12화 방송 바로 가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가 임박했다. 7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보고서가 나온 이후 방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당초...

더보기

[정혜승 인터뷰] <에이징 솔로> ‘나이 들면 외롭다’는 사회적 각본에 맞서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건 21세기 초반의 주요 특징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식 기반 사회에서 사전 학습과 시뮬레이션, 커뮤니케이션에 강한 것은 확실한 강점이다. 상당수 국민이 싱글, 혹은 솔로로 생의 후반전, 연장전을 수십 년 살아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살아낼지에 대한 학습서가 여자 작가의 손에 의해 먼저 나왔다. 굳이 '여자 작가'라고 적는 것은 한 명의 인터뷰어와 19명의 인터뷰이가 모두 여성이기 때문이다. 비결은 소통과 연대다. 발간 한 달 만에 여러 쇄를 찍었다는 후문이다. 이 부분에서도 여자들은 선행 학습을 시작했다. 이 책은 역설적으로 자의 반 타의 반 사회 무관심층으로 가라앉은 남자 솔로...

더보기

[김홍구 칼럼] ‘개혁의 기수’ 피타, 태국 차기 총리가 될까

불교, 방콕 사원, 국왕, 군부 쿠데타, 탁씬 가문…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의 나라 태국을 생각하면 흔히 떠올려지는 이미지들이다. 그렇지만 5월 치러진 총선(하원)을 통해 태국의 이미지는 많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태국 정치를 주도해온 친군부 보수정당이 야당에 과반의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특히 왕실과 군 개혁 등 선명한 기치를 내건 까우끌라이당이 제1당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태국 정치를 ‘상징’하는 인물인 탁씬 전 총리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야당인 프어타이당은 제2당으로 밀렸다.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민심이 거셌다는 뜻이다. 이제 관심은 까우끌라이당의 리더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것인지 여부다. 차기 총리는...

더보기

[박지원의 식탁] 원전 오염수 투기에 들러리 선 정부, 시민 반대 행동 커진다

✔ 오염 처리수? 원전 사고에 의해 오염된 물... 오염수가 맞아 ✔ 오염수 해양 투기 85% 반대.. 여야, 좌우 아닌 민생 문제 ✔ ‘공정과 상식’ 어긋난 3無 시찰단, 오염수 투기 계획에 면죄부 ✔ 오염수 투기 우리만의 문제 아냐... 세계 시민사회 연대해야 ✔ 환경연합, 어민·먹거리·환경단체와 연대 넘어 국제적 대응도 준비 <박지원의 식탁> 시즌 2 11화 방송 바로 가기 지난 5월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제안해 파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5박6일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출발 전부터 오염수 안전성 평가와는 무관하다는 공언에 걸맞게 결국 오는 7월로 예상되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투기에 들러리...

더보기

[박지원의 식탁] 드러난 오염수 방사능 물질 62개… 인체 치명적이다

✔ 200개 중 62개만 측정... 정화 시설 ‘알프스’, 방사성 물질 절반도 못 걸러 ✔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성? 일본의 부분적 공개 자료만 봐도 명백 ✔ 전체 자료 공개 않고 “안전” 반복하는 일본… 객관적 분석 사례 전무 ✔ 최종보고서 낼 IAEA는 원래 친원전기구… 안전성 평가 믿을 수 없어 ✔ 한국 정부, 日 전체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더보기

[정혜승 인터뷰] <에이징 솔로> ‘나이 들면 외롭다’는 사회적 각본에 맞서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건 21세기 초반의 주요 특징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식 기반 사회에서 사전 학습과 시뮬레이션, 커뮤니케이션에 강한 것은 확실한 강점이다. 상당수 국민이 싱글, 혹은 솔로로 생의 후반전, 연장전을 수십 년 살아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살아낼지에 대한 학습서가 여자 작가의 손에 의해 먼저 나왔다. 굳이...

더보기

[김홍구 칼럼] ‘개혁의 기수’ 피타, 태국 차기 총리가 될까

불교, 방콕 사원, 국왕, 군부 쿠데타, 탁씬 가문…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의 나라 태국을 생각하면 흔히 떠올려지는 이미지들이다. 그렇지만 5월 치러진 총선(하원)을 통해 태국의 이미지는 많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태국 정치를 주도해온 친군부 보수정당이 야당에 과반의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특히 왕실과 군 개혁 등 선명한 기치를 내건 까우끌라이당이 제1당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태국 정치를 ‘상징’하는 인물인 탁씬 전 총리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야당인 프어타이당은 제2당으로 밀렸다.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민심이 거셌다는 뜻이다. 이제 관심은 까우끌라이당의 리더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것인지 여부다. 차기 총리는...

더보기

[박지원의 식탁] 원전 오염수 투기에 들러리 선 정부, 시민 반대 행동 커진다

✔ 오염 처리수? 원전 사고에 의해 오염된 물... 오염수가 맞아 ✔ 오염수 해양 투기 85% 반대.. 여야, 좌우 아닌 민생 문제 ✔ ‘공정과 상식’ 어긋난 3無 시찰단, 오염수 투기 계획에 면죄부 ✔ 오염수 투기 우리만의 문제 아냐... 세계 시민사회 연대해야 ✔ 환경연합, 어민·먹거리·환경단체와 연대 넘어 국제적 대응도 준비 <박지원의 식탁> 시즌 2 11화 방송 바로 가기 지난 5월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제안해 파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5박6일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출발 전부터 오염수 안전성 평가와는 무관하다는 공언에 걸맞게 결국 오는 7월로 예상되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투기에 들러리...

더보기

[박지원의 식탁] 선거법, 개악하려거든 차라리 손대지 마라

✔ 현행 선거제는 사회적 합의 산물… 위성정당으로 능멸당해 ✔ 국회 전원위원회, 합의점 만들지 못하고 말의 향연으로 끝나 ✔ 어떤 스포츠도 경기 뛰는 선수들이 룰을 정하는 법은 없어 ✔ 시민의회서 열린 자세로 숙의해 선거제 개편 방향 결정해야 ✔ 진검승부 조장하는 양당제 깨고, 합의 활발한 다당제로 가야 <박지원의 식탁> 시즌 2 6화 방송 바로 보기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국회는 선거법 개정 논의에 돌입했다. 3개의 개편안을 마련하고 4월 10일부터 나흘간 열린...

더보기

[서정완 칼럼] 순천만 국가정원, 느리게 즐기는 법

‘정원에 삽니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순천만 국가공원에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시작됐다. 7개월 동안 정원이 있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제시할 박람회는 올해 방문객 목표가 800만 명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람회는 축구장 200개가 넘는 크기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만큼, 후회없이 즐기려면 나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국가정원 식물원의 식재를 설계한 서정완 필자는 기후 위기 느끼기, 정원에서 살아보기, 이야기 나누기 등 세 가지를 정원 여행의 테마로 제안한다....

더보기

[정재권의 사람] 김용범 “금융위기 먹구름 언제든 몰려올 수 있다”

‘금융위기의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피렌체의 식탁>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강조한 대목이다. 30년이 훌쩍 넘는 경제관료 이력 중에서 거시경제와 금융 분야의 커리어가 특히 두드러지는 김 전 차관의 경고라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그는 올해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도 금융위기 예방을 꼽았다. 2023년 한국 경제의 현주소,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국내외 경제 질서, 정부의 정책 과제 등 여러 영역에 대한 김 전 차관의 견해를 전한다....

더보기

[김종민 칼럼] 한국 정치, ‘연합 과반수’가 필요하다

‘우선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라도 여러 명의 의원을 뽑자.’ 국회가 선거법 개정을 위한 전원위원회를 마친 가운데,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런 개선안을 제시했다. 소선거구제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선거구제가 바람직하지만, 당장 전면적인 대선거구제가 어려우면 서울과 광역시에서 먼저 실시해보자는 것이다. 김 의원의 대안은 한국 정치의 폐해가 ‘단독 과반수’의 환상 때문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소선구제는 지지율보다 의석이 많은 단독 과반수 정당을 낳고, 그 결과로 다수파의 독주와...

더보기

[박지원의 식탁] 원로 사제 함세웅, 그가 다시 거리에 선 이유는?

✔ 권력을 정의가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검찰 정권 ✔ 시민의 투쟁으로 확보한 검찰권, 정의에 기초해 사용되어야 ✔ 성직자는 정치적이면 안 된다? 예수도 '불의한 권력자' 질타 ✔ 회개 없는 일본 껴안은 윤 대통령, 안중근 의사가 꾸짖을 것 ✔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시대의 십자가, 5년간 짊어지고 가야 <박지원의 식탁> 시즌 2 5화 방송 바로 보기 1970년대 이래 독재 정권에 맞섰던 민주화 원로들이 다시 한번 뭉쳤다. 그들은 지난 3월 1일, 3·1운동...

더보기

[이슈 탐색] 그 많던 농민공은 다 어디로 갔을까

‘농민공(农民工)’.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을 설명하는 열쇳말 가운데 하나다. 농민의 신분을 유지한 채 도시로 유입돼 저임금 노동력을 제공하며 중국이 임금 경쟁력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만든 당사자들이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농민공은 그 규모가 감소했고, 그와 함께 중국 경제에도 ‘이상 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이제 농민공 문제는 중국 기업들은 물론이고, 중국에 진출하려는 해외 기업들에게도 필수적인 고려사항이 됐다. 중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그...

더보기

[이동한 칼럼] 우리는 Z세대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니들이 Z세대를 알어?’ 원로배우 신구의 유명한 햄버거 광고를 패러디해 던져보는 질문이다. 현재 1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까지를 칭하는 Z세대는 흔히 ‘완벽한 신인류’로 불리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Z세대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놓고 갑론을박도 뜨겁다. 한국리서치의 수석연구원인 이동한 필자는 Z세대와 윗세대를 대상으로 Z세대의 성향, 삶의 가치, 직업 선택의 기준을 묻는 여론조사를 벌여, Z세대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선다....

더보기

[곽노현 칼럼] 선거법 개정, ‘시민의회’로 시민 손에 맡기자

국회의 선거법 개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국민의 눈앞에서 펼쳐진다. 4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국회 전원위원회가 열려 비례대표제와 지역구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회의는 <국회방송>으로 생중계된다. 현행처럼 의원정수를 300명(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으로 전제한 3개의 개편안이 논의 대상이다. 법학자인 곽노현 필자는 세 방안 모두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의원 개개인과 거대양당의 이해관계, 정치적 계산 때문에 올바른 개정안이 도출되기 어려울 것으로...

더보기

[박지원의 식탁] 윤석열 정부, ‘북한 붕괴론’ 환상에서 벗어나라

✔ 북 핵탄두 공개로 고조된 위기… 남북의 위험한 질주 ✔ 핵 개발은 대북 지원 탓? 지원 안 해도 핵 개발은 지속됐다 ✔ 수십 년 전 낡은 정보로 논평하는 전문가 말 신뢰해선 안 돼 ✔ 북 핵탄두 소형·경량화? 실체적 진실은 따져 봐야 ✔ 북핵의 정치학, 북핵 문제 해결은 미국과의 관계에 달려 ✔ ‘북한 붕괴론’은 허상… 손놓고 기다리는 것 말고는 대북 정책 없어 ✔ 외교·안보 라인 교체 없이는 대북 정책 부재 기조 이어질 것 ✔ 윤 정부, 핫라인 열어 우발적 충돌 악화...

더보기

[도안구 칼럼] 구글은 ‘혁신기업의 딜레마’의 주인공이 될까

‘우리는 모두 행운아였다!’ IT 산업을 20년 넘게 취재해온 도안구 필자는 훗날 2023년이 이렇게 기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T 역사를 새롭게 쓰는 거대한 사건을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거대한 사건은 바로 AI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격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로 공세에 나선 뒤, 구글은 시장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후발주자에서 선두를 따라잡고 왕국을 건설한 구글의 역사로 보면, 정반대의 처지에 놓인...

더보기

[권석준 칼럼] 윤 대통령, ‘한국 반도체’를 위해 바이든에 무엇을 얘기해야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4월 26일 미국을 방문한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윤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일방적 ‘퍼주기’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되풀이될 가능성이 큰 탓이다. 한미 정상회담의 테이블에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비롯해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한미일 협력 관계 등 굵직굵직한 의제들이 놓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경제 이슈와 관련해선 단연 ‘반도체’가 관심사다. 미-중...

더보기

[박지원의 식탁] 한미 회담 직전 안보실장 경질, 김태효와 김건희가 키워드?

✔ 김성한 실장, 김건희 여사 편들지 않아 새우 등 터졌나 ✔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상륙” 김태효, 尹의 귀 독점했다 ✔ IRA 등 외교 문제 산적한데, 공연 문제로 안보실 휘청? ✔ 대통령실, 한미 회담서 무엇 해결할지 직접 설명해야 ✔ 국빈 대접 받고 우크라 무기 공급 청구서 돌아올까 걱정 ✔ 갈라치기식 냉전적 사고 안 돼… 가치 지키며 실리 챙겨야 <박지원의 식탁> 시즌 2 3화 방송 바로 보기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3월 29일 전격 사퇴했다. 한미...

더보기

[신은철 칼럼] 바이든의 여성 장관들, ‘다양성의 정치’를 넘어

재닛 옐런(재무), 데브 할런드(내무), 지나 레이먼도(상무), 마르시아 퍼지(주택도시개발), 제니퍼 그랜홀름(에너지). 곧 이 리스트에 줄리 수(노동)의 이름이 더해진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부에서 장관을 맡고 있는 여성들이다. 재무, 상무, 노동 등 행정부 내 비중도 막강한 자리들이다. 그러고 보니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도 여성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여성 각료 임명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신은철 필자는 바이든의 '여성 장관' 정치가 ‘다양성’의 가치는...

더보기

[이유진 칼럼] 지구는 숨 가쁜데, 한국 기후정책은 더 후퇴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국제 무역환경의 흐름과 방향을 모른 채 세일즈를 잘할 수 있을까? 윤석열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 놓고 제기되는 우려다.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는 차치하고, 2030년 이후에 국제 무역의 핵심 규범이 될 ‘탈탄소’에 대한 인식과 처방이 너무 근시안적이고 안이하기 때문이다. 이유진 필자는 이번 기본계획이 산업계의 하소연을 너무 받아들여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지나치게 낮추고, 전체적인 온실가스...

더보기

[김규원 칼럼] 오세훈 시장의 개발주의, 서울을 위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발주의’가 무섭게 속도를 내고 있다. 한강변 뿐 아니라, 서울시 전역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개발 사업이 발표되고 있다. 문제는 그중 상당수가 과거 임기 중에 추진했다가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사업들의 추진은 오 시장 개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재기전’이라는 인상이 짙다. 경제성이 없거나 파산했던 과거에 비해 어떤 점이 보완되었는지도 불분명하다. 게다가 이렇게 한번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 나중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 수습하기도 어렵다....

더보기

[박지원의 식탁] 윤석열의 결단? 전쟁 막을 ‘예방 외교’ 필요하다

✔ 한·일 회담이 불러온 ‘가짜 평화’ 공방 ✔ ‘선공’(先供)은 있고 ‘후득’(後得)은 안 보여 ✔ 여당 초선 의원 방일 불발, 국민 여론 의식했나 ✔ 한국 대통령이 일본 무장 동조하는 꼴 ✔ ‘취약성의 창’ 염두에 둔 예방 외교 필요해 <박지원의 식탁> 시즌2 2회 방송 바로 보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21일 국무회의 머리발언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왜 추진하게 됐는지 장황하게 설명했다. 무려 23분에 걸쳐 생방송 중계돼 거의 ‘대국민 담화’ 수준이었다....

더보기

[책 세상으로의 초대] <소설의 쓸모>에 대한 작가 6명의 시선

“보석상자를 통째로 주운 듯한”(김석희), “발견의 기쁨을 누리게 하는”(조성은), “삶의 굽이굽이마다 생각과 삶에 파문을 일으키는 작은 돌”(송광용), “소설을 좋아하고 소설을 쓰고픈 분들에게 건네는”(이동식), “인간의 겉과 속을 보여주는”(유용선), “소설을 읽는 인간과 그들이 사는 세계에 대한, 에세이들”(김봉석). 번역가이자 작가인 박산호가 최근 낸 에세이집 <소설의 쓸모>에 대해 동료 작가 6명이 페이스북에 쓴 글들을 모았다. <소설의 쓸모>에...

더보기

[권석준 칼럼] 한국 반도체, 썰물이 되기 전에 파도에 올라타라

반도체 기술 패권 전쟁에서 미국의 진정한 노림수는 뭘까? 미국이 1990년대 이래 정착된 글로벌 분업 체계와 글로벌 공급망을 중단하고, 미국 본토 안에서 반도체 산업의 ‘A부터 Z까지 모두 이루어지게 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음은 이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런 구상은 과연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할까? 반도체 전문가인 권석준 필자는 미국이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의 설계-제조 사이의 생태계 독점이 아닌, 앞으로 활용될 기술과 로드맵에서의 주도권, 기술 사용권에...

더보기

[문일현 칼럼] 불가사의한 한국 외교…중국은 벼르고 있다

중국이 윤석열 정부에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 정권 출범 1년에 만에 미국 주도의 국제 경제·안보 체제에 급속도로 편입되며 ‘안미경중’으로 표현되는 균형외교 전략을 포기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윤석열-기시다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정부와 언론의 거친 비판은 단적인 사례다. 중국의 대외 정책에 밝은 문일현 필자는 한미일 경제·안보 결속이 강화될 경우, 동북아에서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협력하는 ‘신북방 3각 체제’가 복원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아울러 중국이 한국에 대한...

더보기

[박지원의 식탁] 한일 정상회담, 윤 정부 외교 100 대 0의 패배

✔ 김기현 대표, 대통령실 여의도 출장소장인가 ✔ 한일 관계, 향후에는 기울어진 운동장 될 것 ✔ 외교의 흔적이 없는 윤 정부의 100 대 0 외교 ✔ 日, 전체로 퉁칠 땐 유감… 파고 들어가면 부인 ✔ 지정학적 처지나 국제 정치를 무시해선 안 돼 <박지원의 식탁> 시즌2 1회 방송 바로 보기 김보협: ‘박지원의 식탁’에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즌1 마지막 방송을 보니까 실장님이 제 이름을 공개하셔서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좀 섭섭한 게, 저는 실장님하고 좋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