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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 06-18. 09:17

[일상으로의 초대] 코로나19 출구에서 OOO를 외치다

일상을 옥죄고 있는 코로나19는 아직 진행 중이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확진자 역시 날마다 수백 명씩 나오고 있다. 그러나 희망이 생겼다. 미국과 유럽은 백신 접종 덕에 집단면역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 한국도 백신 접종을 한지 105일 만인 6월 10일 1차 접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엿보인다. <피렌체의 식탁>은 코로나19 위기의 출구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여러 필자들의 '코킷리스트'(코로나19+버킷리스트)를 모아봤다. 성(性)과 나이, 직업이 다르지만 그들의 소박한 바람들이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길잡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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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칼럼] 청년기본건강 위한 ‘건강세’ 도입을 추진할 때

내년 3월 차기 대선을 앞두고 2030세대를 겨냥한 선심성 공약들이 잇따른다. 기본소득, 안심소득을 시작으로 대학 안 간 청년에게 해외여행비용으로 1000만원, 군 복무를 마치면 3000만원 지급 같은 아이디어들이 쏟아진다. 그러다 보니 맞춤형 복지, 재정 건전성은 뒷전으로 밀린다. 가정의학을 전공한 윤영호(57세) 서울의대 교수는 2030세대의 정신건강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지적한다. 국민정신건강실태 조사 결과 젊은 세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25% 수준까지 올라갔다. 특히 젊은 여성의 자살률이 높아져 걱정스럽다. 일자리가 줄고 사회적 돌봄 대상에서 소외된 이들이 많아져 ‘건강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윤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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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하 칼럼] 다이애나妃 인터뷰의 진실과 영국 언론의 ‘내로남불’

영국 언론은 유명인들의 사생활을 캐는 ‘파파라치’와 황색 저널리즘으로 악명이 높다. 그러면서도 '공영방송의 교과서'라는 BBC를 갖고 있다. 민주주의의 역사만큼 언론의 역사가 긴 영국에서는 최근 BBC를 놓고 내로남불의 ‘진영 싸움’이 한창이다. 1995년 10월, BBC 프로그램 <파노라마>가 방영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인터뷰 배경과 진실을 놓고 또 다시 공방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당시 인터뷰 과정에서 불법-탈법이 자행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BBC가 궁지에 몰리자 집권당인 보수당은 눈엣가시 같던 BBC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권석하 필자는 다이애나비(妃) 인터뷰를 둘러싼 논란을 통해 공영방송과 정치권, 민영방송의 역학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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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칼럼] 직선제 왜곡하는 ‘관료당’과 ‘국무총리제’ 대안을 묻는다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헌법 개정과 권력구조 개편이 다시 한 번 쟁점화될 전망이다. 1987년 민주화항쟁 당시 핵심 구호는 "직선제"였고 이후 7명의 대통령이 탄생했다. 하지만 역대 정권은 초기에 파죽지세로 개혁을 추진하다 집권 후반기엔 관료들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보여왔다. 유권자 다수의 선택을 받은 정당과 대통령도 정작 레임덕과 '관료'들의 저항에 부딪히면 국정운영 동력을 잃곤 한다. 고한석 필자는 집권정당이 책임정치를 강화하려면 철학을 같이 하는 관료들의 정치참여를 유도하고,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 대신 장관정책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여야 정당의 정책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되 정당 전문성 강화와 정부(내각) 책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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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 코로나19 출구에서 OOO를 외치다

일상을 옥죄고 있는 코로나19는 아직 진행 중이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확진자 역시 날마다 수백 명씩 나오고 있다. 그러나 희망이 생겼다. 미국과 유럽은 백신 접종 덕에 집단면역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 한국도 백신 접종을 한지 105일 만인 6월 10일 1차 접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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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칼럼] 청년기본건강 위한 ‘건강세’ 도입을 추진할 때

내년 3월 차기 대선을 앞두고 2030세대를 겨냥한 선심성 공약들이 잇따른다. 기본소득, 안심소득을 시작으로 대학 안 간 청년에게 해외여행비용으로 1000만원, 군 복무를 마치면 3000만원 지급 같은 아이디어들이 쏟아진다. 그러다 보니 맞춤형 복지, 재정 건전성은 뒷전으로 밀린다. 가정의학을 전공한 윤영호(57세) 서울의대 교수는 2030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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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하 칼럼] 다이애나妃 인터뷰의 진실과 영국 언론의 ‘내로남불’

영국 언론은 유명인들의 사생활을 캐는 ‘파파라치’와 황색 저널리즘으로 악명이 높다. 그러면서도 '공영방송의 교과서'라는 BBC를 갖고 있다. 민주주의의 역사만큼 언론의 역사가 긴 영국에서는 최근 BBC를 놓고 내로남불의 ‘진영 싸움’이 한창이다. 1995년 10월, BBC 프로그램 <파노라마>가 방영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인터뷰 배경과 진실을 놓고 또 다시 공방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당시 인터뷰 과정에서 불법-탈법이 자행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BBC가 궁지에 몰리자 집권당인 보수당은 눈엣가시 같던 BBC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권석하 필자는 다이애나비(妃) 인터뷰를 둘러싼 논란을 통해 공영방송과 정치권, 민영방송의 역학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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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칼럼] 직선제 왜곡하는 ‘관료당’과 ‘국무총리제’ 대안을 묻는다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헌법 개정과 권력구조 개편이 다시 한 번 쟁점화될 전망이다. 1987년 민주화항쟁 당시 핵심 구호는 "직선제"였고 이후 7명의 대통령이 탄생했다. 하지만 역대 정권은 초기에 파죽지세로 개혁을 추진하다 집권 후반기엔 관료들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보여왔다. 유권자 다수의 선택을 받은 정당과 대통령도 정작 레임덕과 '관료'들의 저항에 부딪히면 국정운영 동력을 잃곤 한다. 고한석 필자는 집권정당이 책임정치를 강화하려면 철학을 같이 하는 관료들의 정치참여를 유도하고,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 대신 장관정책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여야 정당의 정책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되 정당 전문성 강화와 정부(내각) 책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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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리더의 ‘전망+희망’] 새해 키워드: 김정은 결단, 생태적 전환, 자산시장 조정, 선동 정치…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의 전(前)과 후(後)로 세상이 달라졌다면 소띠 해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피렌체의 식탁>은 각계를 대표하는 저자·필자 일곱 분의 ‘전망+희망’ 메시지를 전해드린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비롯해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성백린 보건복지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홍성국 국회의원, 유정훈 변호사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새해 설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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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송년인터뷰] 경악했고 분노했고 행동했다 ‘추적단 불꽃’

‘추적단 불꽃’은 2020년 한국 사회의 어두움과 희망을 동시에 보여준 이들이다. 취업준비생이었던 두 명의 대학생은 기성세대의 무관심 속에서 독버섯처럼 자라난 디지털 성범죄를 만천하에 폭로해 이른바 ‘n번방 사건’의 범죄자들을 구속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아가 시대에 뒤쳐졌던 성범죄 양형기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기성 언론의 부끄러운 자화상도 노출시켰다. <피렌체의 식탁>은 2020년 연말을 맞아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불’과 ‘단’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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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칼럼] 팬데믹과 만난 IT, ‘메타버스’ 시대 온다

정보통신기술을 지칭하는 IT는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는 산업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기술과 인터넷 보급률 등은 세계 정상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최고의 IT융합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는 2020년 연말을 맞아 한국의 선도 산업이자 인류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는 IT산업의 역사와 현주소를 통해 미래를 전망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산업 구도 및 비즈니스 형태가 달라지는 시점에서 '메타버스'를 비롯한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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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타이밍이 문제다…코로나19 백신, 검찰개혁, 인적 쇄신

2020년 한 해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으로 각국의 혼란과 갈등은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올 상반기 다른 선진국에 비해 방역에 성공했던 한국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개발-확보 과정에서 구멍이 뚫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검찰개혁은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 논란에 발목이 잡혀 정치적 파열음이 증폭되고 있다. <피렌체의 식탁> 발행인 김현종 필자는 연말연시 정국에서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이 해결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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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칼럼] 바이든, ‘오바마 대북정책’ 잊어야 북핵 문제 풀린다

내년 1월 하순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고 바이든 시대가 시작된다. 미중 패권경쟁 속에 북핵 문제, 미북 관계, 한반도 주변정세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바이든 당선인은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인 초대 국무장관으로 앤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했다. 블링컨은 지난 20여 년간 바이든 곁을 지켜온 인물이다. 미국 언론에선 그를 가리켜 바이든의 ‘제2의 자아’(alter ego)라고까지 말한다. 그의 생각과 구상은 곧 바이든의 대외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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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오래된 유럽’] 성탄절에 ‘겨우살이 키스’ 대신 코로나19 백신 논쟁 들끓어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흥얼거린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나는 일찍 일어날 거야. 머리맡에는 겨우살이, 나는 제일 먼저 일어날 거야.” 내가 어릴 땐 들어본 적이 없는 <크리스마스 아침에(On Christmas morning)>라는 캐럴이다. 아이는 노래를 부르다 말고 말한다. “엄마, 근데 다른 사람이랑 같이 겨우살이 밑으로 지나갈 땐 그 사람이랑 꼭 뽀뽀해야 하는 거 알아? 유치원 문에 겨우살이가 걸려 있는데 어떡하지?” 좋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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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⑤] “‘금발의 한국인’을 원하는 대한민국…다양성 누리는 사회 되기를”

<피렌체의 식탁>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의 다섯 번째 인터뷰이(interviewee)는 안나 아미노프(26세)다. 핀란드 출신인 그는 주한 핀란드 대사관의 홍보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고교 1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1년간 한국에서 공부한 뒤 핀란드로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의 대학으로 진학해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고 있다. <피렌체의 식탁>은 이달 중순 안나 아미노프를 만나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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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④] “개인들이 존중받는 직소 퍼즐, 레고 블록 같은 나라 됐으면”

피아니스트 손열음(34세)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연주자다. <피렌체의 식탁>은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의 네 번째 인터뷰이(interviewee)로 그를 만났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2018년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국내 팬들을 정기적으로 만나왔다. 올 연말에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공연 일정들이 취소되자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겨울'(23일 오후 7시, 손열음의 溫 에어, 유튜브 중계)에 참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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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칼럼] ‘뭐든 다 배달하는 사람들’을 위한 세 가지 주문

  언론사 기자에서 플랫폼 노동자로 변신한 김하영 필자. 쿠팡 맨, 배민 커넥터, 카카오 대리기사 등으로 200일 넘게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뭐든 다 배달합니다>를 출간했다. 자유롭게 일하고 고소득을 보장해준다고 유혹하지만 그 이면에서 펼쳐지는 어두운 현실을 고발한 책이다.김하영 필자는 이번에 쓴 두 번째 칼럼에서 220만 플랫폼 노동자를 위해 세 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일하다가 다친 이들을 위해 산재보험 확대와 의무가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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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③] “선민의식 사라지고 각각의 정체성 인정받기를”

<피렌체의 식탁>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세 번째 만난 이는 류영재 대구지방법원 판사다. 류 판사는 27세였던 2011년 판사로 임관했다. 류 판사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력 덕에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 판사는 보수적인 법원 분위기 내에서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판사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7년 사법농단 당시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법원과 사회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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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준 네 가지 용기

당신에게 리더 자질이 있는가?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용기가 없다. 리더의 말에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분은 김대중 대통령이다. 그 이전까지는 용기 있게 말하는 사람의 세상이 아니었다. 용기가 없을수록 득세했다. 용기 있는 사람은 시련을 겪고 핍박받았다. 사실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이 용기는커녕 직접 말을 할 필요조차 없었다. 대통령도 말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됐다. 중앙정보부, 국세청, 검찰이 대통령의 말을 대신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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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 칼럼] 13평이 던진 ‘세 가지 화두’ 부동산보도, 최저주거기준, 공공임대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도 화성동탄의 LH공공임대 100만호 기념 행복주택 단지(화성동탄2 A4-1블록)를 방문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현 LH사장이자 차기 국토부 장관 내정자인 변창흠 사장이 대통령을 수행했다.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관련 민심이 들끓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공공임대주택 홍보보다는 “13평에서 네 식구가 살 수 있다”는 언론의 보도와 이에 따른 비난만 남긴 행사가 되었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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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칼럼] ‘인간-기계의 공존시대’(下)…‘글로벌 기계세’ 선도국가 되자

<피렌체의 식탁> 객원기자인 김세연 전 의원(국민의힘, 3선)이 기본소득과 기계노동, 무형자산시대를 둘러싼 성찰을 담은 세 번째 글을 보내왔다. ‘개혁 보수’ 성향의 김 전 의원은 이 글에서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한국이 ‘글로벌 기계세’ 논의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이제부터는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 국가의 부강에서 개인의 행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자는 논리를 제시하면서다. 비정규직 문제, 주 52시간 노동, 저출생 현상을 보는 시선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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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 칼럼] 한계에 봉착한 K방역…무너지는 사람들 위한 ‘뉴딜 사회계약’을 실시하라

겨울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12월 1일부터는 하루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사회적거리두기를 격상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3차 대유행은 피해가기 어려운 현실로 점차 다가오고 있다. 양승훈 필자는 현재 방식의 K방역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경제와 방역 두 개의 줄타기를 하고 있지만 두 개를 다 잡고 있다가 두 개 모두 놓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따라서 정부가 이런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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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②] “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아시아 리딩 국가 됐으면”

<피렌체의 식탁>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두 번째 만난 이는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정책국장이다. 변 정책국장은 20대로서는 드물게 시민운동에 투신한 행정학도다. 유년시절 소아마비로 후천적인 장애인이 된 변 정책국장은 대학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며 구글코리아에서 근무했다. 지난 11월 하순 서울 대학로 전장연 사무실에서 만난 변 정책국장은 "2030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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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집담회] 야당발 제3지대 통합론 ‘솔솔’… ‘윤석열 현상’은 反文 결집의 징검다리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9일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예고한 뒤 야당 내부가 찬반양론으로 들끓고 있다. 9일은 박근혜 탄핵소추안을 4년 전 국회에서 가결한 날이다.  당내 반발에 부닥친 김 위원장은 8일 오후 3선 의원들과 면담한 뒤 결국 대국민 사과의 수위와 내용, 시기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피렌체의 식탁>은 김 위원장의 행보가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둔 중도층 공략의 상징성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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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긴즈버그가 소수의견을 낸 이유…“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지난 11월 말, 미국의 연방대법원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종교시설에서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를 제한한 것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5대4)을 내렸다. 연방대법원은 "감염병 사태에서도 헌법이 뒤로 밀리거나 잊혀져서는 안된다"며 "예배 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을 두고 미국의 진보진영은 그동안 우려했던 상황이 일어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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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훈의 ‘지식 책장’] 패권국 노리는 중국, 서구 엘리트가 보는 세 가지 시나리오

주요 2개국, 사실상 미중 양강 시대를 뜻하는 G2라는 말이 익숙해진 지도 오래다. 2013년 6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신형대국관계(新型大國關係)를 제시했다. 첫째 충돌 및 대립하지 않으며(불충돌 不衝突, 불대항 不對抗), 둘째 서로 존중하고(상호존중 相互尊重), 셋째 협력하여 상생하는(합작공영 合作共赢) 관계를 지향하자는 것. 중국은 왜 신형대국관계를 들고 나왔을까? ‘투키디데스의 함정’, 즉 기존 강대국과 신흥 강대국은 반드시 군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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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운기 교수 인터뷰] “노벨 물리학상 도전하려면 高에너지 연구 조직·예산을 재정비하라”

한국 물리학계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 후보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 고(高)에너지 물리학계의 사정이 아무리 열악하다고 하지만 유럽이나 일본, 미국에 비해 그렇게나 뒤떨어져 있을까?양운기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실험-입자물리학)를 최근 만나서 한국의 현실과 미래 비전을 물었다. 양 교수는 한국 CMS그룹을 2016년부터 이끌어왔다. 여기에는 10개 대학의 교수 17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사후연구원은 20명, 대학원생은 75명이다. CMS는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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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①] “국가‧사회가 책임 못 지면 출산 강요 말아야”

<피렌체의 식탁>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기획인터뷰 ‘2030세대가 바라는 세상’을 연재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젊은 리더들을 만나 2030세대가 꿈꾸는 삶과 세상은 무엇인지 들어보기 위해서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지 제안할 것이다.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살 만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기성세대의 몫이다.첫 번째로 만난 이는 SF(공상과학소설) 열풍을 일으킨 천선란 작가다. 27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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