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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편집 2020. 07-14. 15:04

[정지훈 해제] “굿모닝 AI”…곧 가을이 온다는데 딥러닝은 잘되고 있겠죠?

지난 6월 이코노미스트의 기술계간지(TQ)에 AI(인공지능) 기술의 현재 상황과 그 한계에 대한 특집 기사 <Artificial intelligence and its limits>(링크)가 실렸다. 이 기사는 결론 부분에서 ‘AI의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Autumn is coming)고 말했다.알다시피 그동안 AI는 플랫폼, 빅 데이터와 함께 디지털 경제를 떠받치는 3대 축으로 인식돼왔다. 플랫폼 경제의 최강자 아마존이 성공한 비결 중 하나다. 한국에선 프로바둑기사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통해 AI의 잠재력이 잘 알려졌다.AI 기술은 과거 수십 년간 성취한 속도에 비해 최근 몇 년간 더 큰 발전을 이루었고, 활용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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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칼럼] G12 시대, 한국의 기초과학이 이탈리아 수준으로 발전하려면?

이탈리아는 명품 패션, 자동차, 관광, 피자, 축구의 나라다. 그런데 로마로 들어가는 국제공항의 이름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이탈리아는 과학의 나라이기도 한 것이다. 최초의 과학자로 일컬어지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이탈리아 사람이다. 그의 제자 격인 토리첼리는 역사상 두 번째로 우량계를 발명했다. 알다시피, 그 첫 번째는 세종대왕의 맏아들인 이향이 발명한 측우기이다. 무려 200년을 앞선 발명. 그런데 측우기는 단순하게 빗물을 통에 받았다가 그 높이를 측정한 도구지만, 토리첼리의 우량계는 유체역학을 연구하여 빗물의 양을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고대 로마제국부터 시작된 이탈리아 과학의 전통은 면면히 이어져 왔다. 피보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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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더블 마이너리티’ 라이트풋 시장, 남성 시의원들을 꾸짖다

미국 오대호 중 하나인 미시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해서 ‘Windy City’라는 별명을 가진 시카고. 이 도시가 가진 또 다른 유명한 별명이 'Second City'다. 그런데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주장이 있다. 하나는 1871년 대화재 이후에 새롭게 지어진, 다시 시작한 도시라는 의미에서 두 번째 도시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려 사흘이나 계속된 이 화재는 시내의 건물 1만7500여 채를 태웠고, 10만여 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대참사였다. 하지만 동시에 도시가 재탄생하는 계기가 돼 19세기 후반부터 시카고는 새로운 양식을 자랑하는 건축물의 실험장이 되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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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집담회] 문재인 정부는 ‘戶房 정부’?…국정운영 책임 공방이 뜨거워진다

미래통합당이 2일 국회 등원을 전격 결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장관을 불러 특단의 부동산시장 대책을 주문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압박도 거세졌다. 4.15 총선 이후 느슨하게 돌아가던 정국 운영의 시계가 다시 빨라지는 느낌이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당·정·청이 4.15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반을 느슨한 태도로 즐기다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국내 정치는 물론 한반도 정세, 코로나19 경제위기가 답답한 상황이다. 노사정 대타협 무산, 부동산정책 실패를 둘러싼 비판도 적지 않다. 국정쇄신 차원에서 통일부, 국정원, 외교부 등 외교안보라인은 물론 기획재정부, 산자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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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칼럼] G12 시대, 한국의 기초과학이 이탈리아 수준으로 발전하려면?

이탈리아는 명품 패션, 자동차, 관광, 피자, 축구의 나라다. 그런데 로마로 들어가는 국제공항의 이름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이탈리아는 과학의 나라이기도 한 것이다. 최초의 과학자로 일컬어지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이탈리아 사람이다. 그의 제자 격인 토리첼리는 역사상 두 번째로 우량계를 발명했다. 알다시피, 그 첫 번째는 세종대왕의 맏아들인 이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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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더블 마이너리티’ 라이트풋 시장, 남성 시의원들을 꾸짖다

미국 오대호 중 하나인 미시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해서 ‘Windy City’라는 별명을 가진 시카고. 이 도시가 가진 또 다른 유명한 별명이 'Second City'다. 그런데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주장이 있다. 하나는 1871년 대화재 이후에 새롭게 지어진, 다시 시작한 도시라는 의미에서 두 번째 도시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려 사흘이나 계속된 이 화재는 시내의 건물 1만7500여 채를 태웠고, 10만여 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대참사였다. 하지만 동시에 도시가 재탄생하는 계기가 돼 19세기 후반부터 시카고는 새로운 양식을 자랑하는 건축물의 실험장이 되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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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집담회] 문재인 정부는 ‘戶房 정부’?…국정운영 책임 공방이 뜨거워진다

미래통합당이 2일 국회 등원을 전격 결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장관을 불러 특단의 부동산시장 대책을 주문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압박도 거세졌다. 4.15 총선 이후 느슨하게 돌아가던 정국 운영의 시계가 다시 빨라지는 느낌이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당·정·청이 4.15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반을 느슨한 태도로 즐기다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국내 정치는 물론 한반도 정세, 코로나19 경제위기가 답답한 상황이다. 노사정 대타협 무산, 부동산정책 실패를 둘러싼 비판도 적지 않다. 국정쇄신 차원에서 통일부, 국정원, 외교부 등 외교안보라인은 물론 기획재정부, 산자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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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리더십=동기부여 역량’…경청, 칭찬, 보상을 아끼지 말라

①‘경청’하고 인정하는 자세   스스로 성장하게 도와준다 ②늘 누군가를 ‘칭찬’한다   우회적으로 할 때 훨씬 효과적③적절한 ‘보상’으로 격려를   공로 나누며 성취감 끌어올려④‘비전’ 분명할 때 주인의식 발휘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지 않게 나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 경우는 드물다. 조직에 몸 담고 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조직에서 하는 일의 대부분은 무엇인가. 조직에 도움은 되지만 구성원들이 싫어하는 일이다. 이런 일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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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칼럼] 4‧15 총선 후 혁신 없다면 ‘죽음의 계곡’에 빠진다

#정치 주도 세대 30년 주기로 교체    2030년대까진 586, 그후 90년대생 #독재국가에서 민주화 쟁취한 정당  국정운영 서툴러 舊세력에 정권 뺏기나  자기혁신 성공하면 장기집권 가능성  한국 말고도 대만·몽골도 비슷한 패턴#대선·총선 연패하고서야 뼈를 깎는 혁신  10년 단위로 재집권해 시대정신 구현  차기 대선, 21세기 어젠더 격전 벌일 듯  4·15 총선의 전체 판세와 격전지 결과를 예측하느라 요즘 국내 언론과 여론조사기관들은 무척 분주하다. 한국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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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형 칼럼] 정의당, 생사 갈림길…청년·비정규직과 사회적 약자를 껴안아라

#준연동형 선거제로 존립 위기 봉착   민주당이 정의당 몫을 빼앗고 있다?   민주당 행보 맞춰 '개평' 얻어왔을 뿐#정의당 지지층, 따로 존재하긴 했나?  586의 사회운동 부채의식에 기댔지만  지지기반 더 넓힐  명분·근거 확보 못해#기존 진보담론보다 상황 따라 진화해야  하다 못해 민주노총 변화라도 좇아가라 정의당은 지난해 연말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때까지만 해도 최대 수혜자가 될 거라 기대했다. 현재 의석수인 6석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4·15 총선에서 바람을 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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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으로 초대] 이런 시절에 읽어볼 만한 책

세계 주요 도시들이 통제, 폐쇄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대의 구호가 된 시절에 사람들은 고립되고 있다. 역사가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도는 가운데, 사람들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장기적 혼돈과 불안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얼마 전에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이런 시절에 읽을 만한 책들을 자사(自社) 편집자들과 기고자, 작가들의 추천 형식으로 실어 관심을 끌었다. 다시 들여다 본 고전에서부터 위안과 도피, 정신의 고양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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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칼럼] 비상금융대책, 상투성 벗어나 상상력을 발휘해야

#나폴레옹, 新전술로 예나전투 승리  프로이센군, 옛 방식 매달려 대패#美연준에서 배우는 교훈 7가지 ① 민생 지원을 잊지 말라② 방법을 새롭게 바꿔라③ 법률(한은법)을 잘 읽어라④ 발 빠르게 움직여라⑤ 기업 여신은 주도면밀하게 ⑥ 공익과 사익을 분명히 하라 ⑦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코로나19 위기를 겪는 지금, 모든 나라가 두 가지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은 국경을 넘어 나라끼리 협조가 잘 된다. 각국 정부끼리 데이터를 교환하고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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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칼럼] 코로나19, 시스템 진화의 ‘잔인한 과정’이 시작됐다

#코로나19는 가장 진화한 바이러스  한여름 완화…가을쯤 절정 찍을 듯#한국, 사재기 같은 제로섬 게임 대신   스스로 협력하는 '집단 진화' 과시 #코로나19 위기로 ‘로컬’ 의미 부각  공공성 담론‧국유화 다시 前面으로#올 봄이 시스템 진화의 분기점 될 것  끝이 비록 좋아도 과정은 매우 잔인#기업 구조조정 태풍 곧 불어닥치면  고용유지 위한 새 패러다임이 필요 1. 가장 진화한 바이러스10여 년 전에 팬데믹을 다룬 책을 준비했던 적이 있었다. 생태경제학에서는 수리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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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 칼럼] 中 재난외교에 美 경계감… 한국도 K팝 말고 K외교 고민해야

#코로나19 대응 ‘新 마셜 플랜’ 제안  위기가 終戰 때만큼 힘들다는 방증#먼저 시동 건 나라는 미국 아닌 중국  은폐 의혹 벗고 글로벌 구원자 부각#한국 보건의료 수준 전 세계에 과시 #소프트파워 강국 되려면 세 가지 필요①위기 지역에 지원 아끼지 말자②종합병원·의료교육 ‘패키지 수출’③‘코로나19 백서’ 냉철하게 만들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5일 ‘중국이 위기 속에서 소프트파워를 과시한다(China displays soft power i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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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칼럼] 코로나19 비상금융대책, ‘red tape’부터 끊어내라

#까다로운 규칙‧절차 뜻 ‘red tape’   트럼프, 비상사태 선포하며 철폐 약속 #상업어음, 실물경제와 직결되는데  은행은 절차 따지며 대출 지지부진#기업 채무부담 줄인 ‘8·3조치’처럼  목표 단순화한 긴급지원 정책 필요#美연준은 민생안정 위해 직접 여신  은행들, 실물경제 살릴 방안 찾아라 3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손을 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느긋하던 태도를 버리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때 그는 의료행정의 ‘빨간 끈(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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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칼럼] 남유럽 코로나19 위기, 의료시스템 개혁의 길을 묻다

#이탈리아 ‘의료 붕괴’는 시스템 문제  보건예산 따라 공공의료 質 좌우돼#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예산 감축  인력‧병상 부족, 치사율 급등 초래#EU 출범 후 ‘의료진 엑소더스’ 심각  소득 더 높은 영국, 독일, 스웨덴으로#한국도 저임금구조 바로잡는 과정   공공서비스 제값 시스템을 고민해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지난해 12월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3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 새로운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동아시아, 유럽, 중동, 미국 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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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칼럼] 한국은행이 美 Fed처럼 담대하게 돈을 풀 때다

#美연준, 금융위기 때 최종대부자 역할  한국은행에선 아직도 신중론 우세#美 연준법보다 기업여신 요건 낮지만  과거 非자발 대출 많아 부정적 자세#한은, 통화주의 매달려 채권 매입 선호  손해 연대책임 때문에 금통위도 뒷짐 #금융시장 멈출 땐 ‘심폐소생술’ 절실  무사안일 벗어나 책임감 갖고 앞장서야 코로나바이러스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일상생활의 작은 습관은 물론 가정, 학교, 일터의 모습이 달라지고, 나아가 판단의 기준과 경제정책의 틀까지 움직이고 있다. 도쿄올림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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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美 하원의원이 보여준 ‘청문회의 정석’

#질병관리본부 상대 ‘코로나 청문회’ 포터 “국민 모두에 무료 검사” 주장 #보건 책임자 “검사비용 몰라” 발뺌  의원이 화이트보드에 직접 써서 제시#함정 질문이나 호통·고성 발언 없이  규정·통계·권한범위 따지며 강온전략 답변 피하는 지연작전엔 ‘말 자르기’ #추궁당한 CDC 국장에게 “yes” 유도  국민 위한 리더의 중요성 느끼게 돼 백악관·보건당국의 위기대응 비판 고조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결정과 느린 대책 마련으로 초기 대응에 실패한 미국은 요즘 “이탈리아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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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 칼럼] 도쿄올림픽의 성사 갈림길, 아베 이후는 희망 있나?

오는 7월 24일~8월 9일 열릴 예정인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아베 신조 정권의 향후 정치적 명운은 물론 일본경제 나아가 일본 국가의 향배와도 밀접하게 얽혀 있는 문제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COVID-19) 발생 이후의 상황 전개로 보건대 도쿄올림픽은 연기 내지 중지(취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후생노동상과 도쿄도 지사를 역임한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중지, 연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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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집담회] 재난기본소득 어젠다가 차기 대선 지형을 움직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첫 번째 조치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대책을 내놓았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돕기 위해 긴급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규모, 내용, 속도 면에서 위기감이 느껴진다. 코로나19 위기는 한국 사회에 두 개의 전선(戰線)을 겹쳐 놓았다. 둘 다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 국가적 재난이다. 하나는 전염병 감염 확산을 막고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다. 다른 하나는 대공황에 버금가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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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리더는 갈등을 ‘변화의 디딤돌’로 만든다

나는 늘 갈등한다.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택시와 지하철을 놓고, 그리고 청소기와 세탁기 중 하나를 택하라는 아내 앞에서. 일상이 갈등의 연속이다. 하지만 이런 선택과 결정 과정에서 느끼는 갈등은 견딜 만하다. 단지 나의 우유부단함이 불만스러울 뿐,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 문제는 사람과의 갈등이다. 친구, 직장 동료, 심지어 커피숍 옆자리에 앉은 생면부지 사람과 갈등이 생길까봐 신경 쓰고 조심해야 하는 게 힘들다. 아내와 다투고 갈등 상태에 있는 게 너무 불편하다. 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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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칼럼] ‘샤이 보수’는 움직인다: 민주당 지지율 5%p 빼고 총선 판세 읽어야

예전에 선거데이터 분석 관련한 강연을 종종 다닌 적이 있다. 매번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청중들에게 묻는다. “여론조사를 믿어야 할까요, 믿지 말아야 할까요?”  청중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 한다. 그러면 나는 넌지시 제3의 답을 말한다. “여론조사는 믿어도 안 되고 안 믿어도 안 된다. 그 결과를 해석할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여론조사는 어차피 전수조사가 아니기에 국민 여론을 100% 반영한다고 볼 수 없다. 국민여론을 100% 반영하는 수단은 국민투표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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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수 칼럼] 코로나19 위기, 중국경제에는 또 다른 ‘스트레스 테스트’ 일뿐

중국은 과연 코로나19 위기를 조기 수습할 수 있을까? 중국경제는 ‘차이나 리스크’를 극복하고 계속 전진해 나갈까? 이에 응답하듯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방문해 "후베이와 우한은 이번 전염병 방역 투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3개월 만에 현지 방문을 통해 조기 수습 의지를 과시한 것이다. 중국의 상하이·선전 증시는 기대감에 힘입어 모처럼 반등 양상을 보였다. 중국경제를 오랫동안 관찰해온 지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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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 읽기’] 인터넷은 한일관계를 분단할까, 통합할까?

인터넷은 사회를 분열(분단)시킬까? 인터넷 등장 이래 증폭돼 온 이 의문에 대한 정답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 질문은 계속되고 있다. 두 명의 전문연구자를 등장시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아사히신문> 2020년 3월 3일치 기사의 큰 제목은 “인터넷이 사회를 분단?”이고, 한 면을 좌우로 나눠 배치한 대립하는 두 논자들의 주장을 압축한 제목은 각각 ‘과격한 언설, 배외의식을 확산’, ‘중용파가 다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말하자면 한쪽은 인터넷상의 과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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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인터뷰] “2020년, 한국 경제는 거대한 전환을 준비하는 시기 될 것”

코로나19 위기 사태는 거의 핵폭탄 급으로 한국 사회와 경제를 파괴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선 20여 년 전 IMF 금융위기 당시와 맞먹는 긴장 분위기가 흐른다. 그 땐 빚 많은 기업들이 사경에 빠졌다면, 이번엔 유통·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한국 경제는 지난 60여 년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고, 전화위복의 신화를 구축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까? 피렌체의 식탁은 베스트셀러 ≪수축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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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희 칼럼] 중국, 코로나19 위기로 디지털혁명 가속화: 클라우드 云 세상

한자 운(雲)은 중국어 발음으로 ‘윈’이고, 중국어 표기법(간체자)으로는 ‘云’이라 쓴다. 그 뜻은 누구나 알다시피 ‘구름’이다. ‘윈(云)’은 요즘 중국 대륙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핫한 단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바이러스(病毒)’란 단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왜 그럴까? 云은 영어로 클라우드(cloud), 즉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뜻한다. 중국에선 요즘 클라우드(云) 모델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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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호아킨 피닉스의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2월 9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대 관심사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었다. 이는 한국 영화를 응원하는 한국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기생충’은 작년 말부터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었기에 미국 언론들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작품상, 감독상 같은 주요 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할리우드 역사상 최초로 외국어로 제작된 영화에게 수여됐다는 의미까지 더해져서 봉준호 감독은 그날 저녁 시상식 행사의 중심인물이었다. 게다가 봉준호 감독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전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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