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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편집 2020. 10-26.16:02

[김성희 칼럼] 왕이나 대통령이 목숨을 바치기 전, 리더가 진짜 해야 할 일

올해 추석 연휴에 TV특집방송 중 꺼낸 가황 나훈아의 한마디가 화제다.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 했던가. 누군가는 듣기에 후련하다 하고, 어떤 이는 견강부회하지 말라고 하는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설전이 벌어졌다.개인적으로 보자면 나훈아의 발언은 잘못됐다. 왕이나 대통령은 열사, 의사 같은 투사가 아니다. 리더다. 리더는 자기 목숨을 희생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비전을 제시하고 사람을 써서, 그런 사태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할 일이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리더 이래저래 리더와 리더십에 관한 책을 다시 뒤적였다. 이런 유(類)의 책은 정말 많다. “三人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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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아시아 시대’의 한국 파트너는 아세안…왜 미·중·일이 아닐까?

동아시아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동남아시아를 얼마나 경험하셨나요? 나라 밖에 많이 나가본 오피니언 리더들도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주제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는 요즘 미국, 중국, 일본의 세력이 교차하고 주요 선진국들이 앞 다퉈 경쟁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리 정부나 민간 기업들도 10여 년 전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에 러브콜을 보내며 다양한 협력관계를 확대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인도를 겨냥한 신(新)남방 외교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는 신남방 외교의 분수령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시각이나 경험, 역량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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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의 ‘과학과 세상 사이’] 코로나19 시대, 외계인보다 문어가 더 궁금한 이유

코로나19 시대에 집콕 생활을 하다 보니 넷플릭스를 보는 이가 주변에 많다. 넷플릭스는 미국의 주문형 콘텐츠 서비스 제작업체인데, 재밌는 콘텐츠가 너무 많은 듯하다. 사람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주위 사람에게 재밌는 작품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면서도 장편의 ‘시리즈물’은 마다하기 때문이다. 일단 시리즈물에 빠져들면 그게 끝날 때까지 밤을 새워 보게 되고, 사나흘씩 폐인처럼 보내게 된단다. 나는 넷플릭스의 계속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있다. 집에 TV가 없는 덕분일 것이다. 그럼에도 넷플릭스와 관련된 화제가 범람하다 보니, 내 눈과 귀에도 이런저런 정보가 들어온다. 최근 넷플릭스의 히트작 중 하나가 <나의 문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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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일곱 가지 인사말을 잘하라: 안부, 축하, 위로, 격려, 당부, 자기소개, 감사

돌아보니 모두 ‘인사(人事)’였다. 대통령 연설은 모두 누군가에게 건네는 인사(人事)였다.2000년 6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서울을 떠나면서 국민에게 인사말을 했다.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로 회담에 임하겠습니다.” 대통령 연설문을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이 치솟았다. 그리고 두 달 후 청와대에 들어갔다.2008년 2월 25일,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은 봉하마을 주민들에게 귀향 인사를 했다. “야, 기분 좋다!” 대통령은 이 한마디에 고향에 돌아온 반가움과 국정의 짐을 내려놓은 홀가분함을 담았다. 내가 써드린 귀향 인사말은 또다시 무용지물이 됐다. 나의 청와대 생활 8년은 인사말로 시작해 인사말로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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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칼럼] 왕이나 대통령이 목숨을 바치기 전, 리더가 진짜 해야 할 일

올해 추석 연휴에 TV특집방송 중 꺼낸 가황 나훈아의 한마디가 화제다.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 했던가. 누군가는 듣기에 후련하다 하고, 어떤 이는 견강부회하지 말라고 하는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설전이 벌어졌다.개인적으로 보자면 나훈아의 발언은 잘못됐다. 왕이나 대통령은 열사, 의사 같은 투사가 아니다.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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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의 ‘into 아시아’] ‘아시아 시대’의 한국 파트너는 아세안…왜 미·중·일이 아닐까?

동아시아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동남아시아를 얼마나 경험하셨나요? 나라 밖에 많이 나가본 오피니언 리더들도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주제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는 요즘 미국, 중국, 일본의 세력이 교차하고 주요 선진국들이 앞 다퉈 경쟁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리 정부나 민간 기업들도 10여 년 전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에 러브콜을 보내며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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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의 ‘과학과 세상 사이’] 코로나19 시대, 외계인보다 문어가 더 궁금한 이유

코로나19 시대에 집콕 생활을 하다 보니 넷플릭스를 보는 이가 주변에 많다. 넷플릭스는 미국의 주문형 콘텐츠 서비스 제작업체인데, 재밌는 콘텐츠가 너무 많은 듯하다. 사람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주위 사람에게 재밌는 작품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면서도 장편의 ‘시리즈물’은 마다하기 때문이다. 일단 시리즈물에 빠져들면 그게 끝날 때까지 밤을 새워 보게 되고, 사나흘씩 폐인처럼 보내게 된단다. 나는 넷플릭스의 계속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있다. 집에 TV가 없는 덕분일 것이다. 그럼에도 넷플릭스와 관련된 화제가 범람하다 보니, 내 눈과 귀에도 이런저런 정보가 들어온다. 최근 넷플릭스의 히트작 중 하나가 <나의 문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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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일곱 가지 인사말을 잘하라: 안부, 축하, 위로, 격려, 당부, 자기소개, 감사

돌아보니 모두 ‘인사(人事)’였다. 대통령 연설은 모두 누군가에게 건네는 인사(人事)였다.2000년 6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서울을 떠나면서 국민에게 인사말을 했다.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로 회담에 임하겠습니다.” 대통령 연설문을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이 치솟았다. 그리고 두 달 후 청와대에 들어갔다.2008년 2월 25일,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은 봉하마을 주민들에게 귀향 인사를 했다. “야, 기분 좋다!” 대통령은 이 한마디에 고향에 돌아온 반가움과 국정의 짐을 내려놓은 홀가분함을 담았다. 내가 써드린 귀향 인사말은 또다시 무용지물이 됐다. 나의 청와대 생활 8년은 인사말로 시작해 인사말로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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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이란봉쇄: 꿩과 알, 도랑과 가재…그리고 셰일혁명

이라크-시리아 무너지며 중동 세력균형 붕괴 미군이 쓸고 간 자리에 친이란 연대 확장 러시아/중국, 이란 발판으로 중동 진출 트럼프, 이스라엘/사우디 친미동맹 재구축 이란 자극해 핵무장 유도...전쟁 명분 쌓기? 무력 충돌 가능성 낮지만 긴장 조절하며 대결 지속 셰일로 무장한 미국, 중동 석유 전략적 가치 변화 미중무역분쟁: 이란 봉쇄로 중국 에너지 공급원 차단 트럼프, 잃을 게 없어...장기화 전망 트럼프 대통령, 북한에게는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번영을 주겠다”고 당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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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집담회]②더불어민주당: 경제→정치, 프레임을 바꿔라

'패스트트랙' 대중 여론과 너무 동떨어져 추진 북미정상회담 결렬 뒤 여권은 돌파구가 필요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입법 의지도 강하게 작용 큰 고비는 넘겼으나...절박감이라는 동력 여당, 자유한국당 핑계 대며 시간 끌다가는.. 현재로서는 황교안-이낙연 구도인데... 대선은 전망 투표, 총선은 회고 투표.. 여당에 불리 대권 주자 없는 제3당은 총선 필패 보수진영 경제 공격 거센데, 대응은 불성실 경제 프레임 여당 불리, 정치개혁 콘텐츠 필요 ‘패스트트랙’ 갈등이 터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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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집담회]①자유한국당: ‘10% 태극기’ 얻은 황교안, 앞날은?

정당 지지율 논란은 지엽적..전화면접 조사는 민주당[+] 댓글 여론 야당 우세..그러나 민주 지지층도 예열 자유한국당, 태극기 부대 결합으로 지지율 상승 '패스트트랙'이 보수 우파 결합 빌미 제공 황교안과 보수우파 대형교회 연합 눈여겨 봐야 보수 개신교단에 황교안은 YS,MB 보다 뛰어난 인물 자유한국당 당직자 그룹, 정치기술은 뛰어나지만.. 야당의 선거전략은 '공격'...'심판 프레임' 거세질 것 "2016년 총선 패배에 따른 탄핵" 트라우마 확증편향 시대, 가짜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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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재창출을 위한 ‘차별화’, 정권교체를 위한 ‘안정감’

혼자 대권 마라톤 하는 황교안. 여당에서는? 2016년 새누리당 총선 참패 원인: 실종된 '차기' 박근혜, 정권재창출 싹을 모조리 자르다 절대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사람은 현직 대통령 양정철의 '친문 주자 띄우기' 해석은 단견 정권 재창출 키워드는 '차별화':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비갈등 차별화, 노태우 케이스 가능할까? 정권 교체 키워드는 '안정감': DJ, MB, 문재인 야권 주자, "사람 달라졌네" 소리 들을 수 있어야 다가오는 총선, 기획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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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밥이 동의할까?”

상원 외교위원회 눈치볼 수밖에 없는 트럼프 외교안보는 의회 권한이 대통령 못지 않아 북미관계 전망 위해서는 美의회 움직임 파악해야 트럼프 '마이웨이'에 대북 정책에 초당적 부글부글 여전히 미국 의회 주름잡는 '재팬 핸즈' 아태소위 미북회담 청문회에서는 일본 걱정 '하노이 노딜'로 美의회도 변화의 조짐 백악관 정책은 못 바꿔도 지지하게는 할 수 있어 美의회 움직이려면 그들의 시각에서 봐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에는 대북 군사행동 위협이 고조됐고, 2018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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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전선, 제국의 진로 그리고 우리

미국, 이란(군사)-중국(경제) "두 개의 전선" 조지 W. 부시 때 제시됐으나 이라크 실패로 포기한 전략 부활한 존 볼턴이 다시 들고 나와 곤란한 상황의 미국: 무역과 원유 통제 패권 흔들 "친구인 척 미소 짓는 파시즘" 대자본 트럼프와 군사주의 볼턴이 만나면 위기 조성→국가안보 강조→민주주의 약화 "평등에 기초하는 민주주의, 불평등에 기초하는 자본주의" '두 개 전선' 진로에 한반도의 운명은 미국, 타협적 지배체제 모색하게 될 것 호르무즈해협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이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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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주기 인플루엔자 대유행… 지금이 바로 그 시점

14세기 유럽 인구 1/3 죽게 한 흑사병.. 진짜 정체는? 혈관과 장기 녹여 죽게 하는 에볼라 에볼라, 공기 전염 안 돼 확산 제한적 힘만 세고 머리 나쁜 악당 에볼라 머리 좋은 인플루엔자, 계속 돌연변이 중 인플루엔자 '대유행' 40~50년 주기설...바로 지금 박쥐(에볼라), 새(인플루엔자)와 공생하던 바이러스 바이러스 영역에 침투한 인간, 스스로 초래한 위협 우리가 모르는 훨씬 더 센 놈 올지도 14세기 유럽은 흑사병으로 인구의 1/3 이상이 죽었다. 16세기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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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스: 딕 체니와 네오콘 ‘영원한 제국’의 그림자

요즘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이야기를 할까 한다. 1000만 명이 넘게 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아니고, 13만 명이 본 영화 <바이스>다. 기본적 서사구조는 비슷하다. <어벤저스>가 ‘캡틴 아메리카’를 리더로 한 수퍼 히어로들이 악당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라면, <바이스>는 미국 부통령을 리더로 한 네오콘들이 ‘악당에 맞서 미국을 지키는’(?) 이야기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어벤저스>가 판타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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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에 지쳐가는 동맹국들, 일본

대중 무역 분쟁 '트럼프의 변심'에 세계 시장 출렁.. 일본도 타격 미국을 계속 믿어도 되는가... 동맹국들 의심도 커져 세계는 '달러'의 대안을 찾고 있다 붕괴되는 미국 정통 '리버럴 국제주의' 중-러 동시에 밀어내며 스스로 고립되는 미국 가까워지는 중-러. 일본도 계산기 두드린다 중국의 연구제미(聯歐制美), 연일제미(聯日制美)... 일본도 호응할까 중-일, 청소년 3만 명 상호 교류키로 北 비행체 발사에 조용한 일본 당장은 아니지만... 동아시아 정세, 질적 변화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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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터뷰] “김정은 위원장, 유엔 총회 연설을…”

구한말, 독러프vs영일미... 러시아가 대한제국 군사 지원했다면 푸틴의 철학, 유럽의 변방에서 유라시아 중심으로 러시아, 극동 개발에 북한 노동력 필수 유엔 제제로 러시아 극동 개발도 타격 북한, '군사 응징' 대상에서 '외교 협상' 대상으로 전환 김정은 위원장, 유엔 총회 연설해야 미국, 복합적 집합체. '일체'로 봐서는 안 돼 미국은 헌법가치동맹. '반미', '친미' 이분법적으로만 봐서야 미국 정치 지형 변하는데 손 놓고 있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관계가 삐걱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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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무엇인가” 베를린은 ‘집의 정의’ 논쟁 중

유학생도, 예술인도, 연예인도 베를린으로 괜찮은 일자리는 독일에, 몰려드는 '유럽시민'들 독일, 난민 100만 명 수용... 9만 명이 베를린에 분단 시절 낙후된 도시에서 통일 후 가장 '힙'한 도시로 베를린 매력: 다양성, 관용적 태도, 분단 양식 인구 수축기 매각한 공공임대주택, '재공유화' 주장 동베를린 젠트리피케이션 시작 '에어비앤비'도 주택 공급 부족 원인 ‘몰수’(Enteignung) 운동까지 벌어져 베를린은 '집에 대한 정의' 논쟁 중 낙후된 동네에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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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희 칼럼] 3년차 문재인 대통령, 가슴에 도끼를 품어라

문재인 정부 2년을 생각한다 북핵 해결은 아주 머나먼 길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은 옳은 방향 경제부진은 국제적 맥락 등에서 생각해야 여당은 ‘오만’에 빠지지 말아야 대통령은 강인해야 한다 극우에 공간 내주면 안 돼 문재인 대통령이 곧 임기 3년차에 접어든다. 아직 절반도 안 왔지만 2020년 4월 총선을 앞둔 해이기 때문에 3년차의 성과가 후반 2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한 때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국정자문위원회에서 세 가지 조언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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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칼럼] 한국 반도체 신화의 주역은 ‘촌놈’들이었다

125년 만에 찾아온 국제정세 위기: 이번엔 다르다 첨단산업 리더십 확보는 단순 먹거리 아닌 안보와 번영 이슈 미중 무역 분쟁: 한국에게는 또 다른 기회 미국 기술 패권 파트너십 전략 활용해야 비메모리(파운드리) 산업 전략 가치 커져 이공계 인력 질적‧양적 확충해야 ‘촌놈’들이 이룬 기술 강국, 해외 우수 ‘촌놈’ 유치해야 외국인 인력 활용으로 첨단산업 글로벌 리더십 확대 정치 지도자의 의지와 결단 중요 화웨이(중국)가 애플에 손을 내밀자, 애플은 덥석 퀄컴(미국)의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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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 ‘생계형 정치인’ 판 치는데 인재 유치 인센티브가 없다

미국은 대통령 임명하는 행정실 인력만 평균 2000명 미국 국회의원 마다 참모 20~70명, 행정부 견제 한국, '늘공' 통제할 정보-예산-인력 부족 정치에 유능한 인재 끌어들일 인센티브 부족해 질적 하락 '캠코더' 인사 날이 갈수록 심화 '부자' 고위공직자 싫어하는 풍토에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권력 투쟁에만 익숙하고 실력 없는 정치인들, 국민들 다 알아 조직 이끈 경험 부족한 법조인, 교수에 너무 의존 정책 정당 아닌 선거철 임시 정당 체제부터 바꿔야 인사에 '메시지'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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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년, 제국과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를 넘어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실체도 있다면, 그리고 우리에게 여전히 남겨진 숙제가 있다면 그것들은 무엇일까. 지난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에서 이삼성 한림대 교수는 엄청난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삶을 규정하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구조가 내면에 담고 있는 연속성의 실체를 밝혔다.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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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 청와대 대변인에게…

대변인은 언제나 대통령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은 대변인 일의 5% 대변인이 반응을 잘해야 대통령 말이 신난다 "3번 카메라 뒤의 서기만 바라 보세요" 눈빛 농도 조절로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대통령 발언 미세조정 능력과 권한 행사해야 문민 정치는 총과 돈이 아닌 말과 글로 집권 대변인의 권위는 친소관계가 아닌 정확한 전달과 해석에서 언론인보다 홍보맨 출신이 더 낫다 [김현종 / 피렌체의 식탁 발행인] 필자는 청와대 대변인을 취재원으로서, 때로는 같은 조직 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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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자본가의 품격: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의 주주서한

미국에 부는 '소셜리즘' 바람. JP모건 CEO가 경계하고 나선 이유는 세계 최고 자본가의 '자본주의 수정'에 대한 고민 소득 불평등, 무너진 교육: 아메리칸 드림은 살아 있는가 17~24세 미국 청년 70%, 비만과 당뇨로 군대도 못 가 "기업은 감세, 부자는 증세" 최저임금 인상 대신 근로소득세액공제 확대를 뛰는 등록금, 늘어나는 학자금 대출, 졸업 후 빚더미 JP모건 체이스의 '디트로이트 프로젝트' 성공 자신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역 사회에 대한 투자로 기업은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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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백』을 꼭 읽어야 할 문과 4적 + 1

'땅콩회항' 단순 복기 아닌, 트라우마 극복 성장 스토리 방관자에서 피해자로, 다시 일어서기까지 땅콩회항 후 박창진이 만난 사람들 '문송합니다'? 우리 사회 기득권 문과 4적 재벌-경영, 입법-행정-사법, 언론 장악 50대, 문과, 남성... 잠재적 가해자 집단 우리들 역시 언제든 갑질 피해자 될 수 있는 방관자들 재난 겪고도 성찰하지 않는 사회 [김하영 / 편집장]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를 뒤흔든 화제였다. 당시 사건의 피해자인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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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집담회] 다음 대통령 386에서 나올 수 있을까?

1990년대, 총학생회장 출신 '스타'들 정치권 진출하며 '386' 형성 안희정-이광재 '중간 레벨' 386, 2002년 노무현 바람 일으키며 당청 주류 장악 이념 무장 핵심 조직 간부들은 오히려 '386'에서 이탈 80년대 중후반 '3저 호황', 2000년 벤처 붐, 2004년 중국 경기 타고 경제적으로도 고속성장 1997 외환위기: 아버지 세대 퇴출되며 386에게는 기회로 작용 58~74년생 급증하며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입시 제도 계속 변화 다음 대선에는 386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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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부는 ‘新정한론’ 바람…코리아 배싱 vs 재팬 패싱

점입가경 일본 우익: 新정한론 까지 1960년대 한국이 하던 '단교론', 2019년 일본에 등장 <문예춘추> "한일 단교, 완전 시뮬레이션" 대담도 "단교하면 일본도 큰 손해" 알면서도 끙끙 "일본은 탕 속의 개구리" 반성도 나오지만 완전히 역전된 역사 흐름: 일본은 '코리아 배싱'(때리기), 한국은 '재팬 패싱'(무시하기) 백촌강 전투, 임진왜란, 6.25전쟁까지 거론 '성조기를 휘날리는' 한일 우익, 닮은 꼴 [한승동 / <피렌체의 식탁>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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