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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편집 2020. 08-14. 17:05

한반도 평화

[금요 집담회] 兩李 경쟁 구도: 분수령은 연말? 4.7 재보선?

4.15 총선 이후 넉 달도 안돼 판이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정책 실패와 잇따른 악재로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급기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엇비슷해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35.6%, 통합당 34.8%였다.차기 주자 선호도 선두를 줄곧 달려왔던 이낙연 대세론에도 금이 갔다. 역시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19.6%)가 이낙연 의원(25.6%)을 6%포인트 차이로...

[이광재 인터뷰] 더 많은 ‘백종원’을 만드는 게 대통령의 몫…각계 인재를 정치권이 그만 망가뜨려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55세, 3선)이 12년 만에 여의도 정가로 돌아왔다. <피렌체의 식탁>은 지난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90분 동안 그를 만났다. 10년의 정치적 휴지기를 거친 이광재 의원의 내공은 몇 년 전과 크게 달랐다. 그는 30대 후반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40대에 국회의원, 45세에 최연소 도지사(2010년 6월)가 됐으나 6개월 만에 ‘박연차 게이트’ 관련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지사직을 잃었다. 그에겐 크나큰 시련의 세월이었다.이광재...

[한승동 칼럼] 볼턴 회고록과 트럼프의 속셈, 그리고 북이 남의 뺨을 세게 때린 까닭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2018년 4월~2019년 9월)을 지낸 존 볼턴(John Bolton)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사진)을 훑어보다가 몇 가지 흥미로운 생각을 떠올렸다. 이번 주에 출간 예정인 회고록 가운데, 특히 그가 따로 하나의 장(章)을 할애해 자세히 다룬 ‘하노이회담’에서 ‘판문점회담’까지의 미국과 남북한, 그리고 일본의 움직임, 저자의 평가...

[문정인 특보 인터뷰②] “중국 위상, 팬데믹 아니라 내부 모순·한계가 좌우할 것”

코로나19 위기는 지구촌을 강타한 우리 시대의 전환기적 사건이다. 인류 문명과 세계 질서, 국가 흥망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피렌체의 식탁>은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를 5개월 만에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를 화두 삼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짚어봤다. 문 특보는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위상 변화, 서구식 민주주의의 한계, 동아시아 전염병 방역체계 등을 설파했다. 그중 미중 패권경쟁과 차이나 리스크 부분이...

[문정인 특보 인터뷰①] “일본이 무역제재 안 풀면 8월에 지소미아 종료 선언할 수 있다”

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선택과 결단이 필요하다. 북핵 협상이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는 좀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김정은 중병설’은 새삼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을 둘러싼 다툼도 치열하다. 장차 주한미군 감축문제로 점화될 수 있는 변수다. 이웃 나라를 돌아봐도 외교안보 현안이 녹록치 않다.<피렌체의 식탁>은 지난달 29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를...

[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 읽기’] 미소 첩보전쟁 뺨치는 미중 정보전쟁…한국은?

미국-중국 간 첩보전이 냉전시대의 미국-소련 첩보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 옛 소련 몰락 이후 중국의 고도성장으로 2000년대 초 미중 패권경쟁이 시작되면서 양국 정보기관의 첩보전은 본격화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정부 들어 영화를 떠오르게 할 만큼 극적인 요소를 갖추었다. 중국의 스파이 공세에 대한 경계심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호주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7년 4월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다이슈’는 “일본 내 중국 간첩이 5만...

[한승동 칼럼] 자본주의 최후 승자, 미국이냐 중국이냐?

미국 외교의 사령탑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아프리카에서 뻗어나가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하라 이남 지역 순방에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중국의 대단한 존재감만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페이오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세네갈, 앙골라, 에티오피아 등을 찾아갔다. 뉴욕타임스는 “(폼페이오가) 미국과 손잡는 게 더 낫다는 얘기를 했지만 정작 투자나 원조, 개발 프로그램을 제안한 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 읽기’] 한국 보수우파보다 훨씬 더 똑똑한 일본 우파?

격변하는 지금 동아시아 정세를 한 세기 전 구한말의 그것에 흔히 비유한다. 냉전 붕괴 뒤 30년이 지나도록 유사 냉전 상태가 지속되면서 별다른 변화가 없어보이던 한반도와 주변 동아시아 지형이 최근 급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의 급격한 부상과 이로 인한 미중의 격돌, 빨라지는 일본의 상대적 쇠퇴, 한일 갈등 심화로 표출된 동아시아 정세 급변은 최근의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예측하기 어려운 이런 변동은 우리에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박기학 칼럼] 지소미아 연장, 한미 방위비 협상력 떨어뜨렸다

한미 간 방위비 분담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항간에는 그 타결이 미국의 50억 달러 증액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진 않겠지만 다른 형태로 사실상 미국 측 요구를 상당부분 들어주는 쪽으로 ‘밀약’이 이뤄졌다는 풍문들이 나돈다. 한일 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 등과의 협상연계 전략이나 미국의 ‘준비태세’ 신설 요구가 그런 관측을 낳는 요인이 되고 있다. 만일 ‘준비태세’ 신설 요구가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여져 한국이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 나아가 세계패권전략을...

[금요 집담회] 코로나19 사태, 중국식 모델은 진화할 것인가?

중국의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을 받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보자면 최근 1~2년 새 미중 무역전쟁, 홍콩 시위사태에 이어 세 번째 쇼크(shock)다. 코로나19는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질주해왔던 중국식 모델(China Model)을 흔들고 있다. 중국식 모델이란 공산당 일당체제를 기반으로 '시장경제+국유경제' 시스템, 중화민족주의, 언론 통제 등을 결합시킨 일종의 개발독재체제다....

[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 읽기’] 영국과 일본의 ‘섬나라 근성’, 같고도 다른 이유

영국이 이달 말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Brexit)를 결행한다. 1월 18일자 아사히신문은 데이비드 레이놀즈(David Reynolds·68세) 캠브리지대 명예교수와의 인터뷰로 한 개 면을 채웠다. 그는 20세기 외교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런데 이 기사를 보는 필자의 뇌리에는 영국보다 일본의 ‘섬나라 근성’이 더 강력하게 떠올랐다. 일본 오피니언 리더 사이에는 요즘 혐한·혐중 심리, 아베노믹스의 위험성, 트럼프에게 휘둘리는 아베 외교에 대한 비판 심리 등이...

[이성현 칼럼] 중국 전문가 “북한, 핵실험 아닌 대남 도발 가능성 있다”

한반도 정세가 정중동(靜中動)의 국면이다. 지난해 연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북측의 ‘크리스마스 선물’ 발언 이후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북핵 협상을 톱다운 방식으로 주도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이란 사태라는 악재를 만났다. 북핵 문제를 풀 에너지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이 2~3월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재개, 대남 미사일 공격 같은 다양한 방식의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한다. 그럴 경우 한반도의...

[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읽기’] 아사히신문 마저도 ‘문재인 정권’ 탓

[한승동의 ‘아사히로 세상읽기’] 아사히신문 마저도 ‘문재인 정권’ 탓

아사히신문의 지난 12월 19일자 ‘오피니언&포럼’ 난에는 ‘걸어가며 생각한다’는 타이틀 아래 작가 다카하시 겐이치로(高橋源一郞)의 한국 탐방기가 한 면을 채우고 있다. 기사 제목부터 마음에 와 닿는 게 있다. “이웃 나라의 일을 모르는 우리”, “두 개의 상(像)이 묻는 약자를 향한 시선”기사 앞부분 일부를 옮겨 보겠다. 전후를 대표하는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茨木のり子, 1926~2006)의 대표작 ‘나의 감수성 등급’에 이런 구절이 있다.“안 되는 일 모두를/...

[21세기 세 번째 10년을 말한다④ 문정인 선생] “북구형 선진국 되려면 남북한 사실상 통일 상태 만들어야”

[21세기 세 번째 10년을 말한다④ 문정인 선생] “북구형 선진국 되려면 남북한 사실상 통일 상태 만들어야”

격변 시대일수록 대전략(grand strategy)과 방책(方策)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중국의 전국시대에 회자된 합종연횡책(합종책+연횡책)은 7웅(七雄) 중 여섯 나라가 최강자인 진(秦)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고민한 결과였다.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 비스마르크(프로이센)의 ‘독일통일 전략’, 헨리 키신저의 ‘소련 포위 전략’ 등은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꾸었다.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정세는 21세기 들어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다. 중국의 급부상 앞에서 미·일은 인도-태평양...

[김영호 인터뷰] “한일관계 회복 방법: 샌프란시스코 조약 무효화”

[김영호 인터뷰] “한일관계 회복 방법: 샌프란시스코 조약 무효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체제는 무효화돼야 한다.” 오는 8~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체제를 넘어서, 제4차 국제회의’ 기획 및 준비 작업에 앞장서 온 김영호 동북아평화센터 이사장의 주장이다. 김 이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한국의 국제적 지위를 규정해 온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체제 해체를 촉구할 것”이라며, “향후 100년을 좌우할 ‘포스트 샌프란시스코 체제’에서 한국이 또다시 배제 당하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경북대 교수,...

[한승동 칼럼] 이낙연 총리의 방일 성과를 기대 못 하는 이유

[한승동 칼럼] 이낙연 총리의 방일 성과를 기대 못 하는 이유

오는 22일 있을 일본 천황(나루히토)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낙연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다. 이를 계기로 꼬일 대로 꼬인 한일 갈등 국면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중요한 이웃나라” 발언이나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의 “일본이 먼저 양보” 발언 등을 자세 변화의 조짐으로 읽는 쪽에선 한일 관계 복원의 기대 섞인 관측을 내놓는다. 어떤 결과든 예단하긴 어렵지만, 그러나 이 총리의 방일만으로 얽히고설킨 실타래가 풀리고 갈등 해소 쪽으로...

[박상현 칼럼] 워런 후보가 당선되면? 북미 핵협상은 후퇴 가능성

[박상현 칼럼] 워런 후보가 당선되면? 북미 핵협상은 후퇴 가능성

미국 대선이 있을 때면 전 세계가 공화·민주 양당의 선거판을 주시한다. 매 4년마다 자국의 외교·안보 상황을 좌우할 수 있는 최대 변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의 역대 정권이 어떤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한반도 긴장 수위가 오르내리고 남북한 관계, 동아시아 판도가 요동쳤다. <피렌체의 식탁>은 최근 민주당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엘리자베스 워런의 정치적 어젠다와 한반도 관련 정책을 살펴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 여부도 주목되지만,...

[문정인 해제] “동아시아 미래는 유럽의 과거만큼 불길”…미·중·일 패권다툼 70년사

[문정인 해제] “동아시아 미래는 유럽의 과거만큼 불길”…미·중·일 패권다툼 70년사

피렌체의 식탁은 최근 발간된 책 ≪미국,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를 꿈꾸는가≫를 소개한다. (원 제목은 ≪Asia’s Reckoning≫)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쓴 해제 전문(全文)을 통해서다. 문정인 교수는 이 책을 어릴 때 밤새 읽었던 <삼국지>에 비유하고 있다. 문 교수는 “미·중·일 3국 간의 주요 사건들, 그를 둘러싼 지도자들 간의 막전막후 대립과 협상, 주요 지도자들의 프로필을 가감 없이 충실하고 객관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문 교수는...

[한승동의 티핑포인트] GSOMIA가 소환한 최명길과 김상헌…살 자는 누구, 죽을 자는 누구인가

[한승동의 티핑포인트] GSOMIA가 소환한 최명길과 김상헌…살 자는 누구, 죽을 자는 누구인가

정부의 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두고 말이 많다. 보수 언론에서는 병자호란 때의 최명길까지 소환하고 있다. 한승동 <피렌체의 식탁> 편집인이 한미일 동맹의 본질 해석을 바탕으로 GSOMIA 종료에 대한 보수 언론의 논조에 대해 논평한다. [편집자] 일본이 한국을 보는 창: 한국의 보수언론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소재부품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한국 배제, 그리고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 선언에 이르는 최근...

[고한석 칼럼] 일본의 집요한 안보 공격…진보가 ‘강군 육성’ 앞장서야

[고한석 칼럼] 일본의 집요한 안보 공격…진보가 ‘강군 육성’ 앞장서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이유는 "안보상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기습공격이었을까? 시계를 조금만 더 되돌려보자. 초계기 갈등 때 일본은 "동맹국에 표적 조준하는 안보상 신뢰할 수 없는 국가"라고 한국을 비난했었다. 일본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이 무엇일까?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안보의 관점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 상황을 분석한다. 아울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고 이사장은 서울대 중문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