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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편집 2020. 09-18.13:18
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대화는 ‘티키타카’ 게임, 상대와 주거니 받거니 해야

#1 식당에서 아내가 묻는다.“뭐 먹을 거야?”“난 순두부찌개”“아들은?”“비빔밥”메뉴판 보던 아내가 “이집 이거 잘해. 여기 보리쌈밥 3인분이요.” #2 옷가게에서 또 아내가 묻는다.“이 옷 어때?”“좋아”“이건?”“좋아”“좋다고만 말고... 잘 봐봐. 이건 어떤데?”“그건 좀”“난 괜찮은 거 같은데...”“그럼 사든가...”“아니, 딴 데 더 보고...” #3 아내에게 얘기했다.“내가 돈을 한 번 벌어보고 싶어. 당신은 돈이 얼마나 있으면 만족하겠어?”아내가 듣는 둥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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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뉴요커 대화에는 왜 감탄과 질문이 많을까? 공감력은 소통의 핵심

대부분의 불행은 ‘같지 않음’에서 비롯된다. 의사소통,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다르면 불편하다. 갈등하고 대립한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역시 같지 않다. 서로 입장이 다르다. 말하는 사람은 내용에 가장 많이 신경 쓴다. 무엇을 말할까에 집중한다. 그것을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런데 정작 듣는 사람은 어떻게 말하는지에 더 관심이 많다. 말하는 자세와 태도, 옷매무새, 표정, 손짓, 말의 음색과 억양 등에 더 많은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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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내가 설득을 당하는 다섯 가지 경우

거의 모든 말은 설득이다. 리더는 설득하기 위해 말한다. 대화, 제안, 주장, 부탁, 사과, 당부, 모두 설득을 위한 것이다. 설명도 설득을 위한 수단이다. 서사(敍事, narrative)도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사람 마음을 움직이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연설, 광고, 변론, 협상은 말할 것도 없다. 리더십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때 상대가 자신의 말을 따르게 만드는 힘, 즉 설득력은 리더에게 필수불가결한 역량이자 리더십의 핵심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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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의사결정의 달인이 되려면? 일의 경중, 타이밍, 협업을 잊지 말자

보름 전 과천으로 이사했다. 이사는 평생 동안 몇 번 없는 큰일 중 하나다. 이삿짐을 싸고 나르는 일은 힘들지 않다. 손 하나 까딱할 필요 없다. 이삿짐센터에서 알아서 다 해준다. 문제는 의사결정이다. 이삿짐센터를 어디로 할지부터 어떤 가구를 버리고 갈지, 새로 사야 할 가전제품이나 소파는 어디에서 구입할지 등등. 소파나 책장만 해도 왜 그렇게 종류가 많은지. 다 거기서 거기고, 고만고만한데 아내는 쉬지 않고 묻는다. 그렇다고 짜증내면 어떻게 될까. “나 혼자 이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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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알려주고 이끄는 리더가 되자…상대 입장에서 묘사하듯 10가지를 설명해줘야

리더는 알려주는 사람이다. 모르는 사람을 아는 길로 이끌어준다. 그래서 리더는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알려주는 것이 리더의 책무다. 왜 알려줘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잘 모르면 일을 못하니까. 알아야 잘하니까 그렇다. 일이란 아는 만큼 잘할 수 있다. 리더는 조직 안팎의 일을 많이 안다. 구성원은 잘 모른다, 그런데 리더는 일을 하지 않는다. 일을 지시하고 결과를 점검, 시정할 뿐이다. 착수하는 일은 구성원들이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일을 시작한다. 회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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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문재인 화법’의 강점은 말투…거짓 상냥함보다 속 깊은 무뚝뚝함

서울로 올라온 지 40년이 다 돼간다. 그 사이 ‘인상 좋다’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다. 내 얼굴이 호감 형이어서 그러려니 생각했다. 얼굴에 비해 말투는 콤플렉스에 가까웠다. 서울생활을 그리 오래 했는데도 바뀌지 않는 고향 사투리 억양이 싫었다.내 목소리가 듣기 싫어 출연한 방송도 보지 않았다. 어쩌다 TV나 라디오에서 내 목소리가 나오면 소스라치게 놀라 채널을 돌렸다. 묵음으로 해놓고 얼굴만 보면 참 보기 좋은데 말이다. 그런 내가 지난 2월부터 <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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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유머감각이 리더십이다”…당신은 웃기는 사람입니까?

간디가 영국 유학할 때 이야기다. 식민지 청년이란 이유로 그를 업신여기는 영국인 교수가 있었다. 어느 날 학교 식당에서 옆자리에 앉은 그 교수가 말했다.“돼지와 새는 한자리에서 밥을 먹을 수 없다네.”간디가 답했다.“그럼 제가 다른 자리로 날아가겠습니다.” 앙심을 품은 교수가 수업시간에 간디에게 질문했다.“지혜와 돈 보따리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나?” “저는 돈 보따리를 택하겠습니다.”“어찌 배우는 학생이 그럴 수 있나. 역시 식민지 청년은 다르구먼. 나라면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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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쉿, 말조심!”…잔소리, 실언, 막말, 망언

“세탁기 좀 돌려줘.”  나는 청소기를 돌린다. 아내 말이 헛나왔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모히토 가서 몰디브 한 잔 하자’와 같은 소리다. 동사무소 가서 일 보고 나오면서 “많이 파세요”라고 하거나, 통닭 주문하면서 “살 없는 치킨이요” 했다는 사람도 있다지 않나. 이런 말실수는 문제될 게 없다. 그 말로 인해서 피해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허당’이란 소리는 들을망정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장점도 있다. 우리 속담에는 말에 관한 것이 많다.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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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리더십=동기부여 역량’…경청, 칭찬, 보상을 아끼지 말라

①‘경청’하고 인정하는 자세   스스로 성장하게 도와준다 ②늘 누군가를 ‘칭찬’한다   우회적으로 할 때 훨씬 효과적③적절한 ‘보상’으로 격려를   공로 나누며 성취감 끌어올려④‘비전’ 분명할 때 주인의식 발휘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지 않게 나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 경우는 드물다. 조직에 몸 담고 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조직에서 하는 일의 대부분은 무엇인가. 조직에 도움은 되지만 구성원들이 싫어하는 일이다. 이런 일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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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 리더는 갈등을 ‘변화의 디딤돌’로 만든다

나는 늘 갈등한다.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택시와 지하철을 놓고, 그리고 청소기와 세탁기 중 하나를 택하라는 아내 앞에서. 일상이 갈등의 연속이다. 하지만 이런 선택과 결정 과정에서 느끼는 갈등은 견딜 만하다. 단지 나의 우유부단함이 불만스러울 뿐,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 문제는 사람과의 갈등이다. 친구, 직장 동료, 심지어 커피숍 옆자리에 앉은 생면부지 사람과 갈등이 생길까봐 신경 쓰고 조심해야 하는 게 힘들다. 아내와 다투고 갈등 상태에 있는 게 너무 불편하다. 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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