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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편집 2020. 08-10. 18:08
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AOC, ‘욕설·폭언’ 남성 의원을 시대적 명연설로 날려버리다

 지난 주 미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소식은 Black Lives Matter 시위도, 미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도 아닌, 미 연방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 뉴욕-민주당)의 10분짜리 발언<아래 영상>이었다. 동료 남성 의원인 테드 요호(Ted Yoho, 플로리다-공화당) 하원의원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는 뉴스가 전해진 지 이틀 만에 한 의회 발언이다. AOC가 이 발언을 하는 영상은 큰 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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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더블 마이너리티’ 라이트풋 시장, 남성 시의원들을 꾸짖다

미국 오대호 중 하나인 미시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해서 ‘Windy City’라는 별명을 가진 시카고. 이 도시가 가진 또 다른 유명한 별명이 'Second City'다. 그런데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주장이 있다. 하나는 1871년 대화재 이후에 새롭게 지어진, 다시 시작한 도시라는 의미에서 두 번째 도시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려 사흘이나 계속된 이 화재는 시내의 건물 1만7500여 채를 태웠고, 10만여 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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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벙커 보이’ 트럼프를 겨냥한 美 합참의장의 통렬한 반성·사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만 구설수에 오르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자신의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저지르는 잘못이나 부정에 끌어들이거나 자신이 하는 실수를 함께 방어하게 만든다. '우크라이나 이슈'가 터졌을 때 나온 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한국의 외교부에 해당)에서는 내부에서 아끼는 인재들이 고위직으로 올라가거나 백악관과 함께 일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부하들에게 부정을 저지르도록 강요하는 트럼프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고 그냥 따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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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오바마의 졸업식 축사…challenge와 empowerment

 “오바마는 우리에게 미국의 대통령은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일깨워 주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20년에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동영상으로 전달한 졸업식 축사를 두고 한 말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전임 대통령들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삼간다. 아니, 평가로 해석될 수 있는 말도 피한다. 그런데 오바마의 졸업식 축사는 트럼프 정권에 대한 평가로 해석되면서 언론매체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오바마는 왜 굳이 졸업식 축사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렸을까? 미국의 학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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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쿠오모, ‘야전사령관’ 화법으로 뉴요커를 사로잡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인명 피해가 가장 큰 국가로 떠올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감염병이 팬데믹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도 제때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날짜는 한국과 똑같은 1월 20일이지만, 트럼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 자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올해 가을에 있을 대통령 선거였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식을 일찍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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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부하 살리겠다”…루즈벨트 항모 함장이 쓴 용기 있는 요청서

#크로지어 함장의 '코로나19 요청서'  격리 힘든 항모 구조 등 근거 들며  단순히 "도와달라" 아닌 합리적 설득  끝엔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호소#문건 유출 후 장병들 하선·격리 조치  해군장관 대행, 돌연 함장 직위해제#장병들 박수치며 “Captain Crozier!”  美 시민 분노에 해군장관 대행 사퇴너무나 유명해서 인용하는 게 진부하게 느껴지는 표현들 중에 "영웅은 난세에 탄생한다"는 말이 있다. 평상시에는 정해진 룰에 따라 행동하면 그만이지만,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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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美 하원의원이 보여준 ‘청문회의 정석’

#질병관리본부 상대 ‘코로나 청문회’ 포터 “국민 모두에 무료 검사” 주장 #보건 책임자 “검사비용 몰라” 발뺌  의원이 화이트보드에 직접 써서 제시#함정 질문이나 호통·고성 발언 없이  규정·통계·권한범위 따지며 강온전략 답변 피하는 지연작전엔 ‘말 자르기’ #추궁당한 CDC 국장에게 “yes” 유도  국민 위한 리더의 중요성 느끼게 돼 백악관·보건당국의 위기대응 비판 고조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결정과 느린 대책 마련으로 초기 대응에 실패한 미국은 요즘 “이탈리아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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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호아킨 피닉스의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2월 9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대 관심사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었다. 이는 한국 영화를 응원하는 한국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기생충’은 작년 말부터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었기에 미국 언론들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작품상, 감독상 같은 주요 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할리우드 역사상 최초로 외국어로 제작된 영화에게 수여됐다는 의미까지 더해져서 봉준호 감독은 그날 저녁 시상식 행사의 중심인물이었다. 게다가 봉준호 감독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전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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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브렉시트의 마지막 장면: 여성의 말 vs. 남성의 말

지난 1월 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가 현실이 되었다. 따라서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EU의 입법기관인 유럽의회에 진출해있던 영국 출신 의원(MEP: Member of European Parliament) 73명은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1월 29일, 유럽의회는 브렉시트 안을 통과시켰고, 영국 출신 의원들은 더 이상 EU의 일원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날 유럽의회 회의장에서는 잠깐 동안 소란과 함께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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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리더의 말과 글’] 자바드 자리프가 구사한 ‘외교 언어’의 힘

암살당한 이란의 2인자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3일 새벽 0시 47분, 미국이 운용하는 드론 한 대가 이라크의 바그다드공항을 나서는 자동차 두 대에 폭탄을 몇 발 떨어뜨려서 타고 있던 사람 열 명을 모두 사살했다. 잘 알려진 대로 미국이 노린 것은 이란의 특수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이자, 이란 대통령인 하산 로하니에 이어 사실상 제2인자인 거셈 솔레이마니였다. 이라크의 수도 한복판에서 일어난 암살 사건은 삽시간에 전 세계에 알려졌고, 트럼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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